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모멘텀의 시작
요약
- [테스나] CIS와 RF는 여기뿐 (하나)
- [압타바이오] 두 가지 플랫폼 기술로 도약을 꿈꾼다 (미래에셋)
- [테스] 모멘텀의 시작 (한화)
테스나(131970), 하나 - 김경민
1) 테스나는 DB하이텍처럼 CIS(카메라 이미지 센서) 수혜주
- 비메모리 후공정 테스트기업 테스나의 주가는 연초 대비 100% 이상 상승.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탐방 노트를 발간하는 이유는 전공정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사 DB하이텍의 실적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카메라 이미지 센서 (CIS) 수요가 견조한데, 테스나에서 CIS 매출비중이 20% 초반으로 유의미하기 때문
- CIS 팹리스/파운드리 전공정을 영위하는 삼성전자를 통해 확인해보면 2019년 4분기에도 여전히 CIS의 P와 Q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음
- 고화소 CIS에서 칩 사이즈가 커지고 테스트 항목이 늘어나 전공정이든 후공정이든 Capacity 할당이 더욱 필요한 실정
2) RF 수혜주로서도 유의미. 미국의 RF 설계사는 사상최고가 경신
- 5G 스마트폰이 2019년부터 팔리기 시작했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편입된 RF 설계사 Skyworks와 코보(Qorvo) 의 주가는 사상최고치를 경신
- 5G 전환기에 이런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비메모리 밸류체인에서도 RF 수혜주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
- 테스나의 RF 테스트 매출은 SoC 중에서 70%, 전사 매출 중에서 20% 후반 수준으로 추정
3) P/E 밸류에이션의 변곡점. 결국 대만의 ASE처럼 우상향 전망
- 2019년 7월 이후 테스나의 시총은 3,000억원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음. 11월에 발행된 전환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규모가 1,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컨센서스 기준 2020년 P/E는 8.4배이지만, 희석화 기준 11.2배
- 향후 P/E 밸류에이션을 가늠하기 위해 대만의 후공정 밸류체인을 살펴보면, 1위 ASE Technology는 20배 초반이고 ChipMOS와 Chipbond는 10배 수준이다.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 비중을 늘려나가는 파워텍(PTI)은 14배 수준
- 테스나는 2020년부터 실적의 선순환 구조(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시설투자 커버하는 구조)에 진입하기 직전. 향후 ASE Technology의 P/E 밸류에이션(20배)을 닮아갈 것으로 전망. SoC 분야에서 테스나가 ASE의 경쟁사라는 점, SoC(RF 포함) 분야 및 모바일용 CIS 밸류체인에 둘다 해당되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수혜주라는 점 때문
압타바이오(293780), 미래에셋 - 김태희
1)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 지난 6월 12일 상장한 압타바이오는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NOX 플랫폼으로 당뇨합병증 신약 후보물질 6종, Apta-DC 플랫폼으로 항암제 후보물질 3종을 발굴해 개발 중
- 가장 앞서 있는 후보물질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로 유럽 임상1상을 완료했으며, 임상2상 진입을 준비 중
- 동사는 16년과 18년에 삼진제약과 2건, 미국 호프 바이오사이언스와 1건 등 총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2) 두 가지 플랫폼 기술: 1) NOX, 2) Apta-DC
- NOX 플랫폼: NOX는 활성산소 생성을 조절하는 효소로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성되면 염증 및 섬유화 관련 질환을 일으키는 인자. 이러한 NOX를 저해해 과도한 활성산소 생성을 낮춰 질병을 치료하는 기전이며,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등을 타깃으로 개발 중
-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인 APX-115는 유럽 임상2상 진입을 위해 제제 생산 계약 및 임상시험 수탁 계약을 맺은 상황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2상이 시작될 예정
- Apta-DC 플랫폼: Apta-DC는 ‘Aptamer-Drug Conjugation’으로 압타머에 저분자화합물을 결합한 의약품. 동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며, 압타머를 사용하여 기존의 항체가 타깃하지 못했던 표적 단백질을 공략할 수 있고, 내성암에도 효과적인 항암 작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3) 내년 다양한 R&D 성과 기대
- IPO를 통해 654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음
- 내년 APX-115의 임상2상 진입과 Apta-DC의 임상1상 진입이 예상되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비롯한 다수의 행사에 참가해 해외 제약사들과 비즈니스를 논의할 예정
- 또한 내년 2건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테스(095610), 한화 - 이순학
1) 단기 실적은 바닥을 지나는 중
-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9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3분기 대비 회복하는 것이지만, 아직 단기 실적은 바닥을 지나는 중이라고 보면 됨
- 이미 투자자들의 시각은 내년 이후를 바라보고 있음. 고객사들이 1년 이상의 투자 공백기를 마감하고, 투자 집행을 서서히 시작하고 있음
- 낸드는 시작했고, 디램은 시기를 조율 중에 있으며, 이번 투자는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연히 개선되는 모습
2) 2020년 실적 회복 본격화
- 우리는 동사의 2020년 실적으로 매출액 2,309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전망. 실적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실적에는 크게 못미침. 고객사들의 내년 하반기 투자가 아직까지 불확실하기 때문
- 삼성전자 시안 2기 라인, 평택 2기 라인, 평택 1기 라인의 128단 전환 투자, SK하이닉스의 M15 라인 투자와 기존 라인의 96단 전환 투자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화되지 않은 것들이 많음
- 하지만, 고객사들의 투자 방향성은 뚜렷하게 정해지고 있어 실적의 눈높이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
3) 목표주가 29,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 지한다.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EPS에 14배를 적용. 메모리 투자 사이클상 2021년까지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실적 최대치는 2021년에 기록할 것으로 판단
- 과거 경험상 투자 피 크 시기의 실적을 주가에 먼저 반영하므로 1년 후의 실적을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결정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봄
- 향후 고객사들의 투자규모 확대에 따라 실적과 멀티플의 추가 상향도 가능할 것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