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소재 국산화가 기대되는 곳은 ?
요약
- [메디톡스] 만리장성 넘어설 준비 완료 (NH투자)
- [효성첨단소재]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업체. 소재 국산화로 재평가 기대 (하나금융)
- [휴켐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은 배당으로 이어진다 (대신)
메디톡스(086900), NH투자 - 나관준, 구완성
1) 국내 톡신 기업 최초로 중국 톡신 화이트마켓 진출 예정
- ’19년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50억원(+0.1% y-y), 113억원 (-50.2% y-y, 영업이익률 20.4%) 기록. 컨센서스 대비 각각 4.6%, 53.5% 하회
- 각종 비용 급증에 따른 영업이익 대폭 감소. 하반기 매출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국내 톡신 기업 최초로 중국 톡신 화이트마켓(정식허가시장) 진출시 중 장기 성장성 회복 전망. 현재 NMP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품목허가 심사 대기 순번 9번. 올해 4분기 뉴로녹스 품목허가 승인 및 출시 기대
2) 이노톡스 미국 임상 3상 순항 중
- ’13년 9월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세계 최초의 액상형 톡신 이노톡스 미국 임상 3상 ’18년 10월 개시. 총 4건의 이노톡스 미국 임상 3상 진행 중
- 엘러간은 미간주름과 눈가주름의 두 가지 적응증을 한 번에 허가받을 계획
- ’19년 6월 25일 애브비의 엘러간 인수 발표로 이노톡스 개발 가속화 기대. ’21년 이노톡스 미국 임상 3상 종료 및 ’22년 미국 출시 목표
3) 코어톡스 국내 출시 완료. 차기 성장 모멘텀 지방분해 주사
- 3월 내성 잠재 위험성을 줄인 코어톡스 국내 출시 완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말형, 액상형, 내성 위험을 줄인 톡신까지 세 종류의 톡신 라인업을 구축
- 7월 합성신약 MT921(턱밑 지방분해) 국내 임상 2상 개시. 톡신과 필러 이외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0,000원을 제시
효성첨단소재(298050), 하나금융 - 윤재성, 손진원
1) 정부,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
- 8/20일(어제) 오후, 문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소재 국산화의 일환으로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2천톤의 Capa(설비)를 2028년 2.4만톤으로 약 12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이에 화답. 탄소섬유는 문대통령의 수소경제와도 일맥상통. 수소차의 수소탱크를 탄소섬유로 제작 시 스틸 대비 경량성이 뛰어나 경쟁력이 높음
- 최근 현대차가 수소차 '넥쏘' 수소탱크용 탄소 섬유를 2020년 말 국산화를 목표로 테스트 중인 점도 긍정적. 사우디아람코의 행보도 눈길. 올해 6월 아람코는 최근 현대차와 수소차 MOU를 맺는 동시에 효첨소와는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
2)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어디까지 와있나?
- 탄소섬유 매출은 2017년 218억원, 2018년 267억원, 2019 년에는 약 350~400억원(F)을 예상. 참고로, 2분기 매출액은 9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 최근의 매출액 증가는 판매물량 증가에 기인
- 최근에는 CNG 충전용기, 전선심재 관련 주요 업체로부터 1,100톤의 선주문을 받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2019년 1월 2,000톤/년의 증설을 발표
- 영업이익은 2017년 221억 적자, 2018년 109억 적자, 2019년 28억원 적자(F)로 적자폭이 빠르게 줄고 있음. 2020년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을 예상
3) 본업 PET T/C 호조와 탄소섬유 모멘텀 반영. TP(목표주가) 상향
- TP(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PX 약세에 따른 본업 PET T/C 호조와 탄소섬유의 모멘텀을 반영
- 3분기 실적은 PET Chip 약세로 QoQ(분기별) 14% 개선을 전망
- 2019년 영업이익 YoY +51% 개선과 탄소섬유 모멘텀 감안 시 적극 매수 구간
휴켐스(069260), 대신 - 한상원
1) 3분기 영업이익 351억원(+28% QoQ) 전망: DNT/탄소배출권 판매량 증가
- 2분기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익(-4.8%)이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 고객사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제품 매출이 감소(-13%)한 영향 vs. 다만 탄소 배출권 판매량 확대(1Q19 30만톤→2Q19 60만톤)를 통해 감익 만회
- 3분기의 경우 고객사 정기보수 종료 후 판매량 정상화로 제품 매출액 회복(+12%) 기대, 주력 제품인 DNT(TDI 원료)의 수익성이 연동된 TDI/TOL 스프레드는 6월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8월에는 회복(+11.4% MoM) → 현재 스프레드 기준 DNT 마진 10% 전후로 추산
- NA 계열의 경우 원료 가격이 낮은 수준(암모니아 톤당 200달러 내외 vs. 과거 3년 평균 264달러)에 머물고 있어 높은 수익성 지속 가능
- 3분기 탄소배출권 판매는 60~65만톤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규모겠으나 판가가 높은 Spot 비중의 확대로 관련 이익은 대폭 증가할 전망
2) 2019년 영업이익 1,222억원(-12% YoY) 전망: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 고(高)배당
- 2019년 영업이익 1,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 전망, 다만 이는 TDI 초호황기 종료 에 따른 DNT 마진 악화에 대한 연초 우려(3월 컨센서스 915억원) 대비 양호한 실적으로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추세
- 당사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기존 대비 상향(+19%)된 주요한 이유는 탄소배출권 판매량 가정의 변화(190만톤→235만톤) 때문: 탄소배출권 Spot 판매량 조절을 통한 분기 이익 변동성 축소 전망 vs. 2020년 영업이익은 기존과 유사한 969억원으로 전망
- 배당 시즌 앞두고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에 따른 배당 매력 부각 전망 : 배당성향 50%를 가정한 연말 DPS는 1,20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수익률 5.59% vs. 안정적인 사업구조 및 재무상태(순현금)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배당 확대 가능성 존재 판단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500원 유지
-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은 현재와 실적 수준이 유사했던 과거 3년(2016~18년)의 평균 PBR 대비 10% 할인한 수치로 주력 제품(DNT)의 수익성 둔화를 감안했기 때문
- 목표주가는 12MF(12개월 선행)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에 목표 PBR 1.5배를 적용하여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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