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부진의 끝이 보인다
요약
- [풍산] 방산부진의 끝이 보인다! (키움)
- [도화엔지니어링] 성장주로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 (현대차)
- [메드팩토] 이어지는 R&D 모멘텀 (미래에셋)
풍산(103140), 키움 - 이종형
1) 1분기 실적은 구리가격 하락으로 예상보다 부진전망
- 컨센서스 1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확산이후 구리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로 PMX 등 해외 신동자회사들의 실적이 당초 예상 보다는 부진할 전망
- 구리가격 하락이 해외 자회사들보다는 늦게 반영되는 본사는 영업이익이 115억원(-11%QoQ, -11%YoY)으로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지만 2분기부터 메탈로스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악화가 예상
- 통제 불가능한 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부진에도 1분기 본사 신동제품 출하량과 방산매출이 각각 4.3만톤, 1,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
2) 중동향 방산수출 계약으로 방산은 올해부터 턴어라운드
- 동사는 어제(4/16) 957억원 규모의 중동향 소구경탄약 수출계약 체결을 공시. 계약액은 작년 연간 방산수출액 1,350억원(수출비중 22%)의 71%에 달하는 큰 규모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출확대가 예상. 동사의 방산수출은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동이 동반부진해지면서 수출액이 2017년 3,190억원을 정점(수출비중 38%)으로 2년연속 급감했는데 이번 계약건으로 향후 중동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
- 한편, 미국시장은 19년 4분기까지 뚜렷한 회복세는 없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내 사재기 현상을 감안시 지난 3년간의 destocking이 끝나고 Restocking이 재개될 가능성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음
- 작년 한화 대전공장 생산차질에 따른 탄약조달문제로 부진했던 내수방산은 이미 19년 4분기부터 정상화되어 동사의 방산사업은 올해부터 확실한 턴어라운가 예상. 방산수출 계약을 반영해 2020년 및 2021년 지배주주EPS 전망치를 각각 4%, 13% 상향
3) 더 나빠지기 어려울 상황, 이제는 다시 봐야 될 주가
- 코로나19 확산이후 $6,300대에서 $4,700대까지 급락했던 구리가격은 최근 $5,000대를 회복하며 최악의 시기를 벗어나고 있음
- 구리가격이 다시 전저점을 깨고 내려갈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올해 방산은 턴어라운드가 확실시 되며, 현 주가가 PBR밴드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어 동사에 대한 BUY의견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목표주가 2.6만원(12mf PBR 0.5X)을 유지
도화엔지니어링(002150), 현대차 - 성정환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1분기 연결 매출액은1,130억원으로 YoY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YoY 82% 증가 전망
- 인허가 이슈로 인한 신재생 프로젝트의 일부 취소 및 수주잔고 매출 지연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추정치가 낮아진 것은 아쉬운 요소.
- 하지만 향후 SOC 토목 투자 증가 시기에 높은 매출성장성과 이익레버리지를 시현할 것이라는 기존 투자포인트 유지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130억원(YoY +11%, QoQ -27%), 영업이익 52억원(YoY 82%, QoQ -55%)을 기록하여 견조한 성장추세 이어갈 것으로 판단.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이익률이 낮은 특성이 이번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 하지만 높아진 수주잔고에 힘입어 YoY 10% 이상 매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
- 1분기 신규수주는 정부의 SOC 발주 증가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1,300억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 향후 중장기적 SOC 예산 증가가 예정되어 있어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 20년 신규수주 9,000억원 초과 예상
- 20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5,820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각각 YoY 13%,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당초 예상보다 매출 성장 폭이 축소된 것은 아쉽지만 증가한 수주잔고와 정부 발주 증가를 고려시 여전히 10%이상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매출증가로 인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개선이 지속 전망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최근 시장 급등락과 동행하여 주가 변동성이 큰 상황. 하지만 3기 신도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등 공공 건설/토목 발주가 향후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어 동사 역시 최소 21년까지 매출액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판단
- 현재 20년 예상 P/E는 약 11배로 22년까지 EPS 증가율이 2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하는 실적을 확인하며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동반 상승 가능성 높을 것으로 예상됨
- 건설업종 종소형주에서 투자매력도 매우 높음
메드팩토(235980), 미래에셋 - 김태희
1) ASCO에서 표적항암제와의 병용 결과 발표 예정
- 메드팩토는 오는 5월 29일 ~ 6월 2일 개최 예정인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TGF-β 저해제 인 백토서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 적응증은 데스모이드 종양(침윤성 섬유종증)이며 글리벡과 병용투여한 연구자임상시험 1b/2a상의 중간 결과
- 데스모이드 종양은 섬유모세포 종양이 복부, 팔, 다리 등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해 심각한 장애나 사망을 초래하는 악성 종양으로 적합한 약물이 없어 광범위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쓰이고 있음. 유병률은 100 만명당 3~4명으로 희귀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동사에게 상업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음
- 하지만 우수한 결과 발표 시 백토서팁이 키트루다와 임핀지 등 면역항암제 외 글리벡과 같은 표적항암 제와도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근 트렌드인 병용요법에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2) ASCO를 시작으로 9월 ESMO, 11월 SITC까지 계속된다
- R&D 이벤트는 ASCO를 시작으로 9월 ESMO(유럽종양학회), 11월 SITC(면역종양학회)까지 이어질 전망
- 9월 18일 개최 예정인 ESMO에서 위암을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의 병 용요법 임상1b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
- 가장 기대가 큰 이벤트는 SITC에서 발표할 키트루다와 병용요법 및 임핀지와 병용요법 결과. 각각 머크, 아스트라제네카와 정식 계약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 중이며 이미 SITC 2019에서 우수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
3) SITC 결과 우수할 경우 작지 않은 규모의 기술이전 가능
- 동사의 주가는 코로나19 이슈에도 연초 대비 27.0% 상승하며 시장을 크게 아웃퍼폼
- 하지만 병용과 바이오마커라는 항암제 개발 트렌드에 부합하고,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주요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 시 단독투여 대비 효능이 높아지고, 다양한 암종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
- 11월 SITC에서 우수한 결과 발표 이후 백토서팁의 기술이전이 기대되며 성사될 경우 계약 규모는 작지 않을 것으로 판단. 백토서팁보다 낮은 효능을 보인 EMD Serono의 M7824가 4.8조원에 기술 이전을 했고 백토서팁의 임상 2A상에서 유효성 지표가 더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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