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불황 따위는 없다
요약
- [KG이니시스] 불황없는 PG업계, 1분기도 너무 좋다! (하나)
- [대림산업] 수급, 모멘텀, 펀더멘탈 삼박자 (이베스트)
- [SK케미칼] 케미칼 사업 호조로 1분기 실적 양호 (NH)
KG이니시스(035600), 하나 - 이정기, 안주원, 김아영
1)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800원으로 커버리지 재개
- KG이니시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0,800원을 제시하여 커버리지를 재개.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에 Target PER 12.0배를 적용. PER 12배는 PG업 체들의 역사적 PER, 온라인(인터넷, 게임, 온라인 쇼핑몰) 비즈니스 업체들의 평균 PER에 40% 할인율을 적용하여 산정
- 할인 근거는 무분별한 M&A를 통한 그룹리스크 확대, 자회사(KFC코리아, KG에듀원 등)의 실적 부진 등
- 그러나 위에 나열한 할인 요인들 역시 해소 국면으로 앞으로는 기업 가치 할인율도 축소될 전망. 현재 주가는 PER 7.3배 수준으로 상승여력은 63.8%에 달할 것으로 예상
2) 투자포인트 3가지: 실적개선+저평가매력+KG모빌리언스성장
- 신규 가맹점 확보와 글로벌 가맹점 제휴 확대를 통해 2020년 에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
- 과거 주가 상승을 저해했던 동부제철 M&A 이슈가 마무리되었음에도 PER 7.3 배에 거래 중
- 마지막으로 자회사 KG모빌리언스는 2020년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상향과 자회사 합병에 따른 이익 성장이 클 것으로 예상
3) 2020년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1,077억원 예상
- KG이니시스의 2020년 매출액은 1.1조원(+15.8%, YoY)과 영업이익은 1,077억원 (+25.1%, YoY)을 예상
-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주요 고객군인 여행업의 수요 증가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
대림산업(000210), 이베스트 - 김세련
1) 들어올리는 수급, 외면할 수 없는 KCGI, 견고한 펀더멘탈
- 대림산업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대림코퍼레이션은 KCGI가 32.6%의 지분을 보유, 2대 주주로 등재되어 있으며, 대림코퍼레이션의 대림산업 지분은 23.1%로 30%가 넘지 않음. 외국인 지분율도 44%로 높은 수준. 또한 며칠 사이 ‘기타법인’이 계속 대림산업을 매수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 실적 리뷰 보고서를 통해 대림산업의 아쉬운 배당기조에 대해 언급한 바 있음
- 대림산업은 Cariflex 사업부 인수 대금 지급을 포함한 화학 부문 CAPEX에 1조원 가량이 집행될 예정
2) 새로운 의사 결정에 베팅
- 주택사업의 견조한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전년 대비 23.4% 감소한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아쉬운 결정
- 따라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측의 새로운 의사 결정에 베팅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판단, Trading BUY 의견 을 유지
- 건설 섹터 수급이 비어있기 때문에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된 상황이나, 전일 반등한 주가 기준으로도 PBR 0.47X, PER 3.75X이기 때문에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높음
3) 단기 지배구조 모멘텀과 배당 기조 전환 기대
- 배당 이외에 자산 매각이나 유화 사업 분할의 시나리오까지 고려하기에는 대림산업의 재무 구조가 우량하고, 화학 시황이 힘든 국면에서 시기적으로 분할을 논하기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 또한 이해욱 부회장이 지난 3/27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지분구조의 취약성에 따른 배당 기조의 전환 이외의 드라마틱한 이벤트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낙관
- 1분기 실적은 연결법인인 삼호, 고려개발의 실적 개선과 플랜트 매출 턴어라운드에 따라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22% 높은 수준인 2,674억원으로 추정
- 단기 지배구조 모멘텀을 감안, 건설 Peer 대비 목표배수 프리미엄 적용에 따라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상향
SK케미칼(285130), NH - 구완성, 나관준
1) 국내 코로나19 백신개발 선두 기업
-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원(기존 8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 를 유지함.
- 목표주가 조정 사유는 그린케미칼 사업 호조로 실적 추정치 상향, R&D 투자 비율 감안한 multiple 상향 적용, 3법인세율 현실화 (76% → 45%), 최신 시장 자료 근거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가치 상향 등으로 요약
- 동사는 지난 3월 18일, 질병관리본부가 선정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의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됨. 9월 임상 1상 진입 계획 및 2021년 하반기 국내 허가 목표
- 9월 이전 임상 진입 계획. 한 편, 3월 30일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동사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미 국 2상 IND 신청이 알려짐. 빠르면 상반기 내 임상 진입 기대
2) 유가 하락 및 중국 수요 개선으로 양호한 1분기 실적 전망
- 1분기 연결 매출액 3,231원(+1.1% y-y), 영업이익 106억원(+190.2% y-y, 영업이익률 3.3%) 추정. 그린케미칼 사업부문, 코폴리에스터 1,117억원 (-10.0% y-y), 바이오디젤 703억원(+5.0% y-y) 등을 감안한 2,237억원 (-6.9% y-y) 추정
- 유가 급락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 중국 restocking 구간 진입으로 수요 개선, 바이오디젤 수출 물량 반영을 감안하여 기존 추정치 대비 269억원 상향 조정
- 생명과학 사업부문, 제약 600억원(+15.0% y-y), 백신 294억원(+10.0% y-y) 등을 감안한 894억원 (+13.3% y-y) 추정.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병의원 영업에 타격 있으나, 도입품목 효과 및 기저 효과로 y-y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
3) 중국 restocking 구간으로 그린케미칼 사업 1분기 양호
-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1분기 동사의 연결 실적은 생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
- 특히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실적 반등이 기대. 먼저 코폴리에스터 (copolyester) 부문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 되었으나, 최근 중국 공장 재가동에 따른 restocking 수요로 기존 1분기 추정치 대비 124억 상향한 1,117억원(- 10.0% y-y)으로 추정
- 바이오에너지 또한 1분기 수출 물량 출하로 기존 추정보다 100억 상향한 703억원(+5.0% y-y)으로 추정. 2020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13.2% 상향한 연결기준 매출액 1조2,351억 원(-13.5% y-y), 영업이익 491억원(-38.9% y-y, 영업이익률 4.0%)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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