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2019/10/31 08: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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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동아에스티, HSD엔진
요약

 

아모레퍼시픽(090430), 유진 - 이선화

1) 목표주가 16만원 → 22만원으로 37.5% 상향, 투자의견 HOLD → BUY로 상향 

  • 국내 면세 채널의 고성장세 회복과 중국에서 고가의 설화수 위주의 판매전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반영하여 2019년과 2020년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24.4%, 23.9%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37.5% 상향한 22만원으로 수정 제시
  • 국내 면세가 회복되면서 순수 내수채널의 역성장세를 상쇄할만한 수익성을 내고 있고, 중국사업도 설화수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
  • 사드 갈등 이후 근 3년여간 지속돼 온(2Q18 제외) 영업이익 역성장세는 마무리됐다는 판단

2) 3분기 리뷰, 매출액 1조 4,020억원(+9.7%yoy), 영업이익 1,075억원(+40.6%yoy)

  •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4,020억원(+9.7%yoy, +0.6%qoq), 영업이익은 1,075억원(+40.6%yoy, +22.5%qoq, 영업이익률 7.7%)으로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 899억원(diff. +19.6%)과 시장 컨센서스 839억원(diff. +28.1%)을 크게 상회
  • 국내 면세점에서 럭셔리 화장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 중국에서는 고마진의 설화수와 디지털 채널이 성장하면서 제품 및 채널 믹스가 개선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
  • 문제는 순수 내수 채널로, 전문점 -20%yoy(전년동기대비), 방문판매 -10%yoy, 백화점 -8% yoy 등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 한편 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 대두된 온라인 매출성장세가 양호한데, 순수 국내 디지털 채널이 20%yoy 성장하고 역직구 채널이 세 자릿수 성장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은 50%yoy 증가

3) 고마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 해외 매출액은 4,865억원(+8.8%yoy), 영업이익은 348억원(+32.7%yoy, 영업이익률 7.1%)을 기록
  •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은 4,521억원(+7.1%yoy), 영업이익은 345억원 (+14.6%yoy, 영업이익률 7.6%)으로, 중국 사업은 여전히 한 자릿수 초반대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중국 매출의 45% 비중인 이니스프리가 미드싱글 역성장), 고마진의 설화수와 디지털 채널의 매출 비중이 올라오면서 수익성이 개선

 

 

동아에스티(170900), NH - 구완성, 나관중

1) 일회성 기술료 + ETC(전문의약품) 처방 증가로 어닝 서프라이즈!

  •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15,000원에서 130,000원으로 상향 조정. 일회성 기술료 수익 제외하고도 본업 성장으로 당사 추정치 대비 35억원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시현했기 때문
  •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 처방 증가에 따른 기술료 증가, DA-1229(당뇨), DA-3880(네스프 시 밀러) 일본 출시로 인한 기술료 증가는 구조적인 것으로 판단
  • 라니티딘 사태로 인한 가스터(소화성궤양)의 처방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기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

2) 분기 매출액 사상 최초 1,600억원 돌파

  • 3분기 개별 매출액 1,617억원(+14.9% y-y), 영업이익 215억원(+163.4% y-y, 영업이익률 13.3%) 기록.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8.4%, 129.0%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
  • 약 63억원의 기술료 반영 효과 로 영업이익률 전분기 대비 6.8%p 증가. 일회성 제외하고도 ETC, 수출 부문 증가로 본업 호조. 기존 예상대로 슈가논, 모티리톤(이상 코프로모션 효과), 가스터(라니티딘 반사 수혜), 주블리아, 투리온(이상 신제품 효과), 캄보디아 박카스 수출 성장 시현

3) 비용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

  • 의료기기 부문은 고가 장비 발주 분기 편차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182억원(+2.2% y-y) 기록
  • 큐오라클, 뉴로보, 티와이 레드 등 자회사 스핀오프에 따른 R&D 비용 연간 7~8% y-y 감소
  • 영업외 일회성 금융수익 75억원 반영으로 세전이익 247억원(+262.7% y-y) 시현

 

 

HSD엔진(082740), 하나 - 박무현

1) 새로운 수익 사업 기회 도래

  • 선박 연료는 LNG로 이미 달라지기 시작. 세계 최대 벙커 링 항구인 싱가폴과 로테르담에서는 지난해부터 벙커C 연료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으며 Scrubber 입항 금지 지역과 국가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음
  • 저황유 사용은 선박엔진에 심각한 결함을 유발하고 있다고 해상보험업계에서 강조하. 중고선박 24,000여척은 빠른 시간내에 LNG추진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용선시장에서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될 것
  • 용선시장 역시 ’연비’와 ’규제’가 용선료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 2013년부터 인도된 7,000여척은 추진 엔진의 개조를 통해 LNG추진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이는 조선 기자재 업계에 새로운 수익 사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2) 중고선 24,000여척 중 LNG추진 신조선 교체 대상 17,688척

  • 문제는 2012년까지 인도된 17,688척의 중고선들은 새로운 이 중연료 추진엔진으로 교체를 해야 하므로 결국 선박을 폐선하고 신조선으로 교체해야 함
  • ME-GI 혹은 X-DF 같은 이중 연료 추진엔진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 이는 HSD엔진에게 엔진 신규 수주량 증가를 의미
  • 또한 이중연료 추진엔진 명목 가격이 기존의 디젤엔진보다 10~15% 가량 더 높다는 점에서 HSD엔진의 매출 성장과 이익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음

3) 3분기 소폭의 흑자전환 달성

  • HSD엔진은 2019년 3분기 실적에서 소폭의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
  •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622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0.4%. 3분기 신규 수주량은 930억원을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1조 2,949억원 수준을 보였음
  •  4분기에는 조선소로 엔진 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 또한 최근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소식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사이에 HSD엔진의 신규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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