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회복 넘어 성장이 기대되는 곳은?
요약
- [현대중공업] 군산 공장 가동 중단은 구조조정 시대의 혜안
- [코오롱인더]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 [코텍] 1Q18 Preview: 사상 최대 실적을 위한 산뜻한 출발
현대중공업 (009540), SK - 유승우
1) 중국 조선사 통폐합 분위기 속 구조조정은 불가피함
- 최근 중국 1, 2 위 조선사인 CSIC 와 CSSC 의 합병 소식은 기본적으로 한국 조선사들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 CSIC와 CSSC의 합병을 가정하고 양사 산하 조선사들을 모두 포함한 dry dock의 수는 파악되는 것만 43개, 한국 조선사들은 32개에 불과
- 즉, 가격경쟁력이 중요해진 근래의 조선 시장은 저가수주전을 버틸 전략의 유무에 따라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이뤄져야 함
2) 현대중공업의 군산 조선소 가동 중단은 적절한 전략이라고 판단
- 한국 정부에서 2018년도에 한해 저가 수주를 허용해 준 상황에서 울산과 군산 도크를 저마진 수주로 모두 채우게 된다면 2년 뒤 big bath 불가피할 것
- 그러나 울산 도크만을 빠르게 채운다면 저가수주로 인한 감익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군산 조선소 가동 중단은 긍정적
-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도 저가수주전에 대비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기에 긍정적
3)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158,000원으로 상향
- 중국의 구조조정 시대에 걸맞는 전략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상향, 업종 내 차선호주 의견 제시
-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국내 조선사들에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 수주량에 따른 밸류에이션 증가가 가장 뚜렷한 기업
코오롱인더 (120110), 토러스투자 - 정시훈
1) 산업자재 및 화학 사업에서의 증설 효과 기대
-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 화학소재, 필름, 패션, 기타(의류소재) 등 5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하이브리드 화학 기업
- 2분기에 스판본드의 생산능력 6,000톤이 증가돼 매출액은 기존 7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
- 베트남에 매출 800억원 정도의 타이어코드 라인 1차로 증설하고 있음, 3분기 완공 예정이며 4분기부터 본격 가동 시작해 올해 실적에 반영될 전망
- 전자재료용 에폭시 수지는 4분기에 생산능력이 2.5만톤에서 3.7만톤으로 확대, 매출 규모는 300억원이 증가한 1,000억원 대로 증대
- BASF와/의 합작법인(JV)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에서 매출 규모로는 약 1,000억원에 해당하는 POM(폴리옥시메틸렌) 7만톤을 6월에 증설해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
2) CPI필름 성장 모멘텀
- 투명 CPI 필름 관련 설비는 2016년 8월에 약 900억원을 투자해 올해 2월에 완공
-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지연으로 인해 본격적인 매출은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판단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는 명백하고 이로 인한 투명 CPI필름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향후 동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93,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산업자재 및 화학 사업에서의 증설 효과 기대와 투명 CPI 필름의 성장모멘텀 등 고려
- 적정주가 산출방식은 산업자재, 화학, 필름, 패션 등 여러 사업부를 동시에 영위하기에 SOTP(Sum Of Total Parts)를 이용
코텍 (052330), 한국투자 - 이동윤
1)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예상
- 코텍은 산업용 모니터 업체로 주요 제품은 카지노용 모니터, 전자칠판용 모니터, 의료용 모니터, 상황실용 모니터 등
-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9억원(+32.7% YoY)과 79억원(+75.6% YoY)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13% 상회할 것으로 예상
2) 카지노 모니터 부문의 제품믹스 개선세 지속
- 최근 카지노 모니터는 대형화와 고급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
- 평균판매단가를 감안할 때 현재 1대의 카지노 모니터 판매는 과거 3~4대와 유사한 매출액 수준
- 이런 변화를 글로벌 1위와 2위 업체인 호주의 Aristocrat과 미국의 IGT가 주도하고 있음, 코텍은 이들 회사의 전략제품 단독 공금처로 이에 따른 수혜 크게 나타나고 있음
3) 최대 실적 경신 지속 예상, 목표주가 10% 상향
-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걸맞은 주가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
- 핵심사업이 대규모 투자 없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보유현금이 계속해서 증가, 올해는 이익 증가에 비례해 배당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현금창출능력을 비롯해 자산가치, 재무구조 등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들은 해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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