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성장 기대감이 큰 곳은?
요약
- [현대제철] ‘대북사업’은 역시 범현대가
- [한미약품] 안정적인 실적 시현. 하단지지 전망
- [현대건설기계] 호황을 확인한 실적
현대제철 (004020), 이베스트투자 - 정하늘
1) 가시화된 '한반도 통합철도망' 기대감
-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 내에 철도와 도로 연결 내용이 포함됨
- 북한의 교통구조가 도로보다는 철도 위주이므로 향후 현대화 과정 역시 도로보다는 철도에 비중이 실릴 것
- 한편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 경험을 통해 한반도 통합철도망 건설에서 발생하는 철강재 수요를 추산하면, 한반도 통합철도망 마스터플랜에 38조 원을 투자할 경우 900만 톤의 철강재 수요가 발생
- 고속철도 선로에만 850만 톤의 수요가 예상
2)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따른 기대감, 올해 내내 이어질 것
- 5월 말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지속되는 주변국과의 정상회담은 물론 오는 가을 중 문대통령의 방북에서 구체적인 한반도 투자계획이 거론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제협력사업 등 기대감은 올해 내내 지속될 것
3) 한반도 통합철도망 로드맵의 구체화, 현대제철 실적 개선 가시화
- 한반도 철도 프로젝트는 분명 국내 봉형강 1위 사업자인 현대제철에 유리
- 그러나 구체적인 추진 시기와 투자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으므로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기는 어려움
- 한반도 통합철도망 건설이 추진되면, 현대제철의 2020년 영업이익(연결)은 1.8~1.9조도 충분히 가능
한미약품 (128940), 하이투자 - 허혜민
1) 1분기 매출액과 이익은 대체로 컨센서스 부합
- 1분기 매출액 2,457억원(+5% YoY, +6% QoQ) 영업이익은 263억원(-16% YoY, +1759% QoQ)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 부합, 영업이익은 5% 상회
- 지배주주순이익이 77억원(-60% YoY, -9% QoQ)으로 부진한 이유는 올리타 개발 중단으로 약 30억원 손실이 있었고, 그 외 환율 관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
- 북경한미 매출액은 672억원(+21% YoY), 영업이익 186억원(+27% YoY)으로 기존 매출처 성장과 매출처 확대로 성장
- 1분기 항히스타민제와 암브로콜 흡입제 허가 받았고, 하반기에도 기대되는 신규허가 제품이 대기 중으로 북경한미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
-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비 자산화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비용처리가 된다고 해도 올리타 개발 중단 및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큰 영향 없을 것
2) 향후 임상 스케줄
- FLT3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는 2분기 임상 진입이 예상
- 6월 세계 최대 암학회(ASCO)에서 스펙트럼의 포지오티닙 임상 발표 예정
-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2번째 3상은 3분기 중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
- 릴리가 임상 중단한 BTK억제제는 올해 안에 신규 적응증 개발 여부를 결정 할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BUY 상향
- 올초 고점 대비 주가 27% 하락으로 괴리율이 커진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BUY로 변경
- BTK억제제 임상 중단과 올리타 개발 중단 및 자이랩의 올무티닙 권리 반납 등 악재들이 모두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
현대건설기계 (267270), 한국투자 - 조철희
1)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9.2%, 43.7% 상회
- 1분기 매출액 9,305억원(+44.4% YoY), 영업이익 618억원(+45.1% YoY, 영업이익률 6.6%), 지배주주순이익 305억원(+20.6% YoY) 기록
- 올해 1분기부터 중국지주회사 및 종속회사, 인도법인, 인도네시아법인 등이 연결로 편입되면서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액 증가세를 보임
-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이 기대대비 더 좋았고, 이에 따라 1분기 약 200억원 이상 예상했던 일회성비용(신규 연결편입에 따른 재고자산 관련 평가손)이 5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면 시장 기대치 상회
2) 중국·인도를 품은 첫 실적, 전 지역에 걸쳐 판매량 양호
- 중국, 인도의 현지 매출액은(본사와 연결조정 전) 전년대비 95.8%(중국 +152%, 인도 +28%) 늘어나 전사 매출액 증가세를 이끌었음
- 중국 시장도 호황이었고, 현건기의 1분기 중국 시장점유율은 4.5%로 2017년 연간점유율 3% 대비 크게 상승했기 때문
- 올해 남은기간에도 중국에서는 시장판매량 증가를 상회하는 매출액 증가율 예상
- 직수출과 해외판매법인(북미, 유럽) 매출액도 각각 21.7%, 13.8% 늘어나 국내(-13.9% YoY)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업황이 양호
3) 글로벌 전지역이 호황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0,000원 유지
- 중국·인도 등의 호황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3.1%, 12.5% 상향
- 그러나 금번 실적부터 새롭게 편입된 중국생산법인의 지배주주 지분율(35% 내외로 추정)이 기존예상대비 낮아 추정 지배주주순이익은 큰 변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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