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알토란 같은 종목들
요약
- [엑시콘] DDR5에 거는 기대 (케이프)
- [고려신용정보] 알토란 같은 배당주 (교보)
- [원익IPS] 어라, 비메모리도! (하나)
엑시콘(092870), 케이프 - 김광진
1)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테스트 장비 전문 업체
- 엑시콘은 ‘01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 업체. DRAM용 메모리 테스터, SSD용 스토리지 테스터가 주력. 패키징 완료된 칩들의 각종 기능 테스트를 수행. 최근 ETBI(번인 테스트 기능 추가된 복합 테스터), SoC 테스터(비 메모리 테스터)개발 완료하며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 중. 그 외 테스트 외주 서비스 사업 영위
- 주력 고객사는 삼성전자. 매출비중 90%를 상회할 정도로 절대적이기 때문에 실적과 주가 모두 삼성전자 후공정 투자 일정과 동행. 경쟁사 어드반테스트(일) 대비 압도적인 가격경쟁력 보유. 일부 연구개발용 장비를 제외한 모든 삼성전자향 메모리 테스터와 스토리지 테스터 독점 공급중
- 19년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메모리 테스터 49%, 스토리지 테스터 42%, 기타(테스트 외주 서비스) 9%로 구성
2) 내년부터 DDR5 양산 수혜 및 신규 장비 매출 본격화로 성장기 진입
- 내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488억원(+24.0%, YoY), 영업이익 41억원(흑전, YoY)으로 흑자전환하며 성장기 진입 전망
- SSD 스토리지 테스터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DDR5 양산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추가되기 때문. 주력 고 객사인 삼성전자는 내년 초부터 DDR5, LPDDR5 등 차세대 제품 생산을 계획. Ramp-up 일정 감안 시 후공정 메모리 테스터 발주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
- DDR5 전환에 따른 수혜 규모는 과거 ‘16~’17년 DDR4 전환 당시 기록한 680억원보다 클 수밖에 없음. DDR4 전환 시에는 기존 DDR3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 사용할 수 있어 신규 장비 비중이 55%에 불과. 그러나 DDR5 메모리는 DDR4 대비 사양이 월등히 높아 고속,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장비 필요. DDR5용 신규 장비 도입 불가피
- 올해 개발 완료된 ETBI와 SoC 테스터 매출 가능성 존재. ETBI 매출 가능성이 특히 높음. 삼성전자 요청에 따라 개발된 제품으로 Qual. 획득한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 기존 방식 대비 공간 확보 측면에서 유리해 수요 높을 것
3) 보릿고개를 지나 성장구간 진입
- 3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온양공장 SSD 투자 수혜가 반영되기 시작함에 따라 4분기에 매출 회복 예상되나, Big Bath 성격의 일회성비용 약 27억원 반영이 예정되어 있어 적자폭 축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 그러나 내년에는 SSD 스토리지 테스터 매출의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DDR5 양산 수혜 모멘텀이 있어 올해대비 가파른 성장이 예상. 올해 개발에 성공한 신규 장비 ETBI와 DDI용 SoC 테스터 신규 매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부분도 긍정적
- 내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488억원(+24.0%, YoY), 영업이익 41억원(흑자전환, YoY), 지배주주순이익 50억원(흑자전환, YoY)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지난 ‘16~’17년 DDR4 전환 싸이클에서 17~18배 수준의 Multiple을 부여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
교려신용정보(049720), 교보 - 김지영
1) 국내 채권추심 1위 기업
- 고려신용정보는 1991년 민간업체 최초로 신용조사업 허가를 취득했고, 1998년 채권추심업무를 허가 받으면서 관련 업무를 시작했으며, 2002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함. 주요 매출은 채권추심업 89.4%, 신용조사업 7.9%, 민원대행업 2.7%로 구성됨
- 채권추심업은 '부실채권에 대한 효율적인 회수 및 관리'를 통해 채권자의 유동성 확보 및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촉진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으며, 용역매출이 대부분인 만큼 우수인력의 유지 및 확대가 매출신장의 주요 요인
- 2018년 기준 고려신용정보의 채권추심 점유율은 15.1%로 1위를 지속하고 있음
2) 뚜렷한 이익 개선 추세
-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 고려신용정보의 매출액(별도기준)은 840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46.7% 증가한 48억원 시현
- 이는 2018년 연간(46억원)보다 더 견조한 이익
- 점유율 확대가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이익 증가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3) 알토란 같은 배당주
- 고려신용정보는 이미 채권추심 1위 사업자로 이익의 상당부분을 배당에 할애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동사의 배당성향은 65.5%로 높은 수준이며, 그 전해는 70%대로 더 높았음
-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고배당도 있지만 향후 배당금이 유지 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느냐임. 동사의 경우 그 동안 지속적인 성장 속에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왔고, 향후 이익 증가에 따라 주당 배당금이 늘어날 소지도 충분하다고 봄
- 4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2019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5.3~6.0%로 전망(2019년 12월 23일 주가 기준)
원익IPS(240810), 하나 - 김경민, 이진우
1) 목표주가 3만 7천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
- 탐방을 통해 2가지 긍정적 변화를 확인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목표 P/E를 1.2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
- 2013년 이후 원익IPS는 3D-NAND 시설투자 시 최대 수혜 주로 꼽혔음. 이후 원익IPS는 2014년에 14nm FinFET 공정용 장비를 공급하며 비메모리 장비 매출을 키워나감
- 이제 장비 종류가 늘어나 웨이퍼 10,000장 증설 시 수주액은 메모리 반도체 장비 수주액 못지 않은 것으로 추정
2) 전방산업 고객사, 비메모리 파운드리 장비 국산화 필요 증가
- TSMC의 위상이 여전히 높음.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가 TSMC 7nm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엔비디아의 7nm GPU도 TSMC에서 대부분 양산될 것으로 추정
- 선단공정 파운드리 공급사들은 TSMC와의 격차를 줄이며 양산 과정에서의 외부 의존도를 낮춰야 함. 국산화 진척이 느렸던 분야에서 원익IPS는 2014년부터 장비 공급을 시작했기에 더 많은 기회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
- 일본산 소/부/장 국산화 흐름은 2대 고객사의 국산장비 사용을 촉진하고 있음. 이에 따라 2대 고객사가 2020년에 시설투자를 축소해도 원익IPS는 국산장비 출하에 힘입어 동 고객사향 매출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
3) 4분기 매출 2,192억원, 영업이익률 5.7% 전망
- 분기 매출 추정치는 유지하나 OPM%은 8.0%에서 5.7%로 하향 조정. 충당금 반영 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
- 만약 4분기 실적 우려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
- 원익IPS의 주가는 분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 로드맵에 더욱 영향을 받으며, 비메모리 및 국내 2대 고객사향 장비 국산화 수혜로 2021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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