[핫리포트] 바이오, 전기차 섹터 핫이슈 종목은?

2020/06/25 08:24AM

| About:

테고사이언스, LG화학, 알테오젠
요약

 

테고사이언스(191420), 하나금융투자 - 김두현, 이정기, 김규상

1) 독보적인 세포배양기술 보유

  • 테고사이언스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세포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세포배양기술은 줄기세포 및 재생 의학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하워드 그린 교수의 ‘그린 배양법’을 개량해 사용 중
  • 그린 배양법을 활용해 테고사이언스는 2~3주 내에 1cm2의 피부 조직에서 10,000cm2 이상의 피부 배양이 가능
  •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허가 받은 세포치료제 15개 중 3개를 보유 중

2) 수익이 나는 바이오 업체

  • 테고사이언스는 수익이 나는 바이오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음. 2014년 상장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흑자를 기록. 수익의 대부분은 동종유래 세포치료제인 칼로덤(매출 비중 80%)에서 나옴
  • 칼로덤은 심부 2도 화상의 재상피화 촉진과 당뇨성족부궤양 상처치유 촉진이라는 두가지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
  • 이 외에도 3도 화상 치료제 홀로덤, 주름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로스미르, 기초연구 실험용 피부 모델인 네오덤도 꾸준히 매출이 성장

3) 국책과제 선정, 회전근개파열 치료제 글로벌 임상 신청 임박

  • 테고사이언스는 회전근개 질환과 관련 TPX-114와 TPX115 두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TPX-114는 자기 유래 세포를 활용해 전층(Full-thickness) 파열에, TPX115는 동종유래 세포를 활용해 부분층 파열(Partialthickness)에 대응
  • 치료 원리는 건 조직 세포와 유사한 인체 섬유아세포가 콜라겐과 성장인자를 분비하여 손상된 회전근개를 재생. TPX-114는 국내 임상 3상 환자를 모집 중이며, TPX-115는 국내 1/2상 IND 승인을 받았음. TPX-115는 동종유래 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완제품 대량 생산이 가능
  • 완제품인 만큼 TPX-115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21년 초 미국 FDA 임상시험 IND 신청을 계획 중. 고령화 인구와 레저스포츠 활동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포치료제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LG화학(051910), 현대차 - 김동진, 조준우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화학부문: 2분기 저가원재료 투입 효과 및 제품가격 상승, 가수요로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 수요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지만, 하반기에도 PVC, ABS 중심 개선 추세 이어질 전망
  • 전지: 전지사업 매출은 20%(qoq)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소폭 상회 할 것. 수익성은 수율 개선, 생산성 향상 및 코스트 다운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이익 Upside 존재
  • 하반기 전지 부문은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상향으로 인한 판매 호조 기대. 당사는 LG화학이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의미 있게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테슬라 Roadrunner 프로젝트로 인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당초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 할 것으로 전망하는 동사 전망치 유지하며, upside potential 존재.
  • 6월부터 프랑스 및 독일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대당 최소 1,000유로 이상 확대. 5월 낮은 보조금에도 독일과 프랑스 전기차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비 56%, 77% 증가. 본격적으로 확대 된 보조금이 적용되는 6월부터 판매량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
  • Tesla의 Battery Day는 9월로 연기. 시장에서는 Tesla의 배터리 내재화 우려. 당사는 Tesla가 배터리를 내재화 하더라도, 그 비중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배터리를 100% 내재화 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님. 최근 R&D 트렌드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가고 있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 있음. 또한, Tesla는 여전히 외부 배터리 업체에 100% 의존해야 하는 상황. 내재화 추진이 야기할 수 있는 배터리 수급 이슈 역시 고려 필요
  • 동사의 NCMA 배터리는 기존 NCM622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2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추정됨. 향후 실리콘 적용, CNT 도전재 적용 등으로 차세대 배터리 나오기 전까지 추가적으로 에너지 밀도 개선 시킬 수 있는 여지가 여전함. 동시에 Cost도 더욱 개선. 성능 뿐 아니라 Cost 측면에서 전고체 전지가 의미 있는 경쟁이 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최근 높은 멀티플을 적용 받는 배터리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 강세 시현 중. 다만, 여전히 CATL 대비 30% 이상 Discount 거래 중
  • 실적 전망치 상향이 동반되고 있고, 2021년부터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는 상승 여력 높다는 판단

알테오젠(196170), 신한 - 이동건

1)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4.7조원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체결

  • 24일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38.65억달러(4조 6,770억원)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어 주는 원천기술 (Hybrozyme, ALT-B4) 라이선스 계약체결을 공시
  • 이번 계약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600만달러(193.6억원)와 더불어 마일스톤 및 로열티 합산 최대 38.65억달러(4조 6,770억원)를 수령하게됨
  • 이번 계약은 총 6개 타겟을 대상으로 타겟당 최대 수령 가능 마일스톤 및 로열티 7,763억원을 수령하는 구조

2)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 기업의 확장성에 주목

  • 대규모 계약 발표에도 여전히 플랫폼 기업 계약의 확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플랫폼 계약은 신약 기술이전 계약과는 달리 다수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또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경쟁사 Halozyme과는 달리 비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의약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과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음
  • 공시된 바와 같이 이번 계약에서 체결한 6개 타겟 이상의 타겟으로 Hybrozyme을 적용하고자 할 경우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타겟 당 최대 수령가능 금액은 7,763억 원으로 동일
  • 마지막으로 Halozyme의 사례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대다수 파트너사들은 출시된 의약품의 제형 변형을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 즉 상업화 가능성도 신약 대비 높고, 임상 1, 3상만 진행되는 만큼 소요 기간도 현저히 짧음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계약규모를 반영해 34만원으로 상향

  •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실제 계약규모를 반영해 34만원으로 상향 조정
  • 목표주가 34만원은 SOTP 밸류에이션을 적용하여 산출. Hybrozyme 플 랫폼은 총 3.1조원을 적용. 이번 계약을 포함한 기 체결 계약 2건과 향후 6개 월 내 추가적으로 기대 가능한 Hybrozyme 관련 기술수출 계약 3건의 가치를 합산
  • 다만 향후 계약 규모는 보수적으로 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가정. 향후 실제 계약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존재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