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전량 매각, 영향은?
요약
- [두산밥캣] 두산중공업의 지분 매각 영향은 제한적
- [원익IPS] 원익테라세미콘과의 합병 시도
- [대명코퍼레이션] 확실한 실적, 외면한 주가
두산밥캣(241560), 현대차 - 성정환
1) 8월 29일 두산밥캣의 주요 주주인 두산중공업은 TRS계약을 통해 지분 10.6%의 매각 공시
- 매도기준가격은 할인율 없는 29일 종가 34,800원
- 해당 지분은 거래당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매도시점, 가격, 수량이 정해짐
- 주식 매도 시점의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높을 시에는 거래상대방이 두산중공업에 그 차액을 지급하고, 반대의 경우 두산중공업이 거래 상대방에게 차액을 지급하게 됨
- 해당 거래의 만기정산일은 2019년 12월 3일이며 거래당사자들의 합의에 따라 일부/전량 중도정산, 혹은 계약 연장 등이 가능
- 향후 두산 밥캣의 주가 방향성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이익/손실 가능성이 존재하고 거래상대방은 안정적인 약정 현금흐름을 수취
2) 해당 계약으로 인한 두산밥캣의 기업가치의 변화는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 해당 계약은 매각가에 할인율이 없지만 여전히 TRS 계약을 통해 매각된 물량의 오버행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주가의 급격한 상승·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임
- 이런 가운데 두산밥캣 기업가치 펀더멘탈은 매우 튼튼하며 전방산업 호조, 신제품 출시로 인한 신성장동력 확보, 우량한 배당수익률로 동사 주가는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 중
3) 목표주가를 42,000원으로 상향(기존 40,000원)
- 견조한 미국 주택시장의 호조 반영
- 지속적인 실적 호조 기대
원익IPS(240810), 삼성 - 이종욱, 이경호
1)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의 합병설 제기
- 8월 29일 동사와 원익테라세미콘의 합병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가 요구되었고, 합병 검토중에 있다는 답변이 공시
- 양사는 2016년에도 합병을 추진하였으나 2016년 11월 7월 테라세미콘의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부결되며 무산된 경험이 있음
- 다만 당시에는 원익홀딩스의 지주회사 요건 확보를 위한 성격이 강했다면, 원익 테라세미콘의 지분율이 충분해진 지금은 순수한 합병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음
2) 합병이 양 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판단
- 제품 라인업이 강화, 특히 원익IPS의 디스플레이 장비가 강화되고 중국 비즈니스가 강화되며 반도체에 편중된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음
-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음, 공통의 고객·지역군·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케팅·서비스· R&D에서 시너지 기대
- 대형화로 인한 주가 프리미엄이 가능, 합병을 하면 2019년 기준 매출 1.15조원과 영업이익 2,3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장비 회사가 탄생하게 되며 합산 시가 총액은 현재 1.3조원에 불과
3) 합병에 대한 섣부를 판단은 금물
- 합병 시도가 공식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초기 국면으로 합병 이후의 모든 상황들이 보증된 것이 아님
- 특히 향후 원익 IPS 와 원익테라세미콘의 합병 비율이 가장 중요
- 당분간은 각 회사 고유의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한 주식 투자가 필수적
- 원익 IPS 에 대해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7,000원 유지, 고객사의 장비 투자 속도가 느려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 투자가 구체화되는 10-11월 시점에 주가 할인이 해소되는 수준의 회복 기대
대명코퍼레이션(007720), 리딩 - 서형석
1)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3,101억원(+31.7%, YoY), 영업이익 278억원(+255.6%, YoY) 전망
- 2018년 ‘제주 샤인빌 리조트’을 시작으로 2019년 ‘대명리조트 천안’ 및 2020년 이후 ‘오션월드 베트남’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
- 대명그룹의 브랜드력, 고객 충성도 등을 고려시, 안정적 외형성장 전망
- 향후 국내 리조트 M&A 및 해외진출 속도에 따라 연간 실적 개선 잠재력 보유
2) 분기별 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모습
- 3분기 예상 매출액 932억원(YoY +34.7%, QoQ +19.1%), 영업이익 112억원(YoY +114.6%, QoQ +78.9%) 전망
- 제주 샤인빌 분양매출이 지속, 분양매출은 향후 3년간 약 1,300억원 전망
- 향후 3년간 연도별 예상 분양률을 각각 35%, 45%, 20%로 전망
- 연도별 예상 분양매출은 2018년 455억원, 2019년 585억원, 2020년 260억원으로 추정
- 3분기는 휴가시즌 및 추석연휴 효과로 운영매출도 성장 전망
3)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4,200원 유지
- 대명 리조트 그룹의 신규 SITE 오픈으로 동사의 MRO 비즈니스 수혜 기대
- 향후 대명 그룹내 진행될 해외 호텔/리조트 사업 및 국내 리조트 확장시 주도적 역할 수행
- 신규 SITE 의 본격적 분양/운영매출 인식으로 실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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