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유가 하락의 단비
요약
- [셀트리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및 진단키트 개발 (한화)
- [엔씨소프트] 게임사의 장점이 부각되는 시기 (한국)
- [롯데케미칼] 국제유가 하락, 단비가 내리다 (NH)
셀트리온(068270), 한화 - 신재훈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
- 셀트리온은 3/16에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긴급 현안 지정 학술연구용 역과제 우선 협상 대상업체에 선정. 분야는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이며, 치료제로서는 단독으로 선정
- 현재 완치된 환자의 혈액을 공급받아 유효성 높은 항체를 스크리닝 하고 있으며, 7월에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 진단키트의 개발도 진행 중 이며 5월에 국내 식약처와 유럽 CE허가, 그리고 미국 긴급사용승인을 계획
- 키트는 현재 사용되는 RT-PCR 방식의 검사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을 개선한 신속진단키트(RDT KIT)로서 20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2) 2020년도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
- 셀트리온의 2020년도 실적은 매출액 1.79조원(+58.6% YoY), 영업이 익 7,522억원(+99.0% YoY)를 예상. 매출액 증가는 미국 트룩시마의 급격한 성장, 허쥬마 신규매출, 그리고 램시마SC 출시에 따른 물량 공급을 반영
- 수익성은 1공장 증설과 론자 CMO의 가동률 증가 및 생산간격 조정으로 회사가 제시한 4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상향
- 셀트리온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는 미국 트룩시마, 허쥬마, 그리고 유럽 램시마 SC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인 2021년도의 예상 EBITDA 에 1.3조원에 EV/EBITDA 30배를 적용하여 산출
- 셀트리온은 올해 허쥬마(미국), 램시마SC(유럽)를 출시하였으며 향후 2030년까지 매년 최소 1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허가를 준비 중이며, 졸레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음
엔씨소프트(036570), 한국투자 - 정호윤
1) 높은 실적 안정성
- 엔씨소프트가 지닌 다양한 장점이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더욱 부각될 수 있음.
- 첫 번째는 실적의 안정성. 이미 익히 알려진 것처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외부 활동이 감소하는 상황은 상대적으로 게임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
- 엔씨소프트는 이번 사태로 인한 실적 악화가 아직까지는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1분기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흥행이 견조하게 이어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857억원(+91.1%YoY, +28.5%QoQ), 2,958억 원(+272.1%YoY, 109.6%QoQ)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2) 낮은 유동성 리스크
- 매출 감소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와 이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가 전 산업에서 번져가고 있으나 게임사는 상대적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리스크가 작다는 점 또한 중요
- 앞 단락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선 실적 악화가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또한 4 분기 말 기준 약 1.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 타 산업 대비 유동성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는 점 또한 중요한 장점
3) 게임주 top pick 유지
-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00원을 유지
- 리니지 시 리즈가 여전히 견조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해외 진출 준비를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인력을 충원하였으며 지난 2월에는 엔씨웨스트가 북미 게임 전시회인 팍스이스트에서 새로운 퍼블리싱 작품인 퓨저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음
-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게임사이며 장기적으로는 IP 기반의 신작 이외에도 PC, 콘솔 신작 및 해외 사업부에서의 결과물 등 다양하게 보여줄 것이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롯데케미칼(011170), NH - 황유식
1)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
- SOTP를 통해 산정한 기업가치에 코로나19에 의한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할인율 20%를 적용,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
- 국제 유가의 급락 에 따른 원가 경쟁력 회복과 공급과잉 우려 완화, 코로나19 완화 시 수요 회복 가능성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
2) 1분기 수요 부진과 고가 원재료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
- 1분기 영업이익은 230억원(-92% y-y, -85% q-q) 추정. 중국 수요 급감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유가 급락 전 구매한 고가 원료 사용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됨
- Aromatics는 구조적인 공급과잉으로 적자가 지속되겠으며, LC Titan은 3월 정기보수 등으로 적자규모 확대 전망
- 올레핀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 규모는 줄겠지만 영업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첨단소재와 LC USA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전망
3) 유가 하락으로 원가 절감 및 공급과잉 우려 완화 가능
- 유가 하락으로 NCC 사업 수익성은 2분기 중반부터 개선 전망. 톤당 납사 가격은 작년 말 569달러에서 3/26일 기준 215달러로 354달러 하락. 반면 제품 가격은 소폭 하락에 그쳐 스프레드 회복 가능
- 이는 석유화학 제품 수 요는 부진하지만 셰일가스 감산(ECC 원가 상승), 원유 증산(NCC 원가 하락)에 의한 상대적 원가 수혜. 낮은 유가 지속 시 ECC 신증설 계획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음
- 2분기에는 부진한 수요 환경이지만 낮은 유가 영향으로 영업이익 2,247억 원(-35% y-y, 868% q-q)으로 증가 추정. 대산공장 폭발 사고 손실은 보험금으로 만회할 수 있음. 현재 PE/PP와 MEG 등 일부 설비를 가동 중이며, 전체 설비의 완전 가동은 2021년 가능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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