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리스크는 남의 이야기
요약
- [한미약품] BTK 저해제 반환: 이미 예정되었던 악재. 불확실성 해소
- [두산밥캣] 흔들림 없는 편안함. 신흥국 리스크는 남의 이야기
- [현대그린푸드]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 성장성 확보에 주목
한미약품(128940), 하나금융투자 - 선민정, 박현욱
1) BTK 저해제(HM71224) 기술 반환
- 2019년 1월 23일 한미약품은 일라이릴리사로 기술이전한 BTK저해제의 권리가 반환되었다고 공시
- 2015년 3월 일라이릴리사는 BTK 저해제의 개발과 상업화에 관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
- 이를 위해 계약금과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7억 6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기술이전 계약 체결
- 그러나 2018년 2월 BTK 저해제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2상 중간결과 유효성 부족으로 임상중단 선언
- BTK 저해제의 개발 지속 여부는 잠정 보류하였고 2019년 1월 일라이릴리사는 BTK 저해제의 모든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하기로 결정
- 이에 따라 90일 이내 일라이릴리로부터 모든 소유권을 이전받을 예정이나 계약금 5300만달러는 미반환
2) 이미 예정되었던 악재
- BTK 저해제의 개발 권리가 반환된 것은 올해 1월이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작년 2월 BTK 저해제의 임상2상이 중단되었을때 시장에서는 한미약품 가치 산정서 제외
- 따라서 BTK 저해제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0으로 반영하였기 때문에 이번 기술 반환으로 인한 목표주가 하향은 없음
- 오히려 공식적으로 발표됨으로써 불확실성은 해소
3) 불확실성 해소,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
- 포지오티닙은 EGFR(추정사구체여과율) 코흐트(전향성 추적조사)에서 2차 치료제로 실시한 임상2상 데이터로 올해 연말 신속승인 신청이 예상
- 이에 따라 환자 모집이 올해 1분기 완료하여 하반기 중 중간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얀센이 진행하고 있는 LAPS-GLP1/GCG의 경우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은 1분기 내에 완료 예상
- 이에 따라 당뇨병성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2상은 상반기내 완료 예정
- LAPS-Tri agonist는 상반기 중으로 임상1상 일부 데이터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
- 따라서 다음 단계로의 임상 진입이나 승인 신청서 제출과 같은 한미약품의 R&D 관련 빅 이벤트가 하반기 집중
- 한미약품의 R&D 모멘텀을 고려시 이번 BTK 저해제의 기술반환 공시는 불확실성 해소로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
두산밥캣(241560), NH투자 - 최진명
1) 2018년 4분기 원화기준 실적은 매출 9789억원(YoY +10%), 영업이익 1095억원(YoY +10%) 추정
- 신흥국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의 71%를 북미·호주 지역에서 발생하여 전체 실적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
- 북미·유럽 건설 경기 활황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대비 완만한 성장 예상
2) 기계 섹터에서 안정적인 종목을 찾는다면 최적의 선택
-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8% 수준이며 배당성향도 30%에 근접하여 산업재 섹터에서 방어주 성격을 보유
- 전체 매출에서 선진국(북미·호주·유럽) 비중이 85%이며 신흥국은 15% 이하(중국 6%미만)이기 때문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2019~202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평균 성장률 7%를 고려해 2019년 목표PER(주가수익비율) 13.8배로 목표주가 40000원을 제시
-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나 낮은 신흥국 노출도와 강한 배당성향을 고려시 여전히 매력적
현대그린푸드(005440), KB - 박애란
1) 2018년 4분기 매출액 8602억원(YoY +24%), 영업이익 283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
- 기저효과 외에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 수 증가와 현대기아차 임단협 관련 격려금 정상반영(2017년 4분기에서 2018년 1분기)
- 특히 백화점 내 베이커리와 푸드코트 중심의 외식부문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
2) 장기 성장을 위한 과도기 시점
- 지속되는 인건비 상승도 여전히 부담이나 유통부문 내 거래처 조정 영향이 2019년에는 없어질 전망
- 부진한 외식 경기에도 불구하고 2019년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예상
- 또한 스마트 푸드센터 구축(2019년 3분기 투자금액 700~750억원 예상)에 따른 식품제조능력 강화가 기대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000원으로 +10% 상향
- 2019년 예상 매출액은 3조 3574억원(YoY +2%), 영업이익 1463억원(YoY +2%)로 추정
-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목표주가는 SOTP(가치합산방식)을 통해 산출
- 2019년 예상 영업가치 9200억원, 자산가치 5800억원을 반영
- 하지만 영업가치 산출시 EV/EBITDA(인수자가 지불해야할 기업가치/법인세, 이자, 유무형자산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배수는 동종업체대비 성장성이 낮고 그룹 의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40% 할인
- 제반 사항을 고려시 PER(주가수익비율) 10.7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인 현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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