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흔들리는 지금이 매수 기회?
요약
- [한미약품] 얀센, HM12525A 권리 반환
- [RFHIC] 흔들려서 더 편안한 기회
- [디바이스이엔지] Upcycle의 시작
한미약품(128940), NH - 구완성, 나관준
1) 임상 1차지표 달성에 성공했으나, 2차지표 불만족
- 전일 얀센으로부터 HM12525A(GLP/GCG dual agonist, 비만)에 대한 권리 반환 공시
- 기 수령 계약금(약 1,000억원)은 반환하지 않는 조건
- 얀센은 당뇨환자 중 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고도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등 2건의 미국 임상을 완료
- 당뇨환자 중 비만환자 대상 임상에서 1차지표인 체중감소 효과는 목표치에 도달했으나, 2차지표인 혈당 조절이 얀센 내부 기준에 미달하여 계약 해지 결정
- 동사는 향후 이 파이프라인을 비만치료제로 개발할 계획
2) HM12525A 신약가치 4,798억원 제외
- 기존의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영업가치 1조9,912억원, 자회사가치 4,338억원, 신약가치 4조7,463억원으로 산출했음
- 그러나 이번 기술이전 계약 해지로 HM12525A의 신약가치 4,798억원을 제외하고, 실적 추정에서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기술료 반영을 제외
- 이에 따라 산출된 영업가치 2조103억원, 자회사가치 4,310억원, 신약가치 4조2,665억원을 감안한 목표주가는 53만원(기존 58만원)으로 산출
3) 주가 10% 이상 하락시 과매도 구간
-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의 연이은 악재로 투심 악화
- 여기에 이번 기술 이전 계약 해지 뉴스까지 더해지면서 동사의 단기 주가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 다만, 밸류에이션상 주가가 10%이상 급락시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
- 하반기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미국 FDA 허가 재신청, HM15211(비만/NASH) 미국 1상 종료에 따른 기술수출 등 다수의 R&D 모멘텀이 기대되므로 낙폭과대시 매수 권고
RFHIC(218410), 한국 - 조철희
1) 화웨이 제재, 풀리면 너무 좋지만.. 상관없는 매수 기회
-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 관련 발언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짐
- 그러나 미국 정부 인사가 밝힌 것처럼 제재 완화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것으로 통신장비 관련 제재는 단기에 바뀌지 않을 것
- 미국 입장에서는 무역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화웨이 통신장비 관련 제재는 중요한 협상 카드이기 때문
- 따라서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시작된 직후에 RFHIC가 올해 가이던스를 낮춘(화웨이의 해외 수출분 관련 약 200억~300억원) 것에 대한 후속 상향 조정은 없을 것
2) 그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 내수, 내년 전사 매출액 2배 이상 커질 것
- 2020년 추정 매출액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2,850억원
- 시장 컨센서스인 1,88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
- 중국은 세계 최대의 통신시장으로 5G 인프라 투자 규모가 국내 대비 훨씬 대규모
- 2020년 중국의 기지국 설치 추정 규모는 한국 대비 3.6배인 36만국, 2021년은 7배인 70만국
- 미국제재와 크게 상관없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이 45~50%가 예상되는데, RFHIC의 중국 내수시장 화웨이 관련 GaN(질화갈륨)증폭기 매출액만 1,500억원 이상이 예상
- 참고로 2019년 전사 추정 매출액은 1,280억원
3) 삼성전자 수출까지 생각하면 매우 편안한 추정치, 적극적인 매수 추천
- 삼성전자는 국내 설치 MMR장비(기지국용)에는 GaN(질화갈륨)증폭기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LDMOS(실리콘)증폭기를 사용
- 즉 올해 RFHIC 실적에서 5G 관련 수혜는 미미
- 그러나 삼성전자의 미국, 일본 수출용 장비에는 RFHIC의 GaN증폭기가 사용될 것으로 추정
- 향후 삼성전사가 수출 물량에서 GaN증폭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2020년 추정 매출액 2,850억원에서 추가적으로 500억~1,000억원의 매출액이 더해질 수 있음
- 또한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점유율이 높은 인도(시장규모 2위)에서도 최근 5G 주파수 경매 일정이 올해로 빨라진(기존 내년) 점도 긍정적
- 적극적인 매수 기회
디바이스이엔지(187870), 미래에셋대우 - 한상준
1) 100억원 수주 확보, 수주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 대기 중
- China Bidding에 따르면 7월 1일 디바이스이엔지는 중국 Tianma의 6세대 OLED 디스플레이 Mask 세정 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
- 동사 디스플레이 Mask 세정장비 기준 15k당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
- 향후 최대 1~2개월 이내 Visionox V3 (30k)에 관한 수주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
- 그 이유는 동사의 세정 장비는 증착기와 연계되어야 하는 구조 상 증착기의 선행 발주 상황이 중요하기 때문
2) 성장의 또 다른 한 축 반도체
- 동사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반도체 FOUP 세정장비
-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 될수록 파티클(미세한 입자)로 인한 수율 영향으로 세정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음
- 또한 고객사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는 비메모리 장비 금액이 메모리 보다 높기에 동일 100k(메모리: 100K 기준 장비 매출 약 100억원) 투자 시 동사 기준 매출은 약 2배 증가 예상
- 메모리의 경우 초순수(di Water)로 세정이 가능하나 비메모리는 추가 공정이 필요
3) 2020년은 과거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7년 매출, 2018년 이익률 수준 기대
- 올해 중국 디스플레이 3사 수주 확보 및 반도체 고객사의 투자 진행 시 2020년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7년 매출, 2018년 영업이익률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
- 올해는 수주잔고가 채워지면서 2020년에는 본격 성장이 예상
- 고객사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투자 가 지속될 것이기에 현 시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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