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KCC, 인적분할 결정
요약
- [KCC] 인적분할의 의미
- [동국제강] 2분기 연속 예상치 상회 전망
- [오이솔루션] 2분기 맑음, 하반기 더 맑음
KCC(002380), 흥국 - 김승준
1) KCC는 7월 11일 장 종료 후 회사분할 결정을 공시
- 분할비율은 0.1582002이며, KCC의 유리, 홈씨씨, 상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
- 공시된 분할 목적은 전문성 제고, 시장 신속대응, 경영 효율성 강화
- 11월 13일 주주총회를 거쳐 2020년 1월 1일 분할, 2020년 1월 21일 재상장을 계획하고 있음
2)Check Point: KAC 지분, 신설법인 사내이사
- 분할로 기타비유동금융자산 및 관계기업/공동기업투자 지분에 대한 재평가에 따른 자본 증가는 470억원으로 시가총액(7월 11일 기준) 대비 1.7%
- 특이한 점은 분할하는 과정에 있어서 기존 KCC가 소유한 코리아오토글라스(KAC) 지분 19.9%를 신설법인(KCG)에 넘긴다는 것
- 또한, 신설법인 KCG의 사내이사로 현 코리아오토글라스 상무가 임명된다는 점 또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
3) 별도의 현금을 들이지 않고도 계열분리가 가능한 시나리오의 판이 완성
- KCC를 인적분할 하고 나면 KCC(존속)과 KCG(신설)로 구분되는데, 위에서 확인했듯이 KCC가 들고있던 코리아오토글라스 지분 19.9%는 KCG로 감
-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정몽익 사장이 25%를 들고 있음
- 만약 정몽익 사장이 KCG의 최대주주가 된다면,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정몽익 사장의 지배에 있게 됨
- 신설법인 KCG의 최대주주가 되는 방법은 지분 스왑을 통해 가능
- 정몽익 사장이 갖고있는 KCC 지분 8.8%를 정몽진 외 특수관계자 및 KCC가 갖고있는 신설법인 KCG 지분 37.47%와 맞바꾸면 됨
- KCC와 KCG의 시가총액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능한 일
- 스왑후 최종적으로 정몽익 사장은 KCG 지분 46%를 들고 있게 되며, 실질적으로 코리아오토글라스까지 지배하는 구조가 완성
동국제강(001230), 키움 - 이종형
1) 2분기 실적은 봉형강/냉연 호조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 1분기에 이어 철근을 중심으로 봉형강 수익성이 견조
-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마진 개선으로 냉연/도금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
- 후판도 비조선용을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1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
- 영업외 손익에서는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일부 외화부채평가손실이 예상되지만 지난 5월 공시한 브라질 CSP 유상증자(올해 4,500만불)가 3분기로 지연되면서 CSP관련 지분법손실은 2Q에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2) 균형잡힌 제품믹스를 통해 안정적 이익체력 확보 중
- 2018년 별도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철근/형강 51%, 냉연/도금 32%, 후판 13%, 기타 4%로 봉형강과 판재가 대략 절반씩 균형을 이루고 있음
- 작년은 이익의 대부분이 봉형강에서 발생했고 냉연은 약간의 흑자, 후판은 적자를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올해 상반기는 봉형강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했던 냉연/도금부문의 이익폭이 확대되어 이익체력이 개선되고 있음이 고무적
- 하반기는 수요둔화로 인해 봉형강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둔화될 수 있겠지만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판재류 수익성 개선으로 전반적인 이익레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판재류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는 철광석가격 급등으로 POSCO,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원가부담이 높아졌기 때문
3)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
- 높아진 이익체력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 실적 예상
-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매수접근은 유효
오이솔루션(138080), 신한 - 윤창민, 김규리
1) 2분기 매출액 551억원(+195.6% YoY), 영업이익 136억원(흑전) 예상
-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기대
- 국내 통신사 향 5G 매출액은 415억원(+31.3% QoQ) 예상, 5G 제품 매출 비중은 75.3%
- 5G용 제품은 기존 4G 제품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좋음,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까지 반영될 전망
-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2.3%p 개선된 24.8% 예상
2) 5G 투자 Cycle 이제 초입
- 3분기 매출액 569억원(+181.8% YoY), 영업이익 141억원(+15,340.6% YoY) 예상, 3분기도 QoQ 매출액 성장 확실
- 제품 수주 후 납기가 2~3개월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 단가 인하 효과는 없음, 고객사 내 점유율도 큰 변동이 없을 전망
- 기존 주요 고객사(KT, LG유플러스)외에도 SK텔레콤 향 비중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
- SKT 향 광트랜시버를 대부분 납품하던 경쟁사가 경영악화로 제품 공급 이슈가 발생하고 있음, SKT와도 벤더 등록후 고객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상향
- 글로벌 5G 투자 사이클은 이제 발을 뗐음, 향후 수년간 방향성이 이 정도로 명확한 섹터는 많지 않음
- 이익 추정치도 지속적으로 상향되는 구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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