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지정학적 우려 해소 수혜 기대주는?
요약
- [기업은행] 남북관계 개선의 대표적 수혜주
- [신세계] 면세만 있는 것이 아니다
- [제일기획] 호실적 달성! 하반기에도 풍부한 모멘텀
기업은행 (024110), 키움 - 서영수
1) 1분기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 시현
- 1분기 당기순이익 5129억원(+16.7%, YoY) 기록하며 기대 이상 양호한 실적 시현
- 다만 대출채권 매각이익 713억 등 비경상적인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시장의 기대치와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
- 순이자마진 1bp 증가, 이자이익 증가 폭이 크지 않은 데다 대손비용 감소 폭도 타사 대비 적었던 점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지 못한 원인
2)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 정부의 규제강도에 달려 있어
-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부문에서 국내 최대 점유율(22.6%)을 확보하고 있는 은행으로 중소기업 업황의 개선 여부가 향후 중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
- 기업은행의 1분기 기업부문 대손비용율(0.7%)을 감안해 볼 때 현재까지 중소기업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하지만 남북 관계, 한중 관계 개선 등으로 중소기업 영업환경이 개선된다면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은행이 될 것
3)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1,000원으로 상향
- 2018년 말 예상 PBR(주가순자산배수)이 0.52배로 은행업종 내 Valuation 상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음
- 또한 시중은행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낮아진 시점에서 기업은행의 늦은 이익 개선 가능성은 투자의 긍정적인 요소
- 개성공단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대부분의 기업은행의 주거래 고객으로 향후 개성공단의 확장 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
신세계 (004170), 미래에셋대우 - 김명주
1) 면세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 사드 보복 해제 후 중국인 그룹투어 재개 후 따이공 매출은 시장 우려 수준만큼 급감하지 않을 것, 따이공이 과거와 다르게 중국 소비 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
- 따라서 면세 시장은 사드 보복 이전보다 성장할 것
- 면세 공급 과잉이 일어났을 때 바잉 파워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MD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위주의 수혜가 예상, 신세계는 모두 이에 해당
2) 백화점이 성장한다
- 신세계의 백화점 산업은 경쟁사와 다르게 높은 VIP 매출 비중과 온라인 사업의 약진으로 향후에도 시장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
- 실제 2017년 신세계의 총매출액은 4.6% 증가하면서 소매시장 내 백화점 채널 성장률(-2% YoY)을 상회
3) 목표주가 기존 37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
- 면세 매출 본격화에 따른 면세 사업 수익 반영과 온라인 사업 약진과 높은 VIP 매출 비중에 따른 백화점 수익 상향 조정
- 향후 신세계의 기업가치는 사드 보복의 완전한 해제 후 면세 시장이 공급 과잉이 아님이 증명될 때, 신세계 그룹 온라인 신설법인 설립 후 신설법인 가치가 지분으로 본격 반영될 때 추가 상향 조정 가능하다고 판단
제일기획 (030000), KTB투자 - 이남준, 주윤혜
1)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 1분기 매출총이익 2,353억원(+10%, YoY), 영업이익 260억원(+12%, YoY) 기록
- 평창올림픽 효과 및 주요 대형 광고주 대행 물량 증가로 국내(본사) 매출총이익 7%(YOY) 성장
- 유럽,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 선방하면서 연결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10%(YOY) 성장
- 특히 THAAD 사태 이후 줄곧 (-) 성장을 보인 중국은 작년 4분기부터 turnaround 시작, 1분기에도 완만한 회복세 보여주는 중
2) 2018년 투자포인트
- 삼성전자 Captive 광고 물량 확대
- 하반기 월드컵, 아세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따른 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감도 제일기획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 향후 사드 갈등 완화로 중국향 비계열 광고주의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내수 매출 중심의 국내 광고기획사 중 유일하게 한한령 해소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4000원 유지
- 2Q18 예상 매출총이익 2,748억원(+7.3%, YoY), 영업이익 560억원(+7%, YoY)
- 제일기획은 컨퍼런스콜에서 2018년 매출총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를 +7%로 제시했으나, 현재 정황상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배당수익률도 4%에 육박하기에 하방경직성 보유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