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주요 공시 발표한 기업

요약

• [CJ제일제당] 새로운 역사의 초석(礎石)
• [한진칼] KCGI 지분 공시 관련
• [삼천당제약] 자금조달로 신사업 진행 속도 증가

CJ제일제당(097950), 키움 - 박상준, 이범근

1) 쉬완스 컴퍼니 인수로 2019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 12% 상향 추산

• CJ제일제당은 11월 15일에 미국 냉동식품 회사인 쉬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쉬완스 컴퍼니는 미국 냉동피자 2위 업체로 연간 영업이익이 1,700~1,800억원 수준으로 추산
• 총 인수가액은 2.1조원 수준, CJ제일제당이 1.52조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을 인수금융 방식으로 조달하는 형태
• 이번 M&A로 인해 CJ제일제당의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577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당사의 기존 2019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 대비 16% 수준
• 다만 Deal Process를 감안했을 때, 쉬완스 컴퍼니의 연결 실적 반영은 2019년 2분기부터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2019년 CJ제일제당 EPS 추정치는 기존 전망치 대비 1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산

2) 새로운 역사의 초석이 될 M&A로 판단

•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유의미한 영업 및 생산망을 확보하여, 가공식품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
• 쉬완스 컴퍼니는 B2C 및 B2B 시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CJ제일제당이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Grocery 경로(Walmart, Kroger 등) 영업망과 전국적 생산·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동사의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해 줄 수 있는 업체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8만원(상향)

• 동사는 이번 M&A를 통해 미국 메읶스트림 마켓에서 아시안 냉동식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 기존 국내 가공식품과 해외 바이오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

한진칼(180640), KTB투자 - 이한준

1) 그레이스홀딩스, 9.0% 지분 공시(11월 15일)

• 한회사그레이스홀딩스는 경영참여형 국내 PEF KCGI의 투자목적회사
• KCGI는 장내매수를 통해 한진칼 지분 532만주를 취득하며 지분율 9.0%를 확보했다고 11월 15일 공시(보고의무발생일 11/14)
• 보유목적에 경영참여 목적을 밝혔음

2) 지분 현황

• 의결권 있는 보통주 59,170,436주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조양호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 17.84%, 3남매 등 특수관계인 지분 합산시 28.95%
• 그레이스홀딩스 9.0%, 국민연금 8.35%(8/3기준), Credit Suisse 5.03%(9/18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 3.81%(9/7기준), 기타주주 44.86%
• 우선주는 미배당시 의결권이 부활할 수 있으나, 가능성이 낮고 53만주로 수량 미미(우선주 보유: 조양호 12,901주, 정석인하학원 3,349주)

3) 향후 행보

• 경영참여 선언을 한 만큼 지배구조 개선 요구 압박을 예상하며 2019년 1분기 주주총회 전까지 행보에 관심
• 전일 언론 보도된 바와 같이 Credit Suisse의 지분이 단순투자 성격인지, TRS 걸린 파킹딜의 형태일지 미지수
• 감사 선임은 3% rule 때문에 가능성 높아 보임, 3%를 초과한 지분을 가진 주주는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

삼천당제약(000250), 케이프 - 김형수

1) 신사업(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글로벌제네릭) 가속을 위한 자금조달

• 15일 전환사채 1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00억원 총 200억원의 자금조달 공시
• 임상시험 준비 및 R&D 140억원, 시설자금 40억원을 중심으로 사용예정으로 신사업 진행을 위한 자금유치로 판단
• 표면이자 0%, 만기이자 0%, 2021년 11월 19일 만기(기간 3년)조건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200억원 발행
• 200억원 중 80억원은 매수선택권(Call Option)이 부여되어 삼천당제약이 지정하는 3자에게 부여 가능
• 권리 행사가격은 35,850원으로 총 557,880주(발행주식대비 2.52%)가 1년 뒤부터 전환 및 발행가능 

2) 아일리아(Eyelea) 바이오시밀러 2019년 3분기에 임상 3상 IND 승인 목표 

• 대만 Mycenex에 아일리아(Eyelea)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술이전은 완료했으며, 현재 2,000 리터 상업생산 진행 중
• 미국 FDA와 Pre-IND 미팅을 거쳐 2019년 3분기에 임상 3상 시험 IND 승인을 목표로 개발 진행
• Mycenax의 생산설비는 미국 FDA에 등록되어 있어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원 유지 

• 신사업을 진행을 위한 삼천당에 유리한 조건의 투자금 마련으로, 주주가치 하락보다는 미래성장성에 의미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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