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퀄리티가 다르다!
요약
- [에스에프에이] 4분기 강력한 모멘텀 기대 (KB)
- [천보] 전해질(質), 질(質)이 다르다! (NH)
- [제이스텍]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번 (케이프)
에스에프에이(056190), KB - 김동원, 황고운
1) 4분기 신규수주 5배 증가, 수주는 미래의 실적
- 올해 4분기 에스에프에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402% 급증한 6,488억원으로 예상되어 하반기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79% 증가 (상반기대비 162% 증가)한 1.0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 삼성디스플레이 13.1조원 QD-OLED 투자 (7% 수주 예상),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투자, 코닝 (Corning) 및 중국 패널업체 투자가 증가하기 때문
- 따라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12억원, 701억원으로 예상되어 2017년 2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 실적이 추정
2) 4분기 반도체 신규장비 공급, 주가 재평가 기대
- 올 4분기부터 에스에프에이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로 일본업체가 독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한 반도체 신규장비 (웨이퍼 이송장비: OHT)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주가의 재평가 기회가 될 전망
- 반도체 OHT 장비를 독점하는 일본 다이후쿠 (Daifuku, 6383 JP)의 시가총액 (7.7조원)이 에스에프에이 시가총액 (1.5 조원)대비 5배 높고, 일본 다이후쿠 밸류에이션 (2020E PER 20.5배, PBR 2.9배)이 에스에프에이 (2020E PER 7.3배, PBR 1.4배) 대비 각각 181%, 107% 할증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3) 사상 최대 신규수주, 실적 추정치 상향
- 목표주가 57,000원 (Upside +34%),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장비 업종 Top Pick으로 제시
- 이는 2019년 신규수주가 1.46조원으로 추정되어 과거 신규수주 최대치 (2016년 1.39조원)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4분기 영업이익 (701억원)이 2017년 2분기 (781억원)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치 달성이 전망
- 4분기부터 반도체 장비 (웨이퍼 이송장비: OHT) 신규 공급에 따른 주가 재평가도 기대되기 때문. 이에 따라 KB증권은 2019년, 2020년 영업이익을 2,138억원, 2,839억원으로 각각 3.8%, 2.8% 상향 조정
천보(278280), NH - 장재호, 손세훈
1) 수요 증가와 맞물린 증설로 2차전지 소재 부문 실적 증가
- 동사의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은 2018년 312억원 → 2019년 629억원 → 2020년 1,291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매출 비중 역시 26% → 45% → 6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고성능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존 범용 제품을 대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과 올해 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대규모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
- 동사는 공모자금 1,000억원 중 대부분을 증설 자금으로 투입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전해질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 증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완료되며, 2018년 기준 470톤/년인 생산능력은 2019년 1,300톤/년 → 2020년 1,940톤/년으로 확대되어 동사 매출 증가를 견인할 전망
2) 3세대 전기차 보급은 동사에 수혜로 작용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대기오염 규제 등으로 인한 친환경 차량의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고성장을 기록
- 이러한 고성장세는 주행거리가 긴 3세대 전기차의 보급을 통해 더욱 가속화되어 2025년까지 연평균 2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동사는 2차전지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성능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어 고성능 소재의 사용이 필수적인 3세대 전기차의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6,000원
- 천보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
- 목표주가 86,000원은 동사의 12M Forward EPS(1년 예상 주당순이익) 3,770원에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12M Forward PER(1년 선행 주가수익비율) 평균인 23배를 적용해 산출
-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을 PEER 기업으로 선정한 이유는 동사의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 비중이 2018년 26%에서 2020년 61%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
제이스택(090470), 케이프 - 김광진
1) 국내 No.1 디스플레이 본딩장비 전문 업체
- 제이스텍은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 전문 업체로 본딩장비를 주력으로 생산. 본딩장비는 고온의 쇠막대를 이용해 ACF(전도성 필름)를 녹여 PCB와 패널을 합착시키는 장비
- 동사는 LCD/OLED, Rigid/Flexible, 대형/중소형 등 모든 라인에 본딩장비 납품 가능. 그 외 OLED용 레이저커팅장비, 반도체 리드프레임 세정/도금장비 등을 생산
- 주력 고객사는 국내 1위 디스플레이 업체로 파인텍과 경쟁. 그러나 대형 패널용 본딩 장비 납품 이력을 보유한 업체는 동사가 유일. 고객사의 대형 OLED 투자 본격화 시 경쟁사 대비 수혜 규모 클 것으로 판단
2) QD-OLED 투자 수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성장 본격화
- 지난 10일 주력 고객사는 ‘25년까지 총 13조 1천억원 규모의 QD-OLED 투자를 공식화. ‘21년 상반기 가동이 예상되는 30K/월 수준의 파일럿 라인(L8-1 전환) 투자를 시작으로 총 90K/월 수준의 Capa(설비)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
- 이미 고객사와 기술개발 관련 MOU를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며, 대형 패널용 본딩장비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벤더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대규모 수주가 유력한 상황
- 본딩장비 예상 발주 규모는 30K/월 당 1,000~1,3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사의 투자 일정과 납품 리드 타임(3~6개월) 감안 시 본격적인 수혜는 내년 하반기부터일 것으로 판단, 추가로 중국 6세대 OLED 투자 수혜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 중국 패널업체들은 올해 말부터 약 210K/월 수준의 대규모 6세대 OLED 투자를 계획
3) 보릿고개는 끝
-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1,210억원(-4.1%, YoY), 영업이익 50억원(-20.1%, YoY), 지배주주순이익 40억원(-50.3%, YoY)으로 전년대비 소폭 역성장 전망. 전방시장 업황 둔 화에 따른 주력 고객사 투자 위축에 기인
- 그러나 내년에는 QD-OLED 파일럿 라인 전환 투자 수혜를 기반으로 매출액 2,400억원(+98.3%, YoY), 영업이익 300억원(+500.0%, YoY), 지배주주순이익 230억원 (+475.0%, YoY) 달성 가능할 전망
- 현 주가는 9월 이후 약 33% 상승하며 이미 내년 실적 기준 P/E(PER, 주가수익비율) 7.6X에서 거래 중이나 향후 QD-OLED 전환 투자 잔여물량, A5 투자, 중국 OLED 투자 수혜 등 중장기 성장 가능성 감안 시 저평가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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