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분할 후 재상장되는 HDC현대산업개발 증권사 반응은?
요약
- [HDC현대산업개발] 재평가되는 기업가치
- [LIG넥스원] 충당금 반영을 가정해도 아직은 싸다
- [LG이노텍]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 지금이 매수 적기
HDC현대산업개발(294870), SK - 김세련
1) 재부각되는 펀더멘탈
- 주택 비중이 높아 주택 매크로 둔화에 따른 실적 성장 우려에도 불구, GTX A 노선 착공에 따른 보유 부지 개발로 인해 타 주택 업체와 다르게 2020년까지 실적 성장세 유효
- 분할 후 재상장되는 현 시점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감안할 때,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보유 순현금에 대한 리레이팅 역시 필요하다는 판단
2) 파주 보유 부지 감안, 무시할 수 없는 남북 경협 모멘텀
- GTX 노선 주변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5만평의 파주 부지에 대한 재평가가 주가에 반영되어야 하는 시점으로 보임
- 남북 경협으로 인해 대형 건설주 멀티플이 상승하는 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거래 정지가 되어있었던 만큼, 경협으로 오른 타 대형 건설주의 목표 배수를 따라잡는다면 상장 초기 빠른 주가 슈팅 기대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7,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 분할 이후 투자회사, 사업회사의 합산 예상 시가총액은 4.4조원 수준
- 분할 비율 및 히든 밸류인 현금, 랜드뱅크에 대한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는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매력도가 더욱 부각되는 시점으로 진단
LIG넥스원(079550), 신한 - 황어연, 조홍근
1) 2분기 매출액 4,436억원(-6.4%, YoY), 영업이익 322억원(+1.8%, YoY) 전망
- 매출액은 2017년 천궁 1차 양산 종료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 예상
- 매출액은 감소하지만 고마진인 수출 사업의 매출비중 확대(24.3%, +9.5%p)로 영업이익은 성장 전망
- 컨센서스 영업이익 235억원을 37.0% 상회하는 실적 기대
2) 2018년 매출액 1.8조원(+1.2%, YoY), 영업이익 579억원(+1,251.0%, YoY), 수주액 3.4조원(+255.3%, YoY) 전망
- 해외 수출액은 2015년 수주한 ‘가’ 사업 매출 확대, 2017년 ‘나’·‘다’ 사업 신규 수주로 4,329억원(+57.6%, YoY)으로 증가 예상
- 국내 매출액은 천궁 1차 양산 사업의 2017년 종료로 1.3조원(-9.3%, YoY)으로 감소 전망
- ‘나’·‘다’ 사업 추가 수주, 천궁PIP(천궁 성능개량 미사일로 10~30km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 시스템) 수주 예상
3) 투자의견 ‘매수’로, 목표주가 60,000원으로 25.0% 상향 조정
- 7~8월 주가는 한국항공우주의 APT(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으로 총 규모 38조원) 사업 수주 유무에 의해 결정될 것
- 다만 4분기 407억원의 충당금 인식 가정에도 2019년 PER(주가수익비율) 10.5배의 저렴한 Valuation, 해외 사업 수주 모멘텀, 2019년 실적 성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LG이노텍(011070), 미래에셋대우 - 박원재, 유승호
1) 가속화되고 있는 실적 개선,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 기대
- 기존 2분기 추정 매출액 1조 4,939억원, 추정 영업적자 -313억원을 각각 1조 5,637억원(+16.7% YoY, -9.1% QoQ)과 -122억원(적자 전환 YoY/QoQ)으로 상향 조정
- 아이폰 X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되는 과정이지만 수율 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일 전망
2) 점유율 확대와 높은 수율로 경쟁력 유지 가능할 전망
-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
- 애플의 신제품 3개 모델 중 2개 모델에 듀얼(Dual) 카메라 모듈 채택 가능성이 큼, 3D 센싱 모듈은 3개 모델에 전부 채택될 것으로 예상
- 중장기 관점에서 아이패드 등의 제품 3D 센싱 모듈 확대와 트리플(Triple) 카메라 채택은 LG이노텍의 수혜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음
- 점유율 확대와 높은 수율도 긍정적
-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사업 M&A(LG전자의 ZKW 인수)도 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LED 판매가 확대될 것이기 때문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84,000원으로 상향
- 2분기 영업 적자는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은 가파름
-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력이 우려 사항이나, 수율 안정화와 점유율 확대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항상 시장 예상보다 주가 움직임이 빨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매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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