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주가 리레이팅 기대되는 곳은?
요약
- [SK] 올 4분기, 리레이팅의 관문에 들어서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남북관계 개선에도 급증한 방위력개선비에 주목
- [대원미디어] 애니메이션 IP의 종합상사, 날개를 달다
SK (034730), 하나금융투자 - 오진원, 박은규
1) 바이오 CDMO IR 및 바이오팜 Cenobamate NDA 신청 임박
- 10월 17일, SK는 바이오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IR을 계획 중
- SK그룹은 제약·바이오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CDMO 성장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음
- 11월에는 SK바이오팜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Cenobamate의 NDA 신청이 예상되며 미 Jazz사로 라이센스 아웃한 Soliamfetol은 2019년 로열티 매출 인식이 시작
- 그간 기대감에 불과했던 제약·바이오 계열사의 본격적인 재평가 임박
2) 비상장사 상장시 특별배당 지급으로 주주환원 대폭 확대
- SK는 30% 이상 배당성향을 천명한 이후 순익 체력의 향상으로 매년 주당배당금은 증가했으나 배당수익률 매력은 높지 않았음
- 한편, 사측은 향후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추진 및 투자대금 회수시 특별배당 지급을 언급했는데 2019년 바이오팜, 이후 바이오텍, 실트론 등 다수 비상장사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
- 상장이 임박한 바이오팜의 경우 5조원 이상의 공모가 형성시 20%의 구주매출을 가정하면 약 1조원대 투자대금 회수가 예상되며 특별배당 지급시 현재 대비 약 2배의 배당 수익률이 추정
3) 목표가 45만원 상향, 올 하반기 투자 적기 판단
- 상장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45만원을 상향하고 최선호주로 추천
- 자회사 합산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 4분기 제약 계열사의 리레이팅 이슈가 집중될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KB - 장문준
1) 영업이익 개선세 뚜렷할 전망
- 2018년 3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1조 704억원 (+23.2% YoY), 영업이익 167억원 (+668.5% YoY, 영업이익률 1.6%)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유사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
- 하지만 GTF엔진 판매호조에 따른 RSP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한화S&C 실적이 3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되고, 엔진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년동기대비 이익개선세는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
2) 2019년 방위력 개선비 13.7% 급증으로 방산업체들의 영업환경 개선될 전망
- 최근 발표된 정부의 2019년 예산안에 따르면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 13.5조원에서 내년 15.4조원으로 13.7% 증가할 전망
- 증가율로는 2008년 15.0% 이후 최대
- 방위력개선비는 신규무기를 도입하고 기존무기를 개량하기 위한 비용으로 병력자원 감소에 따라 군장비현대화 및 기계화가 불가피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
-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방산업체들의 영업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
3) 목표주가 기존 28,000원에서 32,5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한화디펜스의 주력 제품인 K21 장갑차가 2016년 이미 생산종료됐고, 한화지상방산의 K9 자주포는 2019년 종료 예정
- 이미 해외수출이 주가와 실적의 주요변수가 된 만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 KAI의 미국 APT사업 탈락에 따른 실망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의 IPO 추진은 새로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대원미디어(048910), 한국투자 - 이윤상
1) 애니메이션 기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 애니메이션의 제작 및 판매, 캐릭터 라이센싱 및 유통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는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과 닌텐도 유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 2017년 주요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캐릭터 11%, 닌텐도 유통 33%, 방송(대원방송) 18%, 출판(대원씨아이) 31%
2) 자회사 대원씨아이, 카카오페이지와 전략적 제휴
-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콘텐츠들이 향후 웹과 모바일로 빠르게 침투하면서 출판 부문의 성장세가 강화될 전망
- 지난 9월 카카오페이지가 대원미디어의 100% 자회사였던 대원씨아이의 지분 19.8%를 150억원에 인수
-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아기와 나, 포켓몬스터 등을 출판한 국내 최대의 만화 출판 기업
- 대원씨아이의 2017년은 매출액 378억원(+21% YoY), 영업이익35억원(+10% YoY)으로 대원미디어의 주력 사업 부문
- 대원씨아이 지분매각 차익 약 140억원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
3) 기대되는 4분기, 닌텐도 신규 게임과 인기 캐릭터 완구
-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던 닌텐도 유통 부문은 4분기에 ‘슈퍼마리오 파티’, ‘포켓몬서터 레츠고’ 등 대작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
- 또한 9월부터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조이드 와일드’ 캐릭터 완구의 판매가 시작됨
- 대원미디어는 국내에서 해당 작품의 추석 특별 편성 이후 10월부터 6개의 애니메이션 채널을 통해서 정규 방영을 시작
- 이에 발맞춰 캐릭터 완구에 대한 인기가 확산되면서 4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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