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폭주하는 주문
요약
- [녹십자] 3,000억 중국 시장이 열린다 (NH)
- [세경하이테크] 점점 예뻐질 세경이 (교보)
- [수젠텍] 계속되는 주문폭주 (한국)
녹십자(006280), NH - 구완성, 나관중
1) 헌터라제 중국 가치 신규 반영
-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8만원(기존 15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 당초 예상대로 중남미向 수두백신 수출 반영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됨
- 2분기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중국 허가가 기대되므로 헌터라제 중국 가치 2,228억원을 이번에 신규 반영. 중국 시장규모 국내 대비 12배, 약 3,000억원 추정
- 약 3,000억원 추정. IVIG 미국 가치 또한 지나치게 보수적인 가정 적용을 변경하여 5,928억원(기존 3,961억원)으로 산정. 이를 감안한 기업가치는 2조1,111억원으로 산출
2) 백신 수출 및 자회사 호실적으로 1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
- 1분기 연결 매출액 3,165억원(+10.3% y-y), 영업이익 109억원(+694.1% y-y) 추정.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부합, 영업이익 38.5% 상회 전망
- 내수 부문, 혈액제제 814억원(+3.6% y-y), 백신제제 362억원(+7.9% y-y), ETC(전문의약품) 658억원(+3.0% y-y), OTC(일반의약품) 290억원 (+20.0% y-y) 추정. 필수의약품 위주의 품목 구성으로 코로나19 영향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
- 수두 백신 수출에 더해 남반구向 독감백신 또한 1개월 일찍 선적되어 백신부문 전년대비 대폭 성장 전망. 수출부문 혈액제제 258억원(-3.2% y-y), 백신제제 127억원(+369.6% y-y) 추정
3)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
- 코로나19 관련 4건의 연구 진행. GC5131A(혈장 치료제), MG1133A(항체치료제), MG3105A(서브유닛 백신), NK세포치료제 (녹십자랩셀 개발) 등이 해당.
- 특히 GC5131A의 경우 빠르면 하반기 국내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기대
세경하이테크(148150), 교보 - 최보영
1) 휴대폰 기능성 필름 제조업체
- ‘06년 설립하여 ‘19년 7월 상장. ‘19년 매출비중은 데코(Deco)필름 49.58%, 광 학필름 20.65%, 보호사출필름 28.63% 등. 기존 모바일필름 &테이프 및 광학필 름 제조, ‘16년 데코필름 양산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 ‘18년 중국 O사 에 데코필름을 납품하며 매출액 +151%로 급증. ‘19년 국내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에 채용. 향후 고객사 및 모델 확대를 통한해 성장을 지속할 것
2) 신성장동력 : 폴더블보호필름+ 글라스틱케이스
- 신성장 동력 아이템은 ‘폴더블폰 보호필름’과 ‘글라스틱 케이스’. 동사는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폰 커버글라스에 부착되는 보호필름을 독점납품하고 있으며 하반기 폴더블폰 패널 수급 확대에 발맞춘 공급증가 일어날 것
- 글라스틱케이스는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조한 스마트폰 후면 케이스로 중저가 스마트폰을 타겟
- 코로나로 인한 중국 경쟁업체의 생산차질로 출하시기 앞당겨져 반사수혜를 기대. ‘20년 3월에 증설한 베트남 2공장에서 대응할 것으로 6~7월 100% 가동 전망
3) 단기 업황 불확실성, 그러나 신성장 제품으로 한번 더 레벨업
- 1분기 매출액 611억원(YoY-40%,QoQ-0.2%) 영업이익 31억원(OPM 5%), ‘올해 예상 매출액 3,550억원(YoY+26.2%) 영업이익 355억원(YoY +52%)전망
- 코로나 영향으로 데코&사출필름의 실적 불확실성은 커지나, 글라스틱케이스와 폴더블폰 보호필름은 향후 3년간 각 +126%, +172%의 뚜렷한 성장이 예상됨
파미셀(253840), 한국 - 정승윤, 진홍국
1) FDA, 드디어 면역진단도 사용승인
- 지난 1일 미국 FDA는 Cellex의 qSARS-CoV2 lgG/lgM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발표.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는 총 23개로 모두 분자진단키트
- 항원과 항체를 이용한 면역진단키트가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월 FDA의 Emergency Use Authorization 발표 당시만해도 낮은 정확도와 항체개발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았음
- 이번 FDA 승인을 통해 면역진단이 정식으로 코로나19 진단방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점과 국내 제 조사들의 수출활로가 더욱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로 판단
2) 예상했던 대로 면역진단에 대한 수요 급증
- 유럽을 비롯해 이제 미국까지 면역진단을 받아들이기 시작. 진단 병목현상 해소와 더불어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을 병용할 경우, 정확도가 더욱 높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가능해진 결과
- 최근 중국에서 발표된 진단키트 정확도 관련 논문에 따르면, 분자진단만 이용하는 것보다 면역진단을 함께 활용할 경우 99%의 높은 민감도를 보였음. 수젠텍은 지난 3월 16일 유럽 CE인증, 24일 수출허가를 취득하면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개시
- 4월 6일에는 미국 FDA까지 제품등 록(SGTi-flex-COVID-19 lgM/lgG)을 마치면서 미국까지 수출이 가능해졌음. 특히 수젠텍은 국내 대형병원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한 IRB(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 임상에서 94.4%라는 높은 정확도를 도출해 수출 경쟁력도 확보
3) 지금 흐름은 2분기까지 계속돨 전망
- 회사에 따르면 4월 말부터 주당 50만개 생산(현재 10만개), 5월부터는 주당 150만 개까지 capa를 확대할 계획. 당초 언급한 5월 50만대보다 3배로 늘어난 증설규모. 따라서 6월까지 최대생산 가능수량은 1,320만개로 추산. 현재 코로나19 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키트에 대한 주문량 쇄도는 2분기까지 계속될 전망
- 3분기부터 타업체들 또한 생산 capa를 확대하고 코로나19도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어 수젠텍에 대한 수출주문은 다소 둔화될 수 있음. 그럼에도 현재 WHO를 비롯한 주요국 규제기관이 면역진단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기에 세계 각지의 재고비축수요는 계속 있을 것
- 결론적으로 수젠텍은 올해 코로나19의 손꼽히는 수혜종목으로 이번 진단키트 매출을 통해 향후 결핵을 비롯한 현장진단, 여성호르몬 을 모니터링하는 홈케어 제품 등 제품라인업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