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회복과 모멘텀이 동시에
요약
- [원익QnC] 기존 사업 회복 시작, 2020년에는 모멘티브도 붙는다 (대신)
- [씨젠] 실적도 주가도 좋겠다 (신한)
- [연우] 3분기 구조적 수익성 개선 지속 (하나)
원익QnC(074600), 대신 - 이수빈
1) 19년 3분기 실적: 본업이 개선된다
- 3분기 매출 638억원(+7% QoQ), 영업이익 67억원(+58% QoQ), 2분기 발생한 일회성향 영업외손실(원익홀딩스 처분손실, 파생상품평가손실, 모멘티브 영업권 비용처리에 따른 지분법 손실) 제외되며 3분기 당기순이익 40억원 예상
- 쿼츠사업부 매출 461억원(+2% QoQ) 예상.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들은 연초부터 수급 개선을 위해 장비 가동률을 하락 해왔음. 이에 따라 동사의 고객사가 되는 식각 장비 회사들도 쿼츠 부품 재고를 낮게 관리함. 그러나 19년 3분기 말부터 NAND 가동률 회복하며 부품 재고를 보충해 나가는 것으로 추정. 주요 고객사의 NAND 신규 투자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 지난 8월 시작한 중국 서안 2기 NAND 1차 투자 11월 완료 예정이며, 12월부터 2차 투자 진행될 전망
- 세정사업부도 가동률 회복에 따라 19년2분기를 저점 형성 후,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 중. 세라믹 사업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양산 시작되면 흑자 전환 가능하나 2020년까지 LCD 규모 축소에 따른 매출과 이익 하락 불가피할 전망
2) 늦어도 2020년에는 모멘티브 연결로 반영된다
- 모멘티브 쿼츠사업부 인수는 절차가 복잡하여 계획대비 계속 지연되어 왔음. 현재 계획 상 원익QnC는 2019년 10월말 분할 후 4분기 인수 완료할 예정임. 당사는 보수적으로 추정하여 2020년 1분기부터 모멘티브 쿼츠부문의 실적을 연결로 반영(지분 50%+1주)
- 모멘티브 쿼츠사업부 2020년 매출 1,928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전망. 원익QnC의 기존 쿼츠 사업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수직계열화 가능.
- 동사가 모멘티브 쿼츠 사업부에서 원재료 구입 비중이 25% 수준으로 추정되며 인수 후 증가시킬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000원으로 33% 상향
-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목표 P/E(PER, 주가수익비율) 11.0배 적용하여 산출
- 목표주가 상향은 모멘티브 쿼츠사업부 2020년부터 연결로 실적 반영하며 EPS가 상향되었기 때문
씨젠(096530), 신한 - 배기달
1) 3분기 영업이익 33억원(+134.9%, YoY)으로 기저효과 예상
-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좋겠다. 주력 제품인 Allplex(시약 매출 비중 약 50%)를 도입한 고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17년 519개 → 1 8년 903개 → 19년 상반기 1,105개)
- 매출액은 267억원(+22.5%, 이하 YoY) 전망. 시약 매출은 195억원(+28.8%), 장비 매출은 72억원(+8.2%)으로 추정
- 기저효과와 남반구 지역 매출 확대로 호흡기 시약 매출은 70억원(+ 53.0%)으로 크게 증가하며 소화기 등 기타 시약 매출은 58억원(+33.7%), 감염성 시약 매출은 66억원(+7.4%)으로 예상
2) 내년 영업이익 222억원(+29.4%, YoY)으로 양호한 성장 기대
-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개선이 기대. Allplex 도입 고객 수 증가로 매출액은 1,282억원(+10.7%)이 기대
- 시약 매출액은 924억원(+13.7%), 매출 비중은 72.5%(+2.1%p)로 예상된다. 호흡기 시약 매출은 351억원(+11.6%), 감염성 시약 매출은 322억원(+12.7%), 소화기 등 기타 시약 매출은 250억원 (+18.3%)이 전망
- 영업이익은 222억원(+29.4%), 영업이익률은 17.3%(+ 2.5%p)로 개선. 수익성 좋은 시약 매출 증대로 원가율 개선(-0.9%p)과 판관비율 하락(-1.6%p)이 예상되기 때문
3) 목표주가 29,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주가 2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좋을 것이며 내년에도 영업이익 증가가 약 30% 예상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
-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하단에 있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능
연우(115960), 하나 - 박종대, 서현정
1) 3분기 영업이익 YoY(전년동기대비) 182% 전망
-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 182% 증가한 720억원과 46억원으로 추정. 국내 대형 바이어 매출이 YoY 15% 이상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바이어향 매출 저하와 수출 부문 높은 베이스로 전체 외형 성장률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전망
- 3분기는 비수기로 절대적인 매출 규모가 작은 반면, 정기 상여금이 2회 한꺼번에 지출 (약 30억원)됨에 따라 수익성에 제약이 있겠음
- 다만, 외주가 공비율 하락과 인건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은 6.4%(YoY 4%p)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
2) 대 중국 수출 회복 효과 기대
- 국내외적으로 온라인/벤처 시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 중국 화장품 시장 온라인 로컬 브랜드들이 약진하면서, 국내 화장품 수출이 위축
- 이니스프리부터 토니모리, 미샤 까지 대 중국 사업이 부진한 상황. 이는 코스맥스/한국 콜마 등 ODM 업체들을 거쳐 용기업체들까지 부정적 영향이 이어지고 있음
- 다만, 최근 화장품 수출 회복은 고무적. 9월 화장품 수출이 YoY 21% 큰 폭 증가. 대 중국 수출은 YoY 51%까지 크게 올랐음. 7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가 가파르다. 브랜드 업체들의 재고 소진 이후 4분기 발주 증가로 이어질 경우 매출 성장률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겠음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 유지
- 목표주가 3만원은 12MF PER(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8배 수준. 연우는 2019 년 물류 자동화와 외주 및 인건비 구조 효율화를 통해 큰 폭 의 수익성 제고 과정에 있음
- 다만, 화장품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과도기적 불확실성 하에서 수주가 주춤한 상황. 기술력 기반 높은 진입장벽과 중장기 성장 여력은 변함 없음. 단기적으로 4분기 수주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음
- 중장기적으로 9월 가동 시작한 중국 생산 공장이 정상화될 경우 신규 성장 동력과 높은 주가 모멘텀이 기대. 현재 주가는 12MF PER 13배.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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