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요약
- [셀트리온] 계획대로 성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신뢰 높여
- [HDC현대산업개발] 적정가치를 찾아서
- [아주캐피탈] 양호한 이익성장 예상, 펀더멘털 개선의 두 가지 방향은 조달과 영업
셀트리온(068270), 유진투자 - 한병화, 한상웅
1) 트룩시마의 놀라운 침투력, 허쥬마의 성공 가시성도 높아
- 트룩시마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지난 연말 18%에서 올 1분기 말에는 약 2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유럽시장의 약품 선택 기준이 효능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약가를 중시함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
- 이 사례는 4월부터 출시된 허쥬마에도 적용될 것으로 판단
- 두 항암 바이오시밀러 모두 미국에서도 연내에 허가를 완료하고 트룩시마는 내년 상반기부터 허쥬마는 특허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
2) 램시마 SC제형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투자 포인트
올 하반기 유럽에서 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
- 미국시장은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신청할지에 대해 당국과 논의 중이고 늦어도 2020년내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
- 엔브렐과 휴미라의 미국시장은 합쳐서 약 18조원 수준이라서 램시마 SC제형의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큼
- 최근 셀트리온은 램시마 SC제형의 효능 및 안전성이 기존의 램시마와 유사하다는 1/3상 결과를 유럽과 미국의 학회에서 잇달아 발표하고 있음
- 올 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3상을 시작할 인플루엔자 항체 치료제인 CT-P27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바이러스 변이에 강해 개발이 완료되면 타미플루와 복제약 시장을 잠식할 신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3) 목표주가를 기존의 250,000원에서 350,000원으로 상향
- 램시마 SC제형의 미국 시장 침투가 본격화될 2020년 이후의 이익증가를 고려하면 고밸류에이션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
-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로드맵을 지키면서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은 바이오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주가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한화투자 - 송유림
1)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지속 전망
- 2014년 이후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한 신규수주 성과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2018년 1분기 기준 26조원까지 증가
- 2016~2017년 평균 매출액대비 6.8배에 달하는 수치로 대형 건설사 평균 3배 수준에 비해 월등히 높음
- 올해 주택분양 계획 물량도 약 2.5만 세대로 전년 분양 세대수 2.3만 세대를 넘어설 전망
2) 단순 주택 사업자로 평가해선 안돼
- 과거 압구정 현대, 삼성동/해운대 아이파크 등 성공적인 주택사업을 바탕으로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사업, 복합개발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
- 춘천, 아산, 울산, 서산 등 보유지를 기반으로 중·소규모 상업시설을 통한 운영사업도 계획 중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0,000원 제시
- 분할에 따른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나 향후 배당성향 확대(2017년 20% → 2018년 30~40%), HDC의 HDC현대산업개발 지분 매입(장내 매수 예정)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
아주캐피탈(033660), 유안타 - 박진형
1) 자동차금융 위주의 여전업체, 2017년 대주주 변경
- 자동차금융 위주의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 여신전문금융업체로, 자산비중은 자동차금융(할부, 론, 리스) 72%, 개인금융 18%, 기업금융 10%
- 아주캐피탈의 최대주주는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
-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는 우리은행이 1,000억원을 출자한 회사(아주캐피탈 지분인수 비용 약 3,100억원)로, 향후 펀드 만기 시점에 우리은행이 아주캐피탈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음
2) 펀더멘털 개선의 승부수는 두 가지 방향, 조달과 영업
- 캐피탈사의 경우, 마케팅 강화 전략이 없다는 가정하에 수익성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는 조달비용
- 아주캐피탈은 대주주 변경 이후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신용등급당 조달비용 0.5~0.6%p 차이로 파악)으로 기대
- 아주캐피탈의 경우 강한 영업 조직을 보유하고 있어 조달비용이 하락하고, 조직이 안정화되는 국면에서 강한 턴어라운드가 기대
- 특히 저마진 국산승용(운용수익률 5%대)보다 고마진 수입승용(운용수익률 8%대) 부문에서 신규영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2017년 신규영업 중 수입승용 및 국산승용 비율 각각 26.8%, 8.9%)
3)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00원 제시
- 투자포인트는 조달비용 개선 및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성장(2018년 당기순이익 지난해 대비 33.3% 증가 전망), 대주주 변경에 의한 추가적인 이익지표 개선 및 시너지 기대감, 높은 배당매력(소액주주 차등 배당정책) 등
- 향후 우리은행의 지주자 전환 및 구도개편이 아주캐피탈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또 다른 변수라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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