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택배물량 급증 수혜주는?

2020/03/16 08: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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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녹십자, 한국투자
요약

CJ대한통운(000120), 대신 - 양지환, 이지수

1)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0,000원 유지

  •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동사의 주가도 2014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
  •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혹은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 동사의 2020년 1분기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 CL과 글로벌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2월부터 택배물량 급증으로 택배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함

2) 택배물량 급증, 글로벌 정상화는 시간문제

  • 코로나19에 따른 택배물동량의 증가로 동사의 1분기 택배처리량 전망을 3.4억박스(+ 11% yoy)에서 3.67억박스(+19.8% yoy)로 상향 조정함
  • 다만, 글로벌사업부문은 포워딩 및 중국법인이 코로나19에 따른 춘절연휴 연장 및 가동 차질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추정함. CL부문의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약 3%의 역성장 하는 것으로 보수적 전망으로 수정함
  •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진정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2020년 1분기에 가동차질을 빚었던 중국법인들은 2분기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기대됨에 따라 글로벌부문도 정상화될 전망.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가담할 것을 추천

3) 2020년 1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기대

  • CJ대한통운의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5,896억원(+6.4% yoy), 영업이익 874 억원(+92.9%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임
  • 사업부문별로 [CL] 매출액 6,044억원(-3.0% yoy), [택배] 매출액 7,525억원(+22.8% yoy), [글로벌] 1조 527억원(+3.0% yoy)로 추정.  2020년 1분기 택배 처리량은 367.2백만box(+19.8% yoy), 택배 평균단가는 2,049원 /box(+2.5% yoy)로 예상함
  • 곤지암터미널의 Fulfillment Service 계약은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3월부터 계약이 완료된 업체의 입점이 시작되어 2분기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추정함.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약 700억원 수준의 현금을 연내 확보할 것으로 전망함

 

녹십자(005280), 한국투자 - 진홍국, 정승윤

1) 백신수출 급증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 1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522%, 영업이익률 3%)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 할 전망. 수익성 높은 백신수출이 전년 27억원에서 150억원으로 급증함에 기인
  • 바이러스 창궐로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려함에 따라 제약사들은 처방의 약품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음
  • 그러나 녹십자는 면역증강 및 감염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IVIG가 코로나 환자에게 치료제와 함께 투여되고 있으며 병원균 예방에 대한 관심증대로 기타백신 수요도 늘어나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2) 올해 실적 정상화 기대되는 백신의 명가, 이번에도 세상을 구하라!

  • 백신과 혈액제제의 견조한 판매증가로 올해 매출은 5% 늘어난 1.43조원을 예상. 전년 일시적 비용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제한적인 R&D비용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739억원(영업이익률 5%)을 전망
  • 한편 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책과제 공모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음.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유전자 재조합을 활용해 대량생산하게 됨
  • 치료제는 확진 자 혈액에서 항체를 만드는 B세포를 분리해 코로나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항체 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계획. 녹십자는 2009 년 신종플루가 국내에 창궐했을 때 백신개발에 성공한 백신의 명가. 독감, 수두, B형 간염 등 다양한 백신개발로 축적된 역량이 이번 백신개발에도 적용될 것

3) 유력한 실적개선과 풍부한 모멘텀, valuation은 역사적 최저

  • 녹십자는 올해 실적개선이 유력하고 R&D 모멘텀도 풍부. 상반기에는 중국 내 헌터라제 판매승인이 기대되고 하반기에는 그린진에프의 판매허가 획득과 IVIG 10%의 미국 BLA 신청이 예정되어 있음
  • 반면 현 주가는 2013년 이후 PBR 밴드 최하단에 있어 매수하기에 부담이 없음
  • 실적개선 및 R&D 모멘텀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조한 주가흐름을 예상. 매수의견과 DCF로 산출한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

 

동아지질(028100), IBK - 박용희

1) 청산가치대비 35% 낮은 주가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 동사의 주가는 연초대비 42.3% 감소했고, 지난 금요일은 저점대비 47.8% 하락. 급격한 주가 하락 영향으로 현재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대비 시가총액이 낮아 지는 극도의 상황까지 연출
  • 2020년 기준 영업가치는 90억원에 불과하고, 2021 년 기준 영업가치는 -150억원
  •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 약 530억원(19년말, 기계장치 약 300억원제외)을 감안하면, 2020년 영업가치는 -440억원, 2021년 영업가치는 -680억원이다. 2020년 기준 청산가치 감안 시 동사의 주가는 34.6% 저평가 상태로 판단

2) 사모펀드 크레센도, 평균 매입가대비 -32% 하락

  • 사모펀드 크레센도의 매입가격 평균은 16,364원이다. 현재주가가 11,050원이기에 사모펀드 크레센도의 수익률은 현재기준 -32%이고 손실금액은 -260억원. 이 시점에서 시장은 이런 물음을 던질 것. 사모펀드 크레센도는 무능력한가? 아니면 의도적인가? 당사가 보기에, 의도적으로 re-fixing 기간 동안 주가관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 하지만, re-fixing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주가 관리(배당정책 상향, 해외사업 본격화)에 들어갈 전망. 현재 re-fixing 최저치대비 주가는 37%의 상승 여력이 있음. 결론적으로 길게보면 현재는 약 37%의 재정거래 구간
  • 결론적으로 길게보면 현재는 약 37%의 재정거래 구간. 사모펀드 크레센도는 미국의 유명 투자가 피터틸이 출자한 회사이고, 피터틸은 테슬라/스페이 스X의 창업자 앨런 머스크와의 관계가 있음 감안하면, 현재는 동사에 대한 실망보다 는 기대감을 가져야 할 전망. 결국 강력 매수구간

3) 코로나19 이후, 결국 단기는 통화정책, 장기는 재정정책

  • 코로나19로 인해 실물 경기 우려가 커지고 있음.
  • 단기로는 통화정책이 우수할 것이나,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SOC/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가 기대
  • 결국 낮아진 주가 수준에서 동사에 대한 강력한 관심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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