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언택트 수혜주 주목
요약
- [LS]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 (키움)
- [스튜디오드래곤] 시대가 밀어주는 사업자 (NH)
- [카카오] 코로나 19 에도 변함없는 투자 포인트 (유진)
LS(006260), 키움 - 김치산
1) 미국 정부 대규모 인프라 투자 시 직접적 수혜 기대
- 미국 정부가 2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면, 동사의 수혜가 클 것
- I&D 부문의 Superior Essex가 미국 내 통신선 2위권, 권선 1위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통신선과 권선이 대표적인 인프라 투자 항목이기 때문. 특히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을 위한 광대역 통신과 5G 통신망 투자 확대에 따라 고부가 광케이블 수요가 증가할 것
- 동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제한적이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PBR은 0.28배까지 하락한 상태. 시장의 우려와 달리 최근 수년간 선제적인 구조조정, 자회사 상장,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상태
2)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할 듯, 해저케이블 모멘텀 지속
- 1분기 영업이익은 1,060억원(QoQ 222%, YoY 7%)으로 시장 컨센서스(1,048 억원)에 부합할 전망
- 전선은 해저케이블 위주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 최근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수주했고, 유럽에서도 해상풍력용 추가 성과가 기대. 기업가치를 크게 훼손하고 있는 엠트론 부문은 지난해 말 자산 효율화 과정을 거쳤고,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상태에서 상반기에 트랙터의 성수기를 맞아 흑자 전환을 시도할 것
- 산전 부문은 전년 대비 증가한 수주잔고가 상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고, 1분기에는 태양광 및 ESS 위주로 융합 사업부의 호조가 이어질 것. I&D 부문은 동 가격 약세가 부정적이지만, 앞서 언급한 미국 인프라 투자 시 수혜가 집중될 것이고, 후루카와전기와 권선 합작사 출범을 계기로 전기차용 권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
3)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
- 올해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4,645억원을 예상
- 코로나 국면에서도 전 선과 산전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엠트론 부문은 적자 규모를 줄이며, I&D 부문은 감익이 예상되나 하반기 업황 개선폭이 클 수 있음
-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제한적인 사업 구조이다 보니 상반기 실적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 최근 수년간 재무구조도 괄목할 만하게 개선. 그런데도 PBR 0.28배까지 하락한 상태
스튜디오드래곤(253450), NH - 이화정
1) 언택트 시대 수혜 기대
- Untact 시대 수혜 기대되는 사업자
- K-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 높아진 가운데, 홈코노미족 콘텐츠 수요 증가로 양질의 드라마 보유한 동사 경쟁력 높아질 것
- 넷플릭스와의 바인딩 계약을 기반으로 해외 판매도 안정적
2) Untact 시대, 콘텐츠 수요가 증가한다
- 최근 ‘기생충’ 및 ‘킹덤’ 효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활동 증가하며 국내외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는 국면
- 국내 가구당 주말 TV 시청 시간은 2월 627분(+41분 y-y), 3월 647분(+69분 y-y)으로 증가했고, 글로벌OTT의 신규 구독자 증가폭 두드러짐
- 코로나19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최근 OTT 대세화 및 홈코노미족 증가로 콘텐츠 소비 방식이 변화하며, ‘플랫폼’보다는 ‘콘텐츠’를 보유한 사업 자들의 협상력이 높아지는 상황. Untact 시대가 Seller’s Market를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동사의 수혜가 기대
3) 사랑의 불시착’, 글로벌 기준 드라마 시청률 5위
- 동사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 글로벌 트래픽 5위 기록 중(3월 넷째주 기준), 아시아 한정이 아닌 글로벌 기준의 순위권에 들었다는 점에 주목. 동사 글로벌 인지도 높은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OTT로의 콘텐츠 판매 가격(P)에 대한 협상력 더욱 높아질 것
- 홈코노미족의 콘텐츠 수요 증가로 글로벌OTT들의 콘텐츠 수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넷플릭스와의 바인딩 계약(연간 최소 7편)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드라마 수는 동사 제작 역량의 20% 수준에 불과
- 즉, 타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수요에 대한 대응 역량 충분한 상황. 이에 향후 콘텐츠 판매량(Q) 자체의 업사이드 높음. 중국향 판매 재개 시 활용 가능한 구작 라이브러리도 가장 많은 사업자. 커버리지 내 Top-pick 유지
카카오(035720), 유진 - 주영훈
1) 1분기 영업이익 725억원(+162.1%yoy) 전망
-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87억원(+25.8%yoy), 725억원(+162.1%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코로나19 로 인해 각 사업부문별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이 혼재되어있는 상황이나, 카카오의 핵심 투자포인트에는 변함이 없다고 판단한
- 코로나19 관련 부정적 영향은 광고 쪽에 집중. 소비 심리 자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광고비 지출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며, 동사의 톡보드 사업 역시 일부 대형 광고주들의 이탈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
- 다만, 중소형 광고주 비중이 증가하며 우려 대비로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른 외부 활동 감소로 모빌리티 부문 또한 부진이 불가피해 보임
2) 언택트 수혜 : 커머스
-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부문은 커머스, 그리고 유료 콘텐츠 부문
- 대면접촉 기 피 현상으로 2월 국내 온라인 소매시장(+34.3%yoy)이 빠르게 성장했던 만큼 동사의 커머스 부문 또한 수혜가 예상
- 유료 콘텐츠 부문에서는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트래픽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지 웹툰 IP 를 활용한 드라마 '이태원클라쓰'가 성공을 거둔 점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0,000원 유지
- 코로나19 로 인해 단기 광고부문 실적이 둔화되었음을 감안해 2020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5.4% 하향 조정
- 동사의 SOTP Valuation 대부분이 매출액 증가율 기반으로 한 PSR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목표주가를 유지
- 1 분기 광고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실명계좌 도입에 따른 카카오페이 펌뱅킹 수수료 감소 및 서비스영역 확대, 코로나19 사태 완화 시 빠른 반등이 기대되는 톡보드 사업 등 기존 투자포인트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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