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반도체 국산화 최선단에 서 있는 종목은?

2020/06/24 08: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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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동진쎄미켐, 효성중공업
요약

메디아나(041920), 신한 - 김규리

1) 2분기 영업이익 85억원(+225% YoY) 전망

  • 2분기 매출액은 278억원(+107% 이하 YoY)이 예상
  • 높은 실적 성장은 COVID19로 인한 환자감시장치의 수요 증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덕분
  • 해외 ODM 매출액이 191억원(+212%)로 성장을 이끌었음. 영업이익은 85억원(+225%)으로 전망. 영업이익률은 31%로 크게 개선

2) 3분기도 좋다; 3분기 영업이익 78억원(+256% YoY) 전망

  • 3분기 매출액은 263억원(+116%)이 기대. 원재료 수급 문제로 일부 매 이 3분기로 이연되었고, 글로벌 의료 인프라 구축에 따른 환자감시장치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
  •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6억원 (+83%), 250억원(+225%)이 예상. 이제껏 본 적 없던 실적
  • 2021년에 실적이 급감할 가능성은 낮음. 환자감시장치는 기초 의료 인프라 장비인 만큼 COVID19와 같은 팬데믹 현상 이후 정부, 지자체 등의 투자에 직접 수혜를 받음. 단기에 수요가 급감할 확률은 낮음. 오히려 의료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가 지속될 때는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 신제품(체성분 분석기, 카테터 등) 또한 실적을 받쳐줌. 2021년 매출액 898억원을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목표주가는 2020~2021년 평균 EPS 2,322원에 Target PER 13배를 적용. Target PER 13배는 동종업체 평균 PER 10.4배를 25% 할증
  • 할증 이유는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성장성. 동사의 향후 2년간 순이익 성장률은 73%로 동종업체 평균 24% 대비 높음
  • 현 주가는 2020F PER 7.9배. 단기 실적 성장(2020F 매출액 +83%), 신제품 출시(체성분 분석기, 카테터 등)로 인한 중기 실적 성장(향후 3년간 매출액 CAGR 27%),  COVID19 이후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관심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

동진쎄미켐(005290), 이베스트 - 최영산

1) 반도체용 PR의 고성장 궤도 진입, 소부장 국산화 내 매력적 대안

  • 동진쎄미켐(이하 동사)은 과거 3D NAND KrF용 PR(포토레지스트, 이하 PR)을 시작으로 현재 DRAM용 ArFi 및 향후 EUV용 PR까지 진입할 수 있는 국내 노광 공정 PR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업체
  • 국내 주력 고객사의 2 Stacking 기술로의 3D NAND 공정 변화와 시안2 램프업 본격화로 인한 KrF 수요 증가,  ArFi용 PR은 본격적인 매출 확장세 진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DRAM으로의 매출처 본격 다변화), 2021년까지 반도체용 PR CAPA의 가파른 확대, 중장기적 관점에서 EUV용 PR 국산화 진행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
  •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9,150억원(yoy +4.5%), 영업 이익 1,373억원(yoy +30.9%)으로 추정. 당사는 동사가 주력 고객사 내 점유율이 확고한 가운데, 메모리 기술변화와 정부의 국산화 기조, 안정적인 실적 및 마진율 상승 구간, EUV 모멘텀까지 얹어갈 수 있는 소재 업체로 향후 국내 소부장 국산화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

2) PR의 가치, 일본 TOK와의 valuation gap이 좁아지는 과정

  • 당사 주가는 최근 소부장 국산화 기대감을 바탕으로 빠르게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올해 기준 밸류에이션은 2020F P/E 11.8x 수준으로 일반적인 반도체 소재 업종 밸류에이션에 불과. 그러나 당사는 중장기적으로 동사가 일본의 JSR(2020F P/E 25.6x) 및 TOK(2020F P/E 26.9x)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으로 판단
  • 그 이유는 국산화 기조에 따라 가장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PR에 동사가 국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ArFi 등 신규 소재 진출로 인해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음
  • 향후 EUV PR 등 시장에서 반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EUV 모멘텀까지 함께 가져갈 수 있기 때문

3) 반도체 소재 업종을 보는 시각이 변화하는 구간

  • 당사는 과거와 같이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졌을 때 단순히 안정적인 실적을 구사하는 소재 업종을 선호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판단
  • 특히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아이템들이 올해 퀄 테스트 진행 및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인 국내 주요 소재 업체들(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홀딩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후성 등)의 rerating을 기대
  • 특히 동사를 최선호 관심업종으로 판단.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들에게 과거와 다른 사이클이 도래

효성중공업(298040), IBK - 이상헌

1) 중공업부문 2분기부터 개선 기대

  • 중공업부문이 1분기에 미국향 반덤핑 관세(332억원), 희망퇴직 위로금(234억원) 등 일회성 요인으로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한전 및 전력 신사업(특수변압기, ESS, STACOM) 제품군 위주의 수주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 건설부문은 연 1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와 3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 우량 수주, 리모델링 및 해외사업 다각화 등과 위험관리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

2) 수소 밸류체인 확대 기대감

  • 효성중공업은 CNG와 LNG 등 가스 충전소를 구축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충전 시스템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수소충전소 토탈 솔루션 업체
  • 2020년 2월말 기준 국내 수소충전소 누적발주 80개 중 22개소를 수주, 공급 점유율 27.5%로 1위를 기록. 수소경제 로드맵에 의하면 누적기준 2022년 310개, 2030년 660개, 2040년 1,200개를 목표로 하고 있어 2018~2040 CAGR +22%의 성장이 기대
  • 최근엔 효성과 린데가 합작으로 2022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1.3톤 규모의 액화수소공장을 건설키로 했는데 수소의 생산, 유통, 충전소 등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꾸려가는데 효성중공업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0원

  •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5,000원으로 상향
  • 2020년 예상 BPS에 과거 2개년 최저 PBR 평균에 10% 할증한 0.36배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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