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2019년이 기대되는 곳은?
요약
- [엔씨소프트] 기대를 넘어서는 ’19년 신작 러시
- [카카오] 금융과 커머스가 그리는 큰 그림
- [현대상사] 실적 개선 및 예멘 평화 기대됨
엔씨소프트(036570), 유화 - 홍종모
1) 2019년 MMORPG 5종 출시, 20년만의 신작 파티
- 엔씨소프트는 11월 8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019년 출시할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
- 기존 공개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에 더해 블레이드앤소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블레이드앤소울M, 블레이드앤소울S 등 5종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출시할 예정, 이중 리니지2M은 상반기 출시가 확정됨
- 보수적으로 2019년내 2개 게임만 출시된다고 가정해도, 자체제작한 MMORPG가 2년 내 3종이 출시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 장기간에 걸쳐 보여준 계단식 성장을 2020년까지 보여줄 것으로 전망
2) 글로벌 흥행력을 갖춘 IP, 라인업은 사실상 2배
- 해외서 경쟁력을 가진 IP인 만큼 해외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임
- 리니지2는 일본,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 아이온은 북미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IP
- 게임 출시 후 해외버전 출시까지 6개월 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9년 상반기 출시할 리니지2M의 경우 하반기부터 글로벌 버전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음
- 이후 각 게임들의 글로벌 버전이 게임별 출시일정 사이를 메꿔주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도 작용할 전망
3) 중국시장, 기대할 만한 상승 모멘텀
- 11월 14일 중국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이 한국 단체관광상품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상품을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음
- 그러나 온라인 단체관광 상품은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
- 한류 컨텐츠 규제가 완화될 경우 중국내에서 IP 경쟁력을 갖추고, 2019년을 기점으로 MMORPG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는 엔씨소프트의 수혜가 예상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00원으로 상향
카카오(035720), 유진 - 정호윤
1)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 3분기 매출액 5,993억원(+1.8% QoQ, +16.3% YoY), 영업이익 307억원(+11.1% QoQ, -35.3% YoY) 기록
- 광고매출은 1,671억원(+0.4% QoQ, +10.3% YoY)을 기록, 게임은 모바일게임과 배틀그라운드 매출이 모두 감소하며 994억원(-11.0% QoQ,, +5.8% YoY)의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
- 그러나 기타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일본의 픽코마가 모두 고성장을 기록하며 713억원(+17.5% QoQ, 56.7% YoY)을 기록
2) 금융과 커머스가 그리는 큰 그림
- 커머스를 강화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구매데이터 및 판매자들의 판매데이터 등 상거래 데이터가 누적
-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카카오뱅크가 중금리 대출 및 중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등으로 상품군을 다각화시킬 수 있음
- 커머스-인터넷은행으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는 이미 텐센트, 알리바바가 구축해놓은 시스템으로 카카오 또한 이와 유사한 사업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취해나가고 있다고 판단
3)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35,000원 유지
- 인터넷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 인수 등 다양한 생활 금융서비스로의 영역확장이 시작될 예정이며, 모빌리티 또한 카풀 등 수익모델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음
-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가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현대상사(011760), 하이투자 - 이상헌
1) 차량부문 DKD 판매 호조 및 철강부문 등으로 인하여 실적 성장세 이어갈 듯
- 차량부문에서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국 중심으로 완성차 및 DKD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동사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음
- DKD(Disassembled Knocked Down)는 완성차를 큰 덩어리로 분해해 포장하는 것을 말하며, 수입국에서는 간단한 조립만으로 완성차를 만들 수 있음
- 이런 DKD에 대하여 알제리 등 대체시장을 적극 발굴하면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성도 높아 보임
- 철강 부문의 경우 전체 수출액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밖에 안될 뿐만 아니라 그 중에서도 관세 규제를 받는 품목은 2%에 불과, 미국을 제외한 기타 지역으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음
2) 예멘 불확실성 해소되면 동사 자원개발 가치 상승할 듯
- 현대상사의 자원개발사업은 베트남 11-2 가스, 오만 LNG, 카타르 LNG, 예멘 LNG 등으로 구성
- 이 중에서도 예멘 LNG의 경우 총투자액 45억달러가 투입된 예멘 최대의 LNG
- 프로젝트로, 최초 확인매장량은 9.15Tcf, 연산 780 만톤 규모
- 현대상사는 한국가스공사와의 합작법인인 HYLNG(YLNG 지분 5.9% 보유)의 지분 51% 보유를 통해 예멘 LNG 가스전에 투자하고 있음
- 예멘 LNG는 2015년 4월부터 내전으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로 가스전은 정부군, 액화기지 및 파이프라인은 주변 지역부족민에 의해 보호되고 있음
- 현재 시험가동 중에 있어 휴전 및 안전망 확보 시 즉시 액화기지 재가동이 가능
- 최근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으로 사우디 왕실이 위기에 처하면서 예멘 내전에 대한 책임론까지 비판이 번지고 있음, 이에 대하여 미국, 영국 등에서는 사우디 정부에게 예멘 내전을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
- 만약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상이 체결된다면 예멘 LNG 생산이 가능해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동시에 현대상사 자원개발 부문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
3)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5,000원 제시
- 실적 개선 되는 환경하에서 예멘 LNG 생산이 가능해 지면 자원개발 가치 상승 등이 기대되면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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