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1분기 무시할 수 없는 깜짝 실적을 거둔 곳은?
요약
- [현대미포조선] 반등이 시작됐다
- [아시아나항공] 무시할 수 없는 서프라이즈
- [유바이오로직스] 1분기 호실적은 시작일뿐
현대미포조선 (010620), 신한금융투자 - 황어연, 조홍근
1) 1분기 매출액 5,454억원(+10.8%, QoQ), 영업이익 230억원(흑자전환, QoQ) 기록
- 영업이익 컨센서스 180.9% 상회
- 환율 하락, 강재 가격 인상으로 126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기록
- 2017년 4분기 태풍으로 한달간 조업이 중단됐던 비나신은 완전히 회복되어 1,023억원(+50.0%, YoY)의 호실적을 기록, 4월 누계 수주액은 5.5억달러(달성률 18.2%)
- 4월에 수주한 MR탱커의 선가는 옵션 제외시 3,700만달러로 3월 대비 4.2%, 전년대비 15.6% 상승
2) 2018년 매출액 2.7조원(+10.3%, YoY), 영업이익 1,374억원(+27.3%, YoY) 전망
- 2017년 수주 회복으로 2018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회복이 예상
- 수주잔고 증가(+19.8%, YoY), 중소형 조선사 구조조정에 따른 점유율 상승세(+3.0%p, YoY)로 지속적인 선가 협상력 상승을 예상
3) 목표주가 140,000원으로 3.7%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조선업종 탑픽
- 투자포인트는 주력 선종의 수급 개선에 따른 발주 증가, 중소형 조선사 구조조정에 따른 점유율 상승, 2017년부터 시작된 수주잔고 증가세
아시아나항공 (020560), 한국투자 - 최고운
1) 1분기 매출액 1조 5,887억원(+9.0%, YoY), 영업이익 643억원(+144.4%, YoY) 기록
-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 이후 21% 올랐는데 이마저 32%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 여객부문의 비수기인 3월에도 여객수요가 견고히 유지되며 1분기 실적은 유가상승 영향을 뛰어넘었음
- 국제선운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하락했지만 RPK(여객수에 이동거리를 곱한 수송실적지표)가 3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
- 화물부문은 9.8% 상승한 운임이 실적개선을 견인
- 작년 59억원 적자였던 에어서울은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
2) 국제선여객 실적개선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
- 이번 호실적 요인들은 2분기에도 유효해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질 것
- 2분기는 항공여객의 비수기로 전년 베이스부담도 높지만 계절을 가리지않는 아웃바운드 수요 강세와 중국노선의 기저효과가 이를 상회할 전망
3) 항공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 1분기 실적과 중국노선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는 반등했지만 여전히 2018년 예상 실적을 반영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0.8배에 불과
- 3월 항공업종 리레이팅 이후 잠시 쉬어가는 국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
- 채권은행단과의 MOU 체결과 본업실적의 개선에 따라 영구채나 ABS 발행 등 재무 융통성은 높아지고 있음
- 다만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2019년 회계기준 변경 이후 높아지는 부채비율 리스크로 확대
유바이오로직스 (206650), 케이프투자 - 김형수
1) 1분기 사상최대 매출 달성 및 흑자전환 성공
- 1분기 매출액 60억원(+204.7%, YoY)으로 분기 사상 최대매출액 달성
- 영업이익 20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케이프투자 추정치(영업이익 18억원)보다 높은 수익성 시현
-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 유비콜-플러스) 매출은 54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90.3%를 차지, 2017년 콜레라 백신 전체 매출액(105억원) 대비 51.4%를 1분기에 판매해 호실적 달성
- 제약/바이오 섹터의 기술특례상장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상장 1년 만에 흑자 달성으로 수익성을 증명
2) 2018년 매출액 345억원(+197.4%, YoY) 영업이익 111억원(흑자전환, YoY) 전망
- UNICEF로부터 받은 수주물량 중 2018년까지 납품 해야 할 수주잔고는 1,000만도즈로 160억원이 남은 기간 동안 매출로 인식될 예정
- 2017년 10월 WHO에서 발표한 ‘Ending Cholera A Global Roadmap To 2030’으로 콜레라 백신 수요 증가로 추가 발주 및 납품이 예상됨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000원 유지
- 콜레라 발병이 잦은 2~3분기는 매출액 100억원 수준(2분기 104억원, 3분기 97억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