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모멘텀으로 날개를 달았다
요약
- [LG전자] 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 (한화)
- [고려아연] 2차전지 전해동박의 날개를 달다 (NH)
- [메디포스트] 탐방노트: 실적으로 증명하는 카티스템의 가치 (키움)
LG전자(066570), 한화 - 김준환
1) 2020년 1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
-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7조 원, 영업이익 8,930억 원을 전망. 불안한 대내외 환경 속에도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약 6.7% 상회할 것으로 판단. HE는 중국 경쟁 TV 업체들의 생산 차질 및 마케팅비 감소로 인해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나타낼 전망
- 또한 가전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건강관리 니즈 증가로 신성장 가전 제품군의 활약이 돋보임
- 실제로 트롬 스타일러의 2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 전사 실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H&A 사업부는 1분기에 12% 수 준의 고수익성을 유지할 전망. 반면 MC는 큰 개선세는 없으나 예상 수준
2)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
-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IT 수요 우려는 존재하나, LG전자의 실적 안정성은 타 IT 업종 대비 높다는 점을 주목. 현재의 TV 경쟁 완화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
- 가전은 국내 및 해외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국내 대형 IT 업체들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초 고점 대비 6.4% 하락하였고, 평균 11.3%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음
- 이 중 LG전자의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높을 것을 감안하면, 23%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
3) 목표주가 85,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 목표주가 8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LG전자의 밸류에이션은 12M Forward PBR 기준 0.67배 수준으로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 수준
- 사업의 체질 개선으로 인한 모멘텀은 부족하나, 글로벌 불황 우려를 이미 반영한 주가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
고려아연(010130), NH투자 - 변종만
1) 2차전지 전해동박사업 진출, 외형성장 이상의 의미
- 자회사(KZAM Corporation, 지분율 100%) 설립을 통해 2차전지 전해동박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 온산제련소 인근 부지에 2022년 10월까지 1,527억원을 투자하며, 2차전지 전해동박의 연간 생산량은 13,000톤으로 계획
- 고려아연은 전해동박 생산의 원료인 구리(2019년 2.6만톤)와 황산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아연제련 과정에서의 전기분해공정 노하우가 전해동박 생산에도 활용될 것. 원료, 공정기술뿐만 아니라 기존 온산제련소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 가능할 전망
- 전해동박사업의 진출은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과도한 현금보유로 인해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고,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
2) 2020년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부합할 전망
- 2020년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1조6,972억원(+13.4% y-y, -2.6% q-q), 영업이익 1,758억원(-0.9% y-y, -0.6% q-q), 당기순이익 1,453억 원(-5.3% y-y, +2.7% q-q)을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
- 2020년 벤치마크 TC가 조만간 정해지면, 아연과 연 금속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소급분을 포함한 TC수입 증가로 2분기 (연결)영업이익은 2,058억원(+17.0% q-q)으로 증가할 전망
3) 2 차전지용 전해동박사업 진출로 신성장의 가능성 열어
- 투자금액은 1,527억원이며, 2020년 3월부터 투자가 시작되어 2022년 10월 준공 예정. 그리고, 계획된 연간 생산규모는 13,000톤. 생산규모는 현재 계획된 1단계라고 판단되며, 조업 및 품질의 안정과 전해동박에 대한 시장의 수요 증가 등 을 고려해 국내외에서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2022년 10월 13,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 2023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2,080억원이며, 영업이익 416억원과 순이익 302억원을 추정
- 영업이익률은 20%를 가정했는데, 현재 전해동박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KCFT(SKC 지분 100% 보유)와 일진머티리얼즈(020150.KS)의 2022년 예상 영업이익률 19.4%, 14.7% 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 전해동박 원료인 구리와 황산을 자체 확보하고 있고, 기존 온산제련소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
메디포스트(078160), 키움 - 김상표, 남현정
1)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
- 동사는 제대혈 보관 서비스. 줄기세포치료제 사업, 건강기능 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2019년 기준 매출 비중은 제대혈 보관 48.5%, 줄기세포치료제 34.8%, 건강기능식품 12.0%, 기타 4.7%
- 동사는 국내 최대 누적 제대혈 보관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M/S 43%로 2위 업체(M/S 16%)와 큰 격차를 보이며 국내 점유율 1위 유지. 국내 출산율 감소에 따라 신규 고객 유치 외에도 만기가 도래한 기존 고객의 연장 계약 및 프리미엄 보관 서비스 매출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며, 매해 5% 가까이 꾸준히 성장
- 동종 줄기세포를 이용한 반복적 외상 및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은 인보사 판매중단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YoY 17% 성장한 4,000 vial이상을 판매하며 사상 최대 연간실적 갱신
2)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줄기세포 R&D 역량 강화
- 카티스템은 미국 임상 1/2a상을 종료하고, 작년 12월 FDA와 EOP미팅 진행. 15,000 vial이상의 누적판매 실적 및 국내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효성을 인정받고 임상3상 및 기술이전을 위한 파트너사 발굴 진행 중 일본 임상은 K&L grade 2~4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에 대해 작년 하반기 허가 완료.
- 올해 K&L grade 2~3 무릎골관절염 환자 대상의 임상 3상 신청예정. 판매 허가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나, 무릎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재생치료제로는 일본 내 최초 상업임상으로 품목허가 시 독점적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됨
- 2세대 줄기세포 치료제인 주사 제형의 SMUP-IA-01은 K&L grade 2~3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임상 종료예정. 기관지폐이형성증 파이프라인인 ‘뉴모스템’의 경우 2024년경 조건부 품목허가를 목표로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은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1/2상 종료
3) 줄기세포 치료제의 글로벌 확장을 통한 제 2의 성장 발판 구축
- 동사의 연결기준 2020년 실적은 일본 JV ‘에바스템’으로부터 라이선스 아웃 로열티 300만불 수취 및 카티스템 의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으로 매출액 523억원(+14.2% YoY), 영업이익 3억원 (흑자전환) 예상
- 현재 국내 정형외과병원 중 카티스템을 처방하는 비율은 약 50%이상이며,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처방비율은 73.8% 로 지속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에 관한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양적 성장기에 있음. 향후 국내 10배 규모의 일본 골 관절염 시장으로의 진출 및 2세대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은 추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