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곳은?

2018/04/30 08: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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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호텔신라, CJ E&M
요약

 

금호석유 (011780), 신한금융투자 - 이응주, 한상원
 
1) 1분기 영업이익 1,6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7% 증가, 시장 기대치(1,060억원) 대폭 상회
  • 주력 제품인 BPA(가전·IT용 합성수지인 PC나 코팅용으로 사용되는 에폭시의 원료) 시황이 대단히 좋은 상황, 연결 대상 자회사인 금호P&B(페놀유도체) 이익이 예상보다 훨씬 잘 나옴
  • 본사 부문 실적도 나쁘지 않았음
  • 정기보수 종료 효과 덕분에 타이어·고무 시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무 마진 개선(+2%p), ABS 시황 호조(가전용 수요 증가) 덕분에 합성수지 마진도 2%p 오름
 
2) 페놀 유도체 호황은 지속
  • 2분기 영업이익은 1,454억원(-12.3%, QoQ)으로 예상
  • 페놀 유도체(OP +47억원)는 계속 좋을 것, 4월 말 현재 BPA 가격은 전분기 대비 4.4% 상승
  • 다만 합성수지나 합성고무의 경우 1~2%p 내외의 마진 악화가 예상,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우려 때문
  • 정기보수 및 전기 판매 가격(SMP) 하락 때문에 에너지 부문(열병합 발전) 이익도 감소할 것
 
3) 목표주가 125,000원으로 25% 상향,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 페놀유도체 수익성이 예상보다 훨씬 좋고, 타이어·고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무 마진이 5% 이상에서 상향 안정(전년도 평균 3%)되고 있음 2017년과 2018년 EPS 개선 폭이 100%를 상회할 정도로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음
  •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00,000원에서 125,000원으로 상향
 

 

호텔신라 (008770), 한화투자 - 남성현
 
1)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255억원(+28%, YoY), 영업이익 442억원(+342%, YoY) 달성
  • 면세점사업부 매출액 1조 137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을 달성하면서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었음
  • 따이공 구매고객 증가와 ASP(평규판매단가) 상승, 창이공항 정상화 및 홍콩공항 기여, 알선수수료율 감소로(2017년 1분기 16.3% → 2018 1분기 11.9%) 인한 효과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
  • 호텔사업부 개선도 돋보였음, 국내 호텔시장 공급물량이 2017년 4분기 2018년 1분기 크게 증가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텔신라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
 
2) 2분기뿐만 아니라 하반기도 고 성장세 지속
  • 우호적인 업황과 상품경쟁력 확대로 인한 점유율 증가로 인해 호텔신라의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 호텔부문의 경우에도 지난해 중국인입국자수 감소로 인한 기저와 브랜드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OCC(객실이용률) 증가를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  
3)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94,000원 유지
  • 면세점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인 해외관광객이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2019년 기대
  • 현재 주가 수준은 이를 빠르게 반영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되지만, 2019년 이후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추천
 

 

CJ E&M (130960), 미래에셋대우 - 박정엽 
 
1) 1분기 연결 매출액 4,785억원(+20.9%, YoY), 영업이익 345억원(+47.5%, YoY) 기록
  • 기존 컨센서스 매출액(4,342억원)과 영업이익(297억원)을 훌쩍 넘는 호실적
  • 방송 부문은 ‘화유기’, ‘윤식당2’ 등 흥행으로 TV(+10.5%)와 디지털 광고가 시장 초과 성장을 이어감
  • 영화는 극장 흥행(‘1987’, ‘그것만이내세상’)과 더불어 VoD 판매 반등과 해외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띔
  • 음악에서는 자체 IP를 통한 외형 증가가 긍정적이었음
 
 
2) 2분기 이후에도 콘텐츠 경쟁력에 기초한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
  • 대작이 편성된 하반기 광고주 수요 증가 → 단가 추가 상승 가능성 충분
  • 글로벌 OTT 및 국내 VoD 구조적 성장에 따른 영상 콘텐츠(방송 및 영화) 호조는 각 부문 매출액 및 이익률 상승의 핵심 배경
  •  자체 IP(지적재산권) 중심인 음악 부문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음악 부문의 이익 안정 성장도 기대
 
3)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 115,000원(기존 107,500원)으로 상향
  • 중국·신규 플랫폼향 콘텐츠 판매의 폭발적인 잠재력이 제작 자회사 가치로 원활히 반영되는 점,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운 방송·디지털 광고 시장 초과 성장이 강하게 지속되는 점을 토대로 매수 의견 유지
  • 1분기 확인된 변수를 참고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향(TV 광고 및 디지털 광고 성장세 반영), 연초 이후 상승한 자회사 가치 또한 재반영한 결과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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