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이 시국에도 성장하는 기업들
요약
- [세틀뱅크] 온라인 현금 결제에 익숙해지고 있다 (교보)
- [동국S&C] 실적 턴어라운드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하이)
- [카카오] 코로나19로 인한 명과 암이 서로 상쇄 (키움)
세틀뱅크(234340), 교보 - 김한경
1) 계좌간편결제 시장의 독보적 사업자
- 세틀뱅크는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
- 동사는 은행계좌기반 간편결제 시장의 1위 사업자로서 97%에 달하는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 이외에도 가상계좌 서비스, PG(Payment Gateway), 펌뱅킹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 사업부문별 비중은 간편 현금결제 42%, 가상계좌 29%, PG 25%, 펌뱅킹 3%, 기타 1% 등
2) 온라인 현금 결제에 익숙해지고 있다
- 소득공제 혜택, 제로페이 등 정부 주도의 현금 결제 장려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주류 페이사들의 적극적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 홍보가 이어지고 있음. 이에 따라 신용카드 일변도였던 결제 문화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음
- 시장의 독보적 사업자인 세틀뱅크 역시 현금결제 거래액 성장에 비례한 영향력 확대가 기대. 올해에도 기존 대형 가맹점들의 거래액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3~40개의 신규 가맹점이 추가 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가 기대
-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매출액은 2016년 30억원 → 2017년 120억원 → 2018년 248억원 → 2019년 293억원 → 2020E 340 억원으로 추정
3)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로 고성장 지속 전망
- 2020년 세틀뱅크 실적은 매출액 781억원(+19.1% yoy), 영업이익 162억원(+20.6% yoy)으로 추정
- 코로나 여파에 의한 전방 시장의 호조,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따른 거래 건수 급증이 기대되며, 1,2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시가총액의 60%)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구간으로 사료
- 은행 송금 수수료 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는 기우로 판단하며 이는 거래액 상승과 가맹점 확대 효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는 판단
동국S&C(100130), 하이 - 이상헌, 김관효
1) 풍력발전용 윈드타워 제조 전문기업
- 동사는 지난 2001년 동국산업의 철구 및 건설사업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풍력발전용 윈드타워 제조 전문기업. 철골구조물 제작사업에서 축적한 용접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발전용 윈드타워 사업에 진출. GE, Vestas, Nordex-Acciona 등 풍력발전의 글로벌 플레이어를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의 90%는 미국지역임
- 또한 지난 2014년에는 가전제품 및 건축물 등의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다양한 색상의 컬러강판 제조업체인 DK 동신을 종속회사로 편입. 지난해 기준 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45.9%, 철강 45.0%, 건설 9.1% 등
- 한편, 주주는 동국산업 50.0%를 비롯하여, 자사주 2.5%, 기타 47.5% 등으로 분포
2) 올해 동사 매출성장 및 글로벌 해상 풍력 설치 확대 전망
- 동사의 주요 수출지역인 미국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신규 설치된 풍력발전 설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총 9,143MW. 또한 세계풍력협회에 따르면 향후 5 년 동안 전세계 풍력 발전은 317GW가 신규 설치되면서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 특히 세계 해상풍력의 경우 2030 년까지 5~6 배로 확대될 전망인데, 이는 유럽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설치용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동사의 수주잔고는 윈드타워 765 억원, 철구조물 10 억원, 건설 및 풍력단지 1,423 억원 등 2,197 억원. 2018 년말 수주잔고 1,766 억원에 비하여 대폭적으로 증가한 수준. 이는 지난해 건설공사 등으로 인하여 수주가 증가되었기 때문. 따라서 올해는 건설공사 등이 동사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
3) 밸류에이션 매력적으로 수익성 개선 등이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
- 지난 2 월 5 일 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윈드타워에 대한 미국 상부부의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이 내려졌는데, 한국의 경우 5.98%의 예비관세가 매겨졌음. 오는 6 월 확정판정에서 예비 관세율이 확정된다면 동사의 미국향 윈드타워 수출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
- 한편, 자회사 DK 동신의 경우 지난해 구조조정 등 일회성 요인의 비용이 발생하였는데 올해의 경우 이러한 기저효과 등으로 인하여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
- 현재 동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9.4 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이 매력적
카카오(035720), 키움 - 김학준
1) 1분기 전망 : 코로나19로 인한 명과 암이 서로 상쇄
-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496억원(QoQ, -2.0%), 영업이익 678억원 (QoQ, -14.6%)으로 시장 기대치(746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 매출에서는 포털비즈가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광고가 감소하여 부진하겠지만 메신저광고와 톡비즈보드가 중심인 톡비즈는 견조한 흐름(일평균 4억원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 콘텐츠는 PC게임이 비중이 큰 게임부문이 PC방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지는 코로나19 수혜로 적은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
- 비용측면에서는 인력증가와 연봉인상으로 기존인건비가 증가하였으나 4분기에 반영되었던 인센티브가 소멸됨에 따라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비용도 게임부문 마케팅 감소분을 페이지 프로모션이 커버됨 에 따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2) 안정적인 펀더멘털 유지 가능
- 1분기에 코로나19가 국내에 영향을 끼친 기간이 1달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성장세는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 다만 PC게임을 제외한 콘텐츠의 성장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펀더멘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회복국면에서는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3) 장기적으로 BigData 수요가 확대, 장기적 수혜 예상
-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되는 가장 확실한 수요는 BigData의 확대
- 사회변 화에 따른 현상 파악을 위한 BigData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에 생활형 BigData를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업체들은 향후 BigData활용에서 장기적 수혜가 예상
-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5,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매출액에 PSR 4.7배(텐센트 2020년 PSR의 35%할인)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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