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개학 연기 수혜주는?

2020/04/03 08:2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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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셀트리온헬스케어, 다나와
요약

LG화학(051910), 미래에셋 - 박연주, 이종수

1) 유럽 환경 규제 연기 우려에 약세 지속

  • LG화학의 주가는 최근 바이러스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악화되면서 유럽 환경 규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와 경기 둔화 및 저유가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가 지속
  • 특히 유럽 자동차협회에서 집행위원회에 환경 규제를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보내면서 이러한 우려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

2) 테슬라 성장으로 시장 성장 지속 전망

  • 그러나 전일 테슬라는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1분기 판매 데이터를 기록. 이미 테슬라는 미국에서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들의 내연기관 시장을 유의미하게 잠식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유럽에서, 2020년에는 중국에서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
  • 규제가 아닌 시장 경쟁 차원에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략을 선회하거나 약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실제 이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모델들은 개발과 투자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생산을 철회하거나 줄이기는 어려울 전망

3) 목표주가 50만원과 Top Pick의견을 유지

  • 저유가의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시장의 경우 대부분의 시장을 테슬라가 장악하고 있고 테슬라에 대한 수요는 연료비 절감 목적보다는 높은 상품성으로 판단
  • 유럽은 환경 규제가 주요한 수요 동인이고 중국의 경우 40달러 이하의 유가에서는 소매 휘발유 가격이 인하되지 않는 구조. 또한 현재 유가는 과도하게 낮으며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 2019년에는 유럽 공장의 수율 이슈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최근 공정 자동화 확대 등으로 생산성도 개선되고 있어 실적 개선 모멘텀도 기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유진 - 한병화

1) 1분기 실적 급성장 예상

  •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10억원, 억368억원으로 전년대비 64%, 293% 급증할 것으로 추정
  •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율도 개선된 것으로 예상
  • 약품별 매출은 램시마 1,610억원(전년대비 21% 증가), 트룩시마 1,318억원(94% 증가), 허쥬마 649억원(254% 증가)으로 예상

2) 코로나 리스크로 인한 악영향 미미하고, 긍정적인 측면도 보여

  • 동사가 공급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항암제는 필수의약품이어서 수요의 하방리스크가 낮음.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히려 동사에게 긍정적인 영향도 보이는 상황
  • 코로나로 인한 물류 문제로 약품공급에 제한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처들에서 약품재고 레벨을 상향하는 움직임이 있음. 현재 6~9개월 수준의 약품재고 적정수준은 코로나 이후에는 약 1년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
  • 동사는 약 1.6조원의 재고가 있기 때문에 수요처들의 요구에 대응이 가능. 또한 유럽시장에서 램시마SC가 시장에 조기 안착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음. 병원에서 투여받지 않고 자택에서 피하지방 주사로 자가투여하기 때문에 램시마 SC에 대한 의사들의 처방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 아직 적응증 허가가 나지 않은 IBD 환자들에 대해서도 일부 의사들이 오프라벨 처방을 하는 경우도 감지. 램시마SC의 유럽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음

3)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상향

  •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 실적추정치와 적용 PER을 상향했기 때문. 램시마SC와의 시너지로 인한 램시마 점유율의 추가 상승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의 판매를 내년부터 예상. 현재까지 코로나로 인한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보여지고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 성장의 가시성 높아졌음
  • 2019~2023년 동사의 연평 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71%로 추정. 이에 따라 목표주가 기준 PER은 2020년 77배에서 2021년 54배, 2023년에는 26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다나와(119860), 신한 - 김규리, 윤창민

1) 1분기 별도 영업이익 87억원(+20% YoY) 전망; PC 품목 수요 증가 수혜

  • 코로나19 장기화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강으로 이어졌음. 이는 PC 품목(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의 수요를 증가. 보통 PC 품목 판매액은 연초 급증 뒤 2-3월부터 감소 흐름을 보임. 올해는 4월 초인 현재까지 급격한 수요 증가가 확인
  • 2019년 동사의 PC 품목 거래액 비중은 약 35%. 제휴쇼핑 사업부(쇼핑 사이트로부터 가격비교 수수료 수취, 2019년 별도 매출 내 비중 37%)는 PC 품목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음. 1분기 일평균 방문자 수는 71만명 (+19% 이하 YoY), 제휴쇼핑 사업부 매출은 75억원(+30%)이 기대
  •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억원(-10%), 87억원(+18%) 으로 예상. 매출액 감소는 연결법인 ‘늑대와여우컴퓨터’ 매각 때문.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성장이 전망

2) 2020년 별도 영업이익 308억원(+18% YoY) 전망

  •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2억원(-35%), 308억원 (+8%)이 전망
  • 전년도 연결법인의 일회성 실적으로 실적 왜곡이 있음.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18% 성장이 기대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상향. Target PER 17.7배는 지난 6년 평균을 50% 할증
  • 할증의 이유는 높아진 ROE(지난 6년 평균 16% vs. 향후 2년간 22%), 순현금 942억(2019년 말 기준, 시가총액 대비 28%)
  • 단기 실적 모멘텀, 온라인 쇼핑 가격 경쟁 심화 수혜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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