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의외의 호실적, 기대감 커진 곳은?
요약
- [삼성엔지니어링] 추가 수주 모멘텀 감안, 낙폭 과대 국면
- [효성중공업] 새벽에 사놔야 하는 별
- [레이언스] 실적개선 확인, 사업 다각화 본격 시동!
삼성엔지니어링(0028050), SK - 김세련
1) 일회성 이익 제거하더라도 우호적 마진 레벨
- 3분기 매출액 1조 3,0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 컨센서스에 다소 부합
- 영업이익은 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 컨센서스 대비 105.6%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요 요인은 화공 부문에서 종료된 특정 프로젝트 클레임에 따른 환입으로 425억원 정산 이익이 발생한데에 크게 기인
- 일회성 이익을 제거하고 보더라도 화공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8.1% 수준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비교적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
2) 향후 실적도 기대
- 4분기는 현안 프로젝트인 UAE CBDC 가 종료되면서 일부 비용 반영이 있을 것으로 가정
- 그러나 2년 동안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 볼륨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
- 비화공 부문 역시 현장 믹스로 인해 내년부터는 마진 정상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
-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태국 타이오일 정유 수주를 포함하여 해외 수주 누계액 5.5조원을 달성, 타 건설사 대비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한 상황
- 연내 알제리 정유 및 인도네시아 정유 등의 추가적 낙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의 경우도 삼성엔지니어링이 FEED를 진행중인 미국 PTTGC ECC, 터키 아로마틱스 등의 EPC 전환에 따른 수주가 기대
- 연내 추가 수주 모멘텀으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주가 낙폭 과대에 따라 목표주가 20,000원 유지,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효성중공업(298040), 현대차 - 성정환
1) ESS 사업부 성장 기대
- ESS(Energy Storage System)시장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바탕으로 급성장
- 효성중공업은 ESS의 핵심설비인 PCS를 자체 제작하여 ESS EPC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 특히 신재생 에너지 출력 안정화용 ESS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음
- 향후에도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따라 태양광, 풍력 발전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이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용 ESS의 수요 증가로 연결될 것
- 효성중공업의 ESS관련 매출은 2015년 100억, 2016년 180억, 2017년 540억으로 급속하게 성장하였으며 올해는 3,100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019년 ESS매출은 국내 태양광 설비 설치증가와 동행해 전년대비 약 33% 증가한 4,000억원을 예상
2) 건설부문 하방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
- 효성중공업의 건설부문은 국내시장에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상업시설 위주의 건설 사업을 영위
- 최근 몇 년간 국내 주택경기가 호황을 이루며 효성중공업의 건설부문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
- 2014년 약2.3조의 수주잔고, 매출 6,500여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에서 2017년 수주잔고 4.5조원, 매출액 1조1,480억원, 영업이익910억원까지 실적이 개선
- 최근 국내 주택경기가 정부의 규제로 안정화되며 국내 주택분양물량의 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효성중공업은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거둘것으로 판단
- 건설부문의 높은 영업안정성은 ESS매출 비중이 커질 때까지 효성중공업 주가의 강력한 하방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8,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분할 이후 동사 주가는 코스피 하락,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 등의 요인으로 하락추세를 보임
- 하지만 건설부문이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태양광, 풍력 발전 수요는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고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의 중공업부문 ESS 사업의 장기 전망은 매우 긍정적
레이언스(228850), 하나금융투자 - 안주원, 이정기, 이정원
1) CMOS 디텍터 적용 분야 확장 및 고객사 다변화
- 레이언스는 진입장벽이 높은 CMOS 분야에 집중하며 사업 다각화를 진행
- 현재 CMOS 매출액의 90%가 덴탈용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헬스케어기업과 CMOS 디텍터 공급계약을 5년간 기존 146억원에서 490억원 규모로 갱신하며 고객사를 넓혀나가고 있음
- 최근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2차전지, 반도체 등으로 시장진입을 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관련매출액 발생도 기대해볼 수 있음
- CMOS가 TFT 대비 수익성이 좋고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이 가능한 만큼 향후 레이언스의 실적성장을 이끌 핵심요소로 작용할 전망
2)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5억원(+13.1%, YoY)과 영업이익 234억원(+35.5%, YoY)으로 전망
- 매출액은 CMOS디텍터가 전년대비 56.6% 고성장하면서 전사 매출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
- 2016년도말부터 가격경쟁이 심화되었던 TFT디텍터는 가격하락폭이 점차 둔화됨에 따라 전년도 수준의 매출액은 유지할 것으로 판단
- 영업이익은 TFT가격 하락 영향으로 2017년 역성장했으나 올해에는 수익성 높은 CMOS디텍터 매출비중이 높아지면서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추정
- 올해 실적 회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신규분야에서도 매출발생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사업 확장성을 통한 실적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9,700원 제시
- 글로벌 X-ray 디렉터 시장이 디지털화로 연평균 6%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덴탈 및 의료분야에서 산업부야(2차전지, 반도체 등)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 디렉터 적용분야 넓혀가면서 디렉터 제작을 위한 기술 내재화 및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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