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공급부족 수혜주는?

2018/05/28 08: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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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엘앤에프, 신흥에스이씨
요약

롯데정밀화학(004000), 삼성 - 조현렬 

1) AA/VAM체인 전반적인 가격 추가 상승 예상

  • 초산(Acetic Acid; AA) 및 초산비닐(Vinyl Acetate Monomer; VAM) 가격 최근 4주간 8%, 3% 상승
  • 특히 VAM은 Dow의 글로벌 불가항력 선언 이후 일주일간 6% 상승, 이는 원재료인 AA의 공급부족에 기인
  • AA의 글로벌 Capa(생산능력)는 1,916만톤으로 2021년까지 연간 1.9%의 Capa증설 계획, 반면 수요는 연간 3.6%씩 성장하고 있어서 점진적 수급타이트 진행
  • VAM의 글로벌 Capa는 754만톤으로 2022년까지 연간 0.4%내외의 Capa증설 계획, 반면 수요는 연간 2.4%씩 성장하고 있어 수급타이트는 AA보다 심화 예상
  • 한편  Dow의 글로벌 VAM 가동중단 규모는 56만톤으로 글로벌 Capa대비 7.5%수준

2)  지분법이익 +160%(YoY) 예상

  • 롯데정밀화학의 지분법인식대상 계열사인 롯데BP화학은 VAM 21만톤/AA 57만톤(외부판매량 약42만톤) 보유
  • 2017년 3분기부터 이익 크게 회복하며 지분법이익에 크게 기여
  • 향후 이익 추가성장 예상

3)  AA/VAM강세를 Catalyst로 주가 추가상승 기대

  • ECH가격의 강세지속과 AA/VAM 추가성장에 따른 이익 고성장 지속 전망
  • 또한 작년부터 달라진 배당성향(10%→23%)을 감안하면, 올해 DPS는 2,200원 예상(배당수익률 3.3%)
  • 배당수익률의 큰 상승(1.2%→3.3%)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

 

엘앤에프(066970), 미래에셋대우 - 김철중

1) 5월 25일,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능력 증설 공시

  • 투자 금액은 770억원 규모, 국내외 고객 향 양극활물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1단계 투자로 2019년 10월 31일까지 증설이 진행될 예정
  • 신규 투자 공시된 라인은 연 생산능력 기준으로 12,000톤 수준인 것으로 추정
  • 2017년 연말 기준 동사의 생산능력이 15,000톤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2019년 말 기준 생산 능력은 2017년 대비 +80% 수준 증가할 것으로 판단
  • 주목할 점은 금번 투자가 1단계임을 명시했다는 점, 고객사 요청 물량 대응을 위한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설 발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2)  양극활물질 수요 급증 → 선발 업체 수혜 당분간 지속될 것

  • 코발트 등 원재료 공급 부족, 신규 전기차 업체의 증가 등으로 양극활물질 공급 부족 예상
  • 선두 업체 입장에서 코발트 등 원재료 공급 부족은 호재, 이미 서플라이 체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
  • 반면 전기차 업체들은 2020년 이후 모델 출시를 위한 양극재 확보를 지금부터 진행하고 있음, NCM 양산 레퍼런스가 있는 선발 업체 중심으로 수혜 예상

3) 매출 성장의 가시성 확보, 목표주가 65,000원으로 상향 

  • 양극활물질 단일 제품 업체, 신규 고객사 확보의 가시성이 높은 점, 2~3단계 추가 투자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점 등을 반영
  •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우려가 있으나, 이는 상대적인 실적 안정성, 안정적인 재무 구조, NCM 선발 업체로의 프리미엄이라고 판단

 

신흥에스이씨(243840), 유진 - 한병화, 한상웅 

1) 대규모 증설 진행, 하반기부터 이익 증가 커질 것

  • 국내와 중국, 헝가리 공장 모두를 고객사인 삼성SDI의 생산계획에 맞추어 증설 또는 신설하고 있음
  • 주력 제품인 배터리 폭발방지 모듈 캡어셈블리의 월 생산능력은 2017년말 월 340만개에서 2018년말 740만개로 118% 증가하게 됨
  • 캡어셈블리 공장 중 특히 주목할 곳은 헝가리공장, 폭스바겐·BMW 등 유럽 완성차업체들의 배터리 수요를 위해서 지어진 헝가리 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
  • 현재는 헝가리 공장의 증설로 인한 비용만 부담하고 있지만, 3분기부터 매출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익증가가 커질 것으로 판단
  • 1, 2단계 증설로 확보하게 될 헝가리공장의 풀캐파 기준 매출액은 약 일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

2) 폭스바겐, BMW의 전기차 증산만으로도 배터리 공급 빠듯한데 ESS까지

  • 신흥에스이씨 부품이 장착된 주력 차종인 폭스바겐 e-Golf는 수요증가로 작년 말부터 1교대에서 2교대 근무로 생산 확대
  • 또 다른 주력차종인 BMW i시리즈도 일생산량이 올 가을부터 130대에서 200대로 54% 상향된다고 BMW가 지난 주말에 발표
  • 여기에 동사의 원통형 배터리용 CID(Current Interrupt Device)가 신규 전기차업체들에게도 올 연말내지 내년 초부터 납품될 것으로 파악
  • ESS용 캡어셈블리와 CID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음, 주력시장인 대한민국과 호주시장의 지원정책이 유지되어서 2020년까지 ESS 부품 매출증가율은 전기차부문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

3) 목표주가를 기존 40,000원에서 45,000원으로 상향

  • 주요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2025년까지 30%를 상회하고 새로운 수요원인 ESS 시장도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개화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신흥에스이씨의 2017~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도 각각 36.9%, 37.2%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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