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셀트리온헬스케어 - 매분기 서프라이즈한 실적 기대 (삼성)
요약
- [셀트리온헬스케어] 2020년 매분기 서프라이즈한 실적 기대 (하나)
- [필옵틱스] 디스플레이 upcycle 전환, 이차전지 신규 item 추가 (미래에셋)
- [한솔케미칼] 올해 제대로 날아올라 보자 (한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하나 - 선민정
1) 상장 이후 처음 기록한 어닝 서프라이즈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매출액은 3,136억원(YoY, 66.2%), 영업이익은 429억원(흑자전환, OPM, 13.7%)를 기록,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시현.
- 2017년 7월 상장한 이래 처음으로 발표하는 어닝 서프한 실적. 이와 같은 실적 달성에는 유럽보다 단가가 비싸 마진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미향 비중이 40%로 전년대비 6%p, 전분기 대비 5%p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
- 더불어 2018년 3분 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5분기 동안 공급이 중단되었던 램시마(IV제형)를 4분기부터 공급받으면서 재고자산의 램시마 원 가가 상쇄, GPM이 전분기 대비 11.3%p나 증가했기 때문. 이로 인해 판관비가 전년대비 60%나 증가했음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
2) 2020년 신화가 시작된다
- 올해 3월 미국시장에 런칭될 예정인 허쥬마가 4분기 116억원, 미국향 트룩시마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약 825억원 발생. 여기에 작년 10월부터 미국 최대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에 등재되면서 QoQ로 14.4% double digit 성장률을 다시 회복한 인플렉트라의 미국향 매출도 409억원 발생하면서 마진율을 크게 제고
- 이러한 추세는 2020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2019 년 미국향 매출 비중은 25%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42%로 크게 증가하면서 2020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대비 5.1%p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여기에 램시마 SC가 1분기에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0년 3개 신제품 출시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1.9조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2,380억원으로 추정
3) 이제 이들의 성장을 의심하지 말자
- 2018년 변동대가로 영업이익 적자를 시현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여전히 시장은 2020년 이들의 성장성을 의심하고 있음. 그러나 인플렉트라의 판매사인 화이자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판매사인 테바사의 실적발표에서 이들 바이오시밀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발표되는 처방액 데이터를 통해 그 객관성이 이미 확보
- 특히 트룩시마의 3개월차 처방액 데이터에서 점유율이 4.9%로 나오면서 항암제 바이오시 밀러인 암젠사의 칸진티(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엠바시(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와 비슷하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칸진티와 엠바시는 출시 5개월 차 각각 9.5% 와 12.7%로 10% 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하였으며, 출시 7개월 차 각각 18.4%와 24.5%로 20% 점유율을 향해 나가고 있음
- 트룩시마가 3개월차 처방액 데이터까지 비슷한 점유율 확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트룩시마도 출시 1년 이내 20% 점 유율을 기대해 볼 수 있음. 2020년 미국시장의 바이오시밀러가 본격적으로 개화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목표주가 87,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필옵틱스(161580), 미래에셋 - 한상준
1) 해외 고객사 추가 + 고객사의 신규 투자 사이클 도래
- 필옵틱스는 레이저 광학계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레이저 커팅, 리프트 오프(원장에서 글라스 기판 분리) 및 이차전지 노칭 장비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19년 3분기 누적 기준 주력 사업부 매출 비중은 OLED 레이저 장비 61.2%, 이차전지 공정 장비 29.0%
- 필옵틱스는 고객사의 A5 신규 투자 시 디스플레이 사업부 연간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 그 이유는 1) 2019년 중국 시장 첫 진출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로 중국 디스플레이 3사로부터 커팅장비 695억원을 수주. 2) A5의 신규 투자가 본격 화 될 경우 3년간 약 5,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
- 고객사의 A3/A4 (165K) 투자 시 동사의 매출 인식은 진행률 기준이었기에 2016년, 2017년 2개 년도 매출 4,682억원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 2016년 고객사내 동사의 점유율은 커팅 64.3%, 리프트 오프 71.4%이며, 매출 추정은 이 수치가 유지되는 조건에 기반
2) 이차전지 장비: 고객사의 공정 변화 공동 대응을 통해 신규 장비 공급
- 필옵틱스의 이차전지 매출은 2014년 6억원에서 19.3Q 누적기준 323억원으로 증가. 그 동안 동사는 이차전지 노칭(롤 절단) 장비를 고객사에 공급했으며, 신규로 스태킹(극판 적측) 장비를 공급할 예정
- 동사의 이차전지 장비 ASP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노칭 장비는 라인당 60~70억원, 이중 레이저 모듈 개별 단가는 약 5억원 수준으로 추산. 신 규 스태킹 장비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장비는1개 라인에 2대에서 4대가 적용되며 매출 규모는 400억원으로 보도
- 다만 전체 스태킹 장비에서 동사 담당부분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 에너지사업부문(이차전지)은 2020년 4월 1일자로 단순 물적 분할이 예정
3) 이차전지 매출 확대를 통한 적용 밸류에이션 배수 상승 가능성
- 2019년 말 기준 필옵틱스의 수주잔고는 1,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2020년 실적은 매출 2,620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영업이익률 7.8%)으로 추정. 전반적으로 고객사의 유지보수, 신규개발 관련 수주는 마진이 낮으며, 신규투자 및 해외관련 수주 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음
- 최근 5년내 최대 영업이익률 달성시기 대비 인건비 (2016년 286명, 19.3Q 428명)증가로 고정비가 증가. 이로 인해 동사의 BEP 수준은 약 1,800억 원~1,900억원으로 추산
- 2020E 지배주주순이익 159억원 기준 현재 주가는 P/E 15.4배, 보수적 관점에서 전환사채 전량 희석(총 발행주식수의 20%) 가정 시 P/E 18.3배. 동일주가 기준 A5 본격 매출 반영 시 P/E 10배 초반 수준이 예상
한솔케미칼(014680), 한화 - 이순학
1) 1분기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전망
-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80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으로 예상.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일부 LCD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어 동사의 과산화수소 판매 감소를 우려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락
- 하지만, 2월까지 상황만 보면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음.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물량은 계획대로 출하되고 있고, QD 소재와 프리커서도 전분기 대비 물량이 늘어나는 중
- 지난달 발표된 OCI와 포스코케미칼의 과산화수소 합작법인 설립은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반증이고, 지금부터 경쟁 강도 상승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2) 2020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
- 우리는 동사의 2020년 실적으로 매출액 6,387억 원, 영업이익 1,395억 원을 전망. 주력 사업인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시간이 갈수록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QD소재, 프리커서, 2차전지 바인더와 같은 전자재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한솔씨앤피는 매각 예정에 있어 전사 실적에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
3) 목표주가 13만 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0년 예 상 EPS에 13배를 적용해 산출.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지나 상승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고, 전방 고객사들이 캐파 증설 중에 있어 과산화 수소와 프리커서는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
- 여기에 신규 준비 중인 2차전지 소재, 특수가스 사업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성장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
- 그동안 동사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았던 것은 과산화수소 사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것인데, 사업 아이템이 다각화됨에 따라 할인 요인은 해소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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