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신한지주,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 취득 결정
요약
- [신한지주] 오렌지라이프생명 인수로 ‘1등 지주’ 포지셔닝을 탈환한다
- [대웅제약] 캐나다를 시작으로 미국으로
- [효성중공업] 바겐 세일. 요리보고 조리봐도 싸다.
신한지주(055550), 한화투자 - 성용훈
1) 오렌지라이프생명 인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 전일 신한지주 이사회는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구, ING생명) 인수 안건 의결
-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량(59.15%)을 2조 2,289억원(주당 47,400원)에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 경영권 프리미엄은 전일 종가 기준 38.6%이며, 2017년 EV기준 P/EV 0.73배, 2018년 예상 P/B 0.76배에 해당하는 금액
2) 상당히 좋은 가격에 산 것 같다
- 현재 대형 생명보험주의 2017년 EV기준 P/EV가 0.4배 수준이라는 점만 생각하면 자칫 비싸게 샀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가격
- 하지만 오렌지라이프생명이 타 생명보험사 대비 잉여 가용자본이 많고, 신한지주는 이자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으며, 현재 신한지주의 P/B는 1배 미만(2018E P/B 0.58배)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가격에 산 것으로 보임
- 제반 요인을 반영한 ‘조정 매각 Multiple’은 P/EV 0.30~0.36배, P/B 0.62~0.75배 수준으로 추정, 오히려 대형 생명보험주 P/B 0.4~0.6배 보다 싸다고도 볼 수 있는 것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3,000원 유지
- 꽤나 좋은 가격에 샀고, 이로써 1등 지주의 포지셔닝을 탈환할 수 있기에 꽤나 긍정적인 이벤트라 판단
- 다만 딱히 의미있는 시너지를 기대하지는 않음, 은행지주가 여수신업이 아닌 비은행 자회사를 성공시킨 선례는 자산운용업을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
- 참고로 단시일 내 배당정책 변화 가능성이 낮기에 오렌지라이프생명의 Valuation도 큰 영향은 없을 듯
대웅제약(069620), 케이프투자 - 김형수
1) ‘나보타’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미국으로 확대 예상
- 8월 17일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나보타’(보툴리눔톡신 제제) 품목허가 획득, 4분기부터 출시 예상
- 지난 5월 FDA로부터 수령한 최종보완요구공문(CRL)에 따라 허가보완자료를 8월 2일에 제출
-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 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에 따라 2019년 2월 2일까지 심사과정을 마치고 최종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심사 소요기간 6개월)
2) 엘러간의 ‘보톡스’와 동일한 분자량으로 경쟁제품 대비 비교우위
- 미국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3가지가 판매 중(Allergan-Botox, Ipsen-Dysport, Merz-Xeomin)
- 분자량이 상이(Botox -900kD, Dysport -500~750kD, Xeomin -150kD)해서 각 제품별로 사용법이 다름
- ‘나보타’는 900kD의 분자량으로 Botox와 동일하게 시술, 처방이 가능해 경쟁제품대비 편의성이 높은 제품
3)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230,000원으로 상향
- ‘나보타’의 미국 진출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으로 2019년 실적추정 반영으로 목표가 상향 조정
- 목표주가는 동사의 2019년 EBITDA 1,134억원과 한올바이오파마(지분율 30%)의 1개월 평균 시가총액(14,400억원)을 적용해서 산정
효성중공업(298040), 하나금융투자 - 강준구
1) ESS가 이끄는 실적 개선, 국내 누적 매출 1위
-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전력 3사의 누적 매출액을 비교 시 효성중공업이 ESS 시장에서 강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
- 2017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효성중공업의 ESS 누적 매출액은 약 2,420억원, 동기간 LS산전(스마트그리드 부문)과 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은 각각 1,554억원, 1,122억원
- ESS시장을 용도로 구분 시 효성중공업은 친환경발전향 ESS 매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LS산전과 현대일렉트릭은 전력피크 감축 향 ESS 매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각 업체별로 강점이 있는 전방시장이 구분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
2) 2018년 효성중공업 실적은 매출액 3조 3,338억원(YoY, +4.8%), 영업이익 1,541억원(YoY, -10.4%) 전망
- 효성중공업은 2018년 6월 신설법인으로 1월부터 5월까지의 실적은 효성시절 중공업 사업부문의 실적을 참고하여 반영
- 국내 ESS EPC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신재생발전과 연계된 ESS에 높은 시장점유율 및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하는 ESS시장에서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판단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3,5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 개시
- 목표주가 83,500원은 2018년 BPS에 Target PBR 0.82배를 적용하여 산정
- LS산전 대비 40% 할인한 이유는 LS산전의 주 사업부문인 중저압 전력기기의 수요가 좋은 점, 효성중공업 이익의 80%가 건설부문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
- ESS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사업부 실적 개선, 중동 향 발주 재개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 미국향 일부품목 관세 문제 해결 시 밸류에이션 할인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 2018년 기준 효성중공업의 P/E 및 P/B는 8.16배, 0.55배 수준으로, 동종 전력업체뿐만 아니라 건설 및 건자재 업체 대비해도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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