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2020년에도 성장 문제없다.
요약
- [클리오] 2020년에도 성장 문제 없다 (NH)
- [씨에스윈드] 뜻밖의 선물, 미국 풍력보조금 연장안 발표 (유진)
- [제주항공] 길게 보면 잘한 선택 (대신)
클리오(237880), NH - 조미진
1) 2020년에도 고성장 유지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2019년 유통채널 구조조정을 기반으로 2020년에는 글로벌과 온라인 채널 중심의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날 전망
- 2019년은 신제품의 연이은 히트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됨. 2020년에는 전년도 높은 베이스로 인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음
-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 매출 확대, 온라인에서의 고성장 유지, 국내 H&B스토어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2020년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
2) 글로벌, 온라인이 성장 견인
-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2,798억원(+13.1% y-y), 영업이익 270억원 (+56.6% y-y)으로 추정. 글로벌과 온라인 채널이 각각 39.8% y-y, 19.9% y-y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전망
- 중국법인은 라인업 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온라인에서는 고마진 자사몰의 육성과 라큐텐, 큐텐에서의 SKU 확대를 통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
- H&B스토어도 내년 1 분기 올리브영 1,200개 전 점포 ‘더마토리’ 브랜드 입점을 통해 8.5% y-y 성장할 것으로 예상
3) 4분기는 일회성 비용으로 일시적 부진
- 올해 4분기는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과 상여금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43억원으로 예상됨
- 재고 관련 비용은 중국 오프라인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올해 유통채널 구조조정과 관련 비용 발생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 성장 발판이 마련됨
- 4분기 일회성요인보다 내년 실적 개선 연속성에 주목할 때
씨에스윈드(112610), 유진 - 한병화
1) 올해 만기인 핵심 보조금 PTC 2020년에도 허용하고 보조금도 상향적용
- 미국 풍력시장의 핵심 보조금은 PTC(Production Tax Credit: 생산세액 공제). 이 보조금은 1년단위로 연장 적용되어 왔는데 2015년 오바마와 상하원이 합의해서 2015~2019년까지 5년간 연장적용하기로 했었음
- 대신 PTC 적용 수준은 2016년 100%(24달러/MWh)를 시작으로 매년 20%씩 하향해서 2019년에는 40%까지만 주기로 했었음. 따라서, 원래 계획대로라면 2019년이 40%의 PTC(9.6달러/MWh)를 받게 되는 마지막 해
- 이번에 상 하원이 합의한 PTC 연장안은 2020년에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PTC의 60%(14.4달러/MWh)를 적용하기로 했음. PTC 수준을 오히려 올해보다 상향한 것. 상 하원의 핵심 위원회에서 양당이 다 찬성했고, 백악관에서도 반대가 없는 기류여서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
2) 미국업황 초호황세 2024년까지로 연장
- 미국의 PTC는 수령요건이 전체 투자금액의 5%를 지출하였다는 증명을 해야 하고, 신청연도의 차년부터 4년 내에 완공을 해야 함. 따라서 2020년말까지 PTC 수령을 신청한 개발 업체들은 2024년까지 전력생산을 시작
- 발전단가의 하락으로 PTC 40% 수준인 올해에도 풍력 단지건설을 하겠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따라서 오히려 PTC 수준이 상승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풍력단지 건설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판단. 미국 풍력업황의 호황기간이 2024년까지로 연장되는 것
3) 씨에스윈드의 미국 풍력시장발 수혜 더 길어질 것
- 씨에스윈드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미국향 풍력타워 납품을 위해 증설을 진행 중. 내년 1분기에 완공. 미국 타워업체들이 해외 주요 4개 수입 타워 국가들에게 상계, 반덤핑 관세 부과 조사를 진행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한민국, 캐나다가 조사대상. 이 국가들의 타워업체들이 상계나 반덤핑관세 부과를 받을 가능성이 많은 상태
- 아시아지역에서 미국향 타워를 적정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씨에스윈드 말레이시아 공장 하나 뿐.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공장 매출액은 2019년 832억원에서 2020년 1,74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
- 최근 Vestas, GE 등으로부터 미국향 타워에 대한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 미래 실적에 대한 가시성은 계속 높아지는데 해외 풍력업체들 대비 밸류에이션 저평가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태가 지속. 동사에 대해 기존의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
제주항공(089590), 대신 - 양지환, 이지수
1)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 28,000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는 2020년 추정 BPS에 Target PBR 2.2배 적용하여 산출
- 전일(12/18)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69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매도자는 이스타홀딩스(39.6%)외 2인이며, 이스타홀딩스는 제주항공이 발행하는 사모 전환사채 100억(전환권 행사 시 391.8천주 보유)을 인수하는 조건임
- 동사는 2019년 3분기말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3,200억원(단기금융자산을 포함)을 보유 중으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은 크지 않다고 판단함. 다만, 2020년 상반기까지 항공업황 부진으로 Cash-burning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
-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잘한 선택이라고 판단. 이유는 B737Max 및 A321NEO 도입지연 등으로 경쟁사들이 기재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인수로 기재운영의 효율성을 확보, 중국노선 운수권 확보에 따른 중국노선 점유율 확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인천공항 Slot 활용 가능, 기단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등임
2) 제주항공 국제선 66개 노선, 이스타 34개 노선 중 중복노선은 18개 노선
-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운항도시는 각각 66개와 34개로 합산할 경우 100개 노선을 운항중이며, 이중 중복 노선은 18개 노선으로 추정. - 인천발 국제선의 경우 제주항공은 총 37개 노선을, 이스타항공은 23개 노선을 운항중이며, 인천발 노선 중 중복노선 수는 15개 노선임
- 인천발 국제선 노선의 중복 취항 수를 줄일 경우, 운항 효율성 증대와 부족한 인천공항의 Slot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함
- 국내선의 경우 제주항공은 총 7개 노선, 이스타항공은 4개 노선을 운항 중으로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 3개 노선의 경우 중복 취항중인 것으로 파악됨
3) 중국노선 운수권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
- 이스타항공 인수로 인수로 중국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점도 노선 효율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
- 이스타항공은 총 6개의 중국노선 운수권을 보유하고 있음. 이스타항공이 운수권을 보유중인 노선은 1)인천-상하이, 2)제주-상하이, 3)인천-정저우, 4)청주-장가계, 5)부산옌지, 6)청주-하얼빈 노선임. 이중 현재 취항중인 노선은 1), 3), 4) 노선 3개임
- 일본노선의 회복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에 취항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점은 기재운영의 효율성 확보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함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