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기업 가치 증가가 기대되는 곳은?

2020/03/31 08: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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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다날, 에프엔에스테크
요약

SK케미칼(285130), 상상인 - 하태기

1)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선정, 폐렴구균백신 임상 2상 IND 신청

  •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지분 98.04%)의 백신부문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4년에 사노피 파스퇴르와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하여 폐렴구균백신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 양사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 Pipeline이 2018년말에 임상 1상에 진입했고, 2019년말에 임상 1상을 완료
  • 그리고 이번에 미국 FDA 임상 2상 IND 신청. 이제 곧 임상 2상 진입하면 마일스톤 133억원 (1,100만달러, 36개월간 수익 인식)을 받게 될 것. 현재 글로벌 폐렴구균시장에서 화이자의 프리베나13 매출액이 7~8조원
  • 경쟁 후보물질도 있고, 아직 임상 2상 IND 신청 단계라 성공확률이 낮다고 보는 것이 맞음. 그러나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에 성공하면 상업성이 뒷받침 될 가능성이 높음. 이를 반영하면 현재 동사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

2) 자회사 백신사업 가치 대폭 증가, FI투자 유치도 추진 중

  • SK케미칼은 최근 짧은 기간에 많은 변화를 맞고 있다. 코로나19백신 개발을 발표했고, 연이어 폐렴구균백신 임상 2상 IND신청이 발표
  • 동사는 이미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스카이셀플루4,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개발하여 매출을 올리고 있음. 또한 자궁경부암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여 임상 2상을 진행 중. 이번 코로나 19백신 개발업체로 선정되어 국내에서 백신개발력이 증명된 상황
  • 여기에다 폐렴구균백신이 미국 FDA 임상 2상 IND 신청을 했으니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한 것.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에서 FI투자도 받을 계획. 연내에 투자유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조달된 자금으 로 임상비용 충당, 공장이나 다른 Pipeline 투자 등을 계획

3) 백신사업 가치 증가 반영, 목표주가 110,000원으로 상향 조정

  • SK케미칼에 대한 기업가치를 재평가. 단독기준 그린케미칼/제약 가치는 현재 PPS의 대규모 적자로 PER로 평가하면 기업가치 평가가 적정하지 않다고 보고 EBITDA 방식으로 평가
  • 자회사 가치는 기존의 백신사업가치와 신약 Pipeline 가치를 나누어 평가
  • SK바이오사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폐렴구균 Pipeline이 이제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어, 피크 매출MS 50%, 성공확률 20%, 사노피와 50% 배분, 영업이익률 30%을 가정하여 Pipeline가치를 9천억으로 평가. 목표주가를 110,000원으로 상향 조정

 

다날(064260), KTB - 김재윤

1) 휴대폰 결제액 크게 증가

  • 다날의 1분기 휴대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20% 증가
  •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결제 증가에 따른 것. 배달서비스와 온라인 쇼핑 중심으로 실물 결제액 증가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SSG/쿠팡 향 결제액 증가가 두드러짐
  • 디지털 결제액은 신규 대작 온라인 게임 부재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나, 휴대폰 결제액 한도 증가 시 반등 기대

2) 실적 개선 기대

  • 동사 2019년 실적은 매출액 1,912억원 (YoY +5.2%), 영업이익 109억원 (YoY +82.8%)으로 전년대비 성장. 이는 비대면 거래 증가로 실물결제액 증가에 기인
  • 2020년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결제 증가로 연초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달성 전망. 이미 1분기 전체 휴대폰 결제액 증가폭이 전년대비 10~20%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영향이 최소 상반기까지 지속된다는 가정 시, 연간 실적 증가폭은 1분기와 유사할 것
  • 2019년 런칭한 삼성페이와의 제휴 효과는 2020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19년 12월 테스트 오픈 이후, 상반기 가맹점 확대 진행 중

3) 빠르게 진행되는 신규 암호화폐 사업

  • 신규 암호화폐 사업도 빠르게 진행 중. 다날은 자회사 페이코인을 통해 자사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를 발행
  • 다날의 페이코인은 1만개에 달하는 다날 가맹점을 통해 암호화폐 실물 결제 시장을 개척. 가맹점은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경우 1% 수준의 수수료와 다날을 통해 수초만에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드(수수료 2~3%, 결제일 3~5일)보다 유리하며 사용자는 페이코인 결제 시, 보상 코인이 발생하여 카드 사용보다 유리
  • 현재 페이코인의 결제플랫폼 페이프로토콜은 30만 회원, 일 거래대금 1.5억원 유지 중이며, BBQ 등 신규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

 

에프엔에스테크(083500), 이베스트 - 최영산

1) Wet 장비가 주력, 부품 소재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

  • 에프엔에스테크(이하 동사)는 디스플레이 공정용 세정, 박리, 식각 등 Wet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OLED 장비투자 업황에 따라 다르지만 2018년 기준 디스플레이 장비 매 출액이 전체의 약 80%를 담당
  • 그 외에 매출액의 약 20%를 반도체용 CMP 패드와 초순수 제조 장비용 UV 램프 등 부품/소재 부분이 차지하고 있으며, 과거 3년동안 부품 소재 꾸준히 실적은 상승해왔음 (’17~’19 77억원 110억원 140억원)

2) 완전한 변화, OLED Wet 장비의 대장

  • 작년 12월 31일 동사는 주요고객사향약694억원수주를공시함에 따라, 고객사향 전공정 Wet 장비를 사실상 대부분 수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특히 고객사가 초기 라인업 구성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 pilot 라인 수주임을 감안할 때, 동사 의 고객사향 신뢰도는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판단
  • 현재 수주잔고는 약 952억원(2019 년매출액341억원) 수준이며, 부품/소재 매출액 약 160억원을 감안할 경우 최소 올해 매출액 1,100억원 이상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 또한 발주를 재개하고 있는 BOE B12와 Tianma, CSOT 수주까지 감안할 경우, 매출액 upside는 더욱 커질 예정
  •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약 1,26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OPM 13.1%)으로 추정하며 향후 15K당 수주 금액은 약 300억, QD 30K당 약 800억원(+컬러필터 현상기)으로 판단

3) OLED 장비 스몰캡에서 압도적인 대장

  • 당사는 동사가 사실상 OLED 전공정 Wet 장비 대표주자가 된 것으로 판단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부품 소재 부분과 CMP 패드 등의 반도체용 소재 부분 등은 동사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
  • 향후 대형 패널 추가 라인(Q2~Q4) 증설과 A5향 중소형 투자가 진행될 경우, 훨씬 더 큰 규모의 성장궤도가 이뤄질 것. 또한 주요 고객사가 고민하고 있는 여러 대형 패널 기술 변화에 상관 없이, 동사의 전공정wet 장비는 전부 필수적이라는 점도 중요
  • 시가총액은 작지만, OLED 장비 투자 사이클에서 꼭 포함시켜야 할 업체 로판단하며 매출규모가 5~600억원수준에서 1,100~1,500 1,100~1,500 1,100~1,500억원 규모로 완전히 바뀌게 될 것으로 판단
  • 당사 추정치 기준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0F P/E 약 4x를 형성하고 있으며, A5 가시화, 대형 패널 투자 지속, 반도체용 CMP 패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12M Fwd P/E 10x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 A5 사이클만으로도 OLED 장비 중 독점력이 강한 업체들은 P/E 10x 이상 try가 가능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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