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안정적인 자산가치에 성장까지!
요약
- [아모레퍼시픽] 면세 호조로 이익 체력 개선 (유안타)
- [덱스터] 영화 IP 콘텐츠 제작사로 화려한 변신 (DGB)
- [퍼시스] 우량한 자산가치 (이베스트)
아모레퍼시픽(090430), 유안타 - 박은정, 이광현
1) 면세 호조로 이익 체력 개선
-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 3,819억원(YoY+8%), 영업이익 922억원 (YoY+21%)을 달성할 전망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81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 면세 채널 매출은 4,02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1%, 전분기비 13% 증가할 전망.
- 설화수와 라네즈가 산업 성장률(20%) 이상의 성과를 보인데 이어, 부진했던 헤라/IOPE/려 등이 방한 중국인 회복과 함께 성장세로 접어든 것으로 파악.
2) 해외 화장품 매출은 소폭 약세 전망
- 해외 화장품은 매출 4,812억원(YoY+8%), 영업이익 72억원(YoY-73%), 영업이익률 2%를 전망. 수익성 악화는 중국의 이익체력 하락과 홍콩의 시위 영향 때문
- 3분기 중국 화장 품 시장은 11% 성장 예상되나,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비 5% 성장하며 점유 율 약세가 여전할 것으로 보임. 설화수와 헤라는 30-40% 성장세가 이어지나, 상반기 미드싱글(5~9%) 감소했던 이니스프리가 여전히 고전 중
- 홍콩법인은 시위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20% 이상 매출이 감소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 아세안의 경우 현지화 기준 30%대 성장을 기록하나 여전히 투자 단계. 미국의 경우 이니스프리 매장 출점 효과 및 온라인 세포라 입점 등에 따라 전년동기비 22% 성장 추정
3) 투자의견 Hold 유지, 목표주가 150,000원으로 15% 상향
-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9월에만 10% 상승. 고마진 채널인 면세 채널의 매출 흐름이 시장 성장률에 버금가는 성과가 예상되기 때문
- 이는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할 기회로 면세 채널에 대한 유연성으로 시장 점유율이 유지된다면, 당분간 시장에서의 주목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
-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Hold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15% 상향. 근거는 면세 매출 상향 조정에 기인하며, 직전 추정치 대비 하반기 면세 매출을 9%, 2020년은 12% 상향
덱스터(206560), 하이 - 이상헌, 이승웅
1) 투자제작사로서 기업가치 레벨업 될 듯
- 동사가 150 억원 투자조달을 공시한 영화 백두산은 260 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오는 12 월 개봉을 앞두고 있음.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병헌과 하정우, 마동석, 수지 등이 호흡을 맞췄음. 신과 함께 처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개봉하는 걸 목표
- 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탈출은 1990 년대 소말리아 내전에 고립된 남북대사관 공관원들이 생사를 건 탈출 사건을 모티프로 김윤석, 조인성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한편, 김용화 감독이 신과 함께 이후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영화는 더 문. 우연한 사고로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그를 무사히 귀환시키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스토리. 더 문 이후에는 신과 함께3,4 편 등을 제작할 계획
2) VFX 기술을 접목시킨 백두산 등 연간 2~3 편 영화제작으로 콘텐츠 IP 가치 상승
- 미국 월트디즈니사의 경우 파워 IP 확보를 통하여 스타워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의 영화를 시리즈물로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음
-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IP 를 대부분 제작사와 투자배급사가 공동으로 소유하는 형태이며 중소규모 제작사의 경우 영화 몇 편 만들고 문을 닫아 IP 가 누구에게 있는지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음
- 무엇보다 글로벌 OTT 의 경쟁으로 말미암아 콘텐츠 소비의 주체를 로컬에서 글로벌로 빠르게 확장시키는 동시에 콘텐츠의 차별성과 지속성 등으로 콘텐츠 IP 의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
-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사는 쌍천만 영화인 신과 함께 1,2 편으로 제작역량을 입증함에 따라 신과 함께 3,4 편 시리즈 등 연간 2~3 편 가량 자체제작과 협업 등을 통하여 영화 IP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
3) 차별화 요소: VFX 기술 내재화를 통한 콘텐츠 제작 공정의 원스톱화
- VFX(Visual Effects)는 시각적 특수효과로써 영화 속 가상공간, 캐릭터, 배경, 가상물체 등을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실제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실제와 같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해 줌
- 영화를 볼 수 있는 디바이스가 다양화 되었기 때문에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경우 기존 영화가 주는 감동적인 메시지에 더하여 화면을 압도하는 VFX 로 화려한 볼거리가 충족되어야 함
- 동사 영화제작의 차별화 요소이면서 최대 강점은 VFX 기술 내재화를 통한 콘텐츠 제작 공정의 원스톱화로 그 만큼 흥행 성공 가능성 등이 높아질 수 있을 것
퍼시스(016800), 이베스트 - 정홍식
1) 안정적인 내수 성장
- 동사의 내수부문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관계사인 시디즈와 일룸으로 공급규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 퍼시스가 시디즈로 공급한 규모는 2014년 33억원에 서 2018년 120억원 규모로 CAGR(연평균성장률) 38.2% 증가하였고, 상반기에도 +7.1% yoy(전년동기대비) 성장을 보였음
- 일룸으로 공급한 규모는 2014년 122억원에서 2018년 400억원 규모로 CAGR 34.6% 증가하였고, 상반기에도 +7.7% yoy 성장
2) 실적동향
-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Sales -2.7% yoy)을 보였음. 내수부문의 실적은 전년과 큰 변화가 없으나, 수출부문(1H19 -12.9% yoy)에서 과거 관계사 시디즈의 수출 대행물량을 시디즈가 직접 수출을 시작하면서 외형이 감소한 것
- 참고로 2018년에는 대구사업장(유형자산)이 국가에 수용되면서 일회성 영업외이익이 반영되어 순이익이 급증한 바 있어 올해 순이익 감소는 기저효과(높은 Base Effect)로 보면 됨
3) 우량한 자산가치 & 현금흐름
- 동사의 순현금 1,856억원 + 자사주가치 650억원 + 투자부동산 252억원 + 장기금융자산 957억원을 합산한 가치 3,715억원은 동사의 시가총액을 상회
- 즉, 매년 200~3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에 대한 가치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
- 참고로 동사의 순현금은 2014년 1,120억원 → 2015년 1,210억원 → 2016년 1,391억원 → 2017년 1,575억원 → 2018년 2,01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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