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올해의 진검승부 종목은 ?

2019/10/08 08: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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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한올바이오파마, 서플러스글로벌
요약

 

한국조선해양(009540), SK - 유승우

1) 3분기 매출액 3 조 5,110 억원, 영업이익 497 억원 전망 

  • 상반기 후판 가격이 동결되었고, 최근 철강 업황 감안시 기설정 충당금에 대한 일부 환입도 기대
  • 신규수주 선박들도 고스펙 등의 사유로 선가를 올려서 수주한 물량이 섞여 있어 추가적인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도 매우 미미할 것으로 판단

2) 몰려오는 4 분기 수주

  • 동사는 최근 LNG 추진 원유운반선을 대량으로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LNG 추진 원유운반선은 기존 원유운반선의 가격인 $9,600 만 대비 15% 가량 높은 $1.1 억 수준이기 때문에 충당금을 쌓지 않을 것은 물론이거니와 전체적인 이익 수준도 꽤나 높을 것으로 추정
  • 아울러 카타르와 모잠비크에서 발주할 프로젝트성 LNG 캐리어 물량이 2019 년 내 발주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바 4 분기 수주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
  • 수주잔고도 차오르고 있어 선가 협상력이 다소간 우위에 있다는 점도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임. 그리고 동사는 현재 2021년 인도 슬롯을 팔고 있어 2022 년 인도 슬롯을 판매하는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4 분기 수주 여력이 매우 높음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000 원, 업종 내 Top Pick 의견 유지

  • 현재 조선 섹터 내에서 펀더멘털한 실적 턴어라운드, 양호한 수주 플로우를 모두 갖춘 기업은 동사가 유일
  •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000 원과 업종 내 부동의 Top Pick 의견을 유지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한국투자 - 진홍국

1)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올해 말 베일을 벗다 

  • 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Tafanercept)의 임상 3상(VELOS-2) 결과발표가 임박했으며 이는 주가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 HL036은 2019년 3월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되어 최근 마지막 환자 등록이 완료되며 630명의 환자등록을 마쳤다. 두번째 임상 3상은 2020년 2분기 개시될 예정
  • 회사는 올해 12월에 탑라인, 내년 1분기에는 최종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 글로벌 파트너 Immunovant의 합병으로 부각되는 HL161의 가치

  • 지난 3일 한올과 함께 HL161(Batoclimab)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 Immunovant는 기업인수목적회사인 HSAC(Health Sciences Acquisitions Corporation)과 주식교환형태로 합병예정임을 밝혔으며 이는 HL161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이벤트
  • HSAC은 1억 1,500만달러에 Immunovant의 지분 23%를 우선확보하게 됨.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임상 1상에서 보여준 경쟁사 대비 우수한 효능과 피하투여에 따른 편리성에 있음
  • 이번 자금조달로 Immunovant는 HL161의 임상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번 딜을 역산하면 Immunovant는 기업가치를 5억달러로 평가받은 셈. 향후 Immunovant 가 5억 25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한올에 지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5억달러의 가치로 평가되었다는 것은 HL161의 잠재가치가 10억달러 이상임을 시사

3) HL036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강력한 재평가 기대  

  • 최근 임상 3상 업체들의 주가강세와 더불어 임상 3상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는 한올 역시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HL161은 1조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
  • HL036의 경쟁제품인 Xiidra는 지난 5월 Novartis에 6조원에 인수될 정도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시장에서 각광받는 품목
  • 그러나 현재 한 올의 시가총액은 1조 6천억원에 불과하며 이는 파이프라인이 가진 잠재력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 따라서 올해 말 공개될 HL036의 탑라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여태껏 다른 업체들이 보여주지 못한 강력한 re-rating(주가 재평가)을 기대해 볼 수 있겠음

 

 

서플러스글로벌(140070), 리딩 - 서형석, 오승택

1) 기업 개요

  • 동사는 ‘11 년 설립, ‘17 년 코스닥 상장한 글로벌 1 위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중고 장비 거래 플랫폼 업체
  •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텔 등 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을 비롯한 500 여개 반도체 업체로부터 중고 장비를 매입, TSMC, UMC, DB 하이텍 등, 1,300 여개의 Fab 업체로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 반도체 중고 장비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높은 시장으로, 동사의 경쟁력은 다년간의 반도체 장비 Brokerage/Dealing 레퍼런스를 기반, 메이저 IDM 업체의 중고 장비를 저가 매입해 최적의 수요처를 Matching 하여 고가에 판매하는 능력

2) 8-Inch Wafer 장비의 글로벌 Shortage 예상

  • 주요 매입처를 통해 공급받는 장비는 12-Inch 인 가운데 반도체 장비 업체의 8-Inch 장비 생산 단절로 8-Inch 장비의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 5G, IoT, AI 등의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는 8-Inch Wafer 장비 중심
  • 따라서 이에 대한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전망으로, 8-Inch 중고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동사에 수혜 전망
  • 8-Inch 장비 품귀 현상에 대비해 12-Inch 장비를 8-Inch 로 Conversion 해 판매하거나, Refurb 를 통해 일부 부품을 대체하는 방안 검토 중

3)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 현재 동사는 5 개 전시장 (합산 9,000 평)을 1 개로 통합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계획 중으로, 올해 10 월 내 착공할 예정. 완공 시점은 ‘20 년 말을 예상
  •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중고장비 공급 및 Refurb 업체, 부품 업체 등을 입점해 장비를 매입하는 고객사에 일괄 공급이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 이는 실적 성장 및 동사의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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