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약 1.2조원 처분 결정
요약
-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약 1.2조원 처분 결정
- [한화생명] 우려를 감안해도 너무 싸다
- [LG이노텍] 주가 랠리는 이제부터 시작
삼성생명(032830), 신한금융투자 - 임희연
1) 전일 삼성전자 보유 주식 약 2,298만주에 대한 블록딜 결정
- 지분율 0.36%, 전일 종가 기준 처분 금액 약 1.2조원
- 잔여 지분율은 7.92%로 하락,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4,497만주) 계획 감안 지분율은 8.51%로 상승하게 됨
- 처분 목적은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리스크 사전 해소
- 결과적으로 생명과 화재의 지분율은 각각 8.51%, 1.49%로 총 10%를 보유
2) 2분기 영업이익 1.1조원(+436.8%, YoY), 지배주주 순이익 9,730억원(+155.7%, YoY) 전망
- 이번 매각으로 운용자산이익률 4.9%(+1.8%p)로 상승할 전망
- 투자영업이익은 2.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1% 증가가 예상
- 연간 운용자산이익률은 3.9%(+ 0.7%p) 기대
- 준비금 전입액 증가(+27.0%, QoQ) 감안
- 운용자산 이익률이 상승하면 공시이율이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금 적립에 대한 부담이 일시적으로 가중되기 때문
3) 목표주가 160,000원, 투자의견 '매수', 업종 Top Pick 유지
- 2018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배수) 0.69배로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밸류에이션
- 2018년 예상 DPS(주당배당금) 3,500원, 배당수익률 3.3%의 높은 배당 매력
- 이번 매각으로 K-ICS 도입시 유가증권 관련 요구자본 증가에 대한 부담이 부분적으로 해소된 점
- 보험업법 개정 및 금융감독 통합감독 시스템 도입에 따른 추가적인 지분 매각에 대한 기대감
- 2018년 1분기 말 기준 RBC(지급여력) 비율도 304.1%로 자본 여력도 상당히 안정적
한화생명(088350) , 키움 - 김태현
1) 예금보험공사의 오버행 이슈 지나치다고 판단
- 언론을 통해 예금보험공사가 사외이사 추천권과 함께 한화생명 보유지분 10%를 통째로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2010년 상장 때부터 예보 지분 24.75%는 오버행 이슈로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
- 하지만 예보의 매입가(1주당 1만원 수준)과 현재 주가와의 차이와 전체 지분 매각 시 불확실성 소멸 등을 감안하면 관련 우려는 지나치다고 판단
2) 제도 변화 시 자본 부담
-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회계 및 감독제도 변화도 한화생명 자본에 부담
- 그러나 단기적으론 금융당국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해 주고 있음
- 한화생명은 지난 4월 신종자본증권 1조원 발행에 성공
3) 상장사 중 금리 상승에 가장 민감한 보험주
- 부채 중 금리확정형 비중이 43.5%이고, 조달 Cost(부담이율)가 4.7%로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
- 하반기 금리가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주가 반등 계기 마련할 수 있을 것
- 투자의견 BUY로 상향
- 목표주가는 기존 8,500원에서 7,800원으로 하향 조정, 최근 주가 급락으로 괴리율이 36%이기 때문
LG이노텍(011070), 한화투자 - 이순학
1) 2분기 실적은 우려 보다 양호할 전망
- 2분기 매출액 1.6조원, 영업적자 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북미 주력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1분기부터 진행되다 보니 카메라 모듈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
- 기판소재와 전장부품 사업부는 매출액 증가에 따라 이익 규모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
- LED 사업부는 외형은 부진하지만,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적자폭 크게 축소
2)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 북미 주력 고객사가 3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3개 모델 전부에 3D 센서가 탑재되고 적어도 2개 모델에는 듀얼카메라가 쓰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수요가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 가격이 높아 교체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올해 대거 교체할 수 있을 것
- 이에 따라 분기별 영업이익은 3분기 1243억원, 4분기 2419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3)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BUY 유지
- 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고,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작년에 비해 더욱 강력할 것으로 판단
- 중장기적으로 트리플 카메라로 발전하는 트렌드를 감안하면 동사의 카메라 모듈 사업은 2020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
- 주요 부품주 대비 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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