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
요약
- [스튜디오드래곤] 이제 시작이다
- [이노션] 대외 환경 호전 속 M&A 효과도 예상
- [삼성SDI] 독야청청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신한 - 홍세종, 구현지
1) 제작사 iHQ의 드라마 수출 발표
- 제작사 iHQ(003560)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년 9월 27일 방영)’ 를 75억원에 중국 심진텐센트에 판매했다고 발표. iHQ는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하우스에 이어 연간 5~6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강자
- 중국 수출이 공식화됐다는 점은 산업에 의미하는 바가 큼. 미디어 빅사이클의 시작. 국내 VOD(주문형비디오) 매출액과 넷플릭스향 판권에 중국이 가세 하면 드라마의 수익 구조가 크게 바뀔 것. 제작비 100억원의 드라마가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는 것으로 해석
- 스튜디오드래곤의 2018년 중국향 수익은 230억원 내외.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주력 작품 3~4편의 수출만 보수적으로 가정. 중국향 수익이 500억원 이상 발생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 1천억원 이상도 가능
2)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 발표
- 컨퍼런스를 통해 CJ오쇼핑(035760)과 CJ E&M(130960)의 합병이 발표
- 합병 비율은 1:0.41. 주주확정기준일은 5월 23일. 합병에 따른 시너지 를 판단하기는 아직 쉽지 않음. 다만, 캐시카우인 CJ오쇼핑의 영업현금흐름과 순현금(현재 1,600억원 추정)이 그룹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쓰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음
- 드라마 라인업 확대가 가장 좋은 예. 향후 5년 내 동사의 국내 제작 점유율이 40%에 육박한다는 추정에는 변함이 없음
3) 목표주가를 82,000원으로 12.3%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목표주가를 82,000원으로 12.3% 상향. 중국 수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8년 2분기부터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을 Target Multiple에 적용. Target Multiple은 기존 38배에서 43배로 상향
- 중국 대표주인 호텔신라 (신한 추정 2018년 PER 55배), 파라다이스(63배), 아모레퍼시픽(35배)의 평균에 15%를 할인
- 외형과 수익성의 급격한 개선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할인의 정당성은 사실 없음. 2018년 미디어 빅사이클을 이끌 대장주
이노션(214320), 미래에셋 - 문지현
1) 4분기 Preview: 예상보다 약했던 것으로 추정
- 이노션의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는 약세인 것으로 추정. 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이자 현대차 제네시스 신차 ‘G70’ 출시 등으로 마케팅 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음
- 그러나 현대차의 파업과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패소 등 주요 광고주의 상황이 좋지 않았고, 매체 광고 대행 환경도 지상파 파업 등으로 원활하지 않아 이노션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
- 달러 환율 변화로 인해 미주 실적의 원환산 기준 인식 규모가 다소 줄어 든 것으로 추정
2) 2018년: 마케팅 물량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여전
- G80 디젤, 싼타페/벨로스터 풀체인지 모델, 투싼/아반떼/제네시스 EQ900 마이 너체인지 모델, 코나 EV, 차세대 수소차 등을 준비하고 있음. 프라이드/K3/K9 신형 모델, K5/스포티지/카니발 부분 변경 모델, 친환경차로는 니로 EV와 스토닉 EV 등의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
- 올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풍부하며, 이노션의 관련 대행 수혜도 예상. 현대/기아차는 2월 개최 예정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이며, 미국 슈퍼 볼 대회 스폰서. 6월에 열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FIFA 공식 스폰서로 예정되어 있음. 신차 마케팅과 스포츠 이벤트 시즌이 겹치면서 시너지가 예상
- 이노션은 2018년 1월에 북미 광고 기업 ‘David & Goliath’을 인수하여 연결 편입. D&G는 기아차의 북미 현지 크리에이티브를 대행해오던 회사로서, 연간 매출총이 익은 500억원대로 예상. 2018년 미주 매출총이익 비중은 전년비 6%p 상승한 53%로 상승할 전망. 향후 미국의 법인세율 하향 정책에 따른 수혜도 가능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6,000원 유지
- 2017년 4분기 실적은 약세이나, 2018년은 대내외 변수가 변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주요 광고주의 신차 마케팅 수행과 스포츠 이벤트 캠페인 등을 통해 자연적인 성장률이 향상 될 것이며, 최초로 단행한 M&A를 통해 비자연적인 성장도 가미될 전망
삼성SDI(006400), 하나금융 - 김현수
1) 4분기 Preview : 수익성 개선 효과 지속
- 17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0조원(YoY +50%, QoQ +14%), 영업이익 997억원(YoY 흑전, QoQ +68%)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전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지속
- 소형전지 부문(영업이익 710억원 추정)의 경우 폴리머 전지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 및 신제품 출시 효과, 수율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증가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추정
- 중대형전지 부문(영업적자 358억원 추정)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ESS제품 비중 확대 및 자동차향 제품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폭 개선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캐시카우 사업부인 전자재료 부문(영업이익 642억원 추정) 역시 EMC 및 슬러리 등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고마진이 유지
2) 중대형 전지 부문 : 18년 4분기 BEP 도달 전망
- 2018년 실적은 매출 7조 8천억원(YoY +22%), 영업이익 3,735억 원(YoY +280%)으로 2004년 이후 14년만의 최대 실적이 전망
- 2017년 랠리의 동력이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실적에 있었다면 2018년 주가 상승의 동력은 전기차에 있다고 판단
- 고수익성 제품인 ESS 제품 비중 증가 및 전기차향 제품 수율 상승으로 중대형 전지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8년 -6%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헝가리 공장 추가 증설에 따른 흑전 지연 리스크는 중대형전지 부문의 낮은 고정비 비중 감안하면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
3) IT 섹터 내 가장 강한 실적 성장률
- 17년 4분기 IT 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 속에서 삼성SDI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및 전년 대비 강한 이익 성장 모멘텀을 확보
- 2018년 추정 ROE 10%로, 6년만의 두 자릿수 ROE 회복이 전망. 따라서 2018년 예상 BPS 기준 1.1배 수준인 현 주가 단계에서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고 판단
- 2차전지 사업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에 대해 SOTP Valuation 적용(부문별 2018년 예상 EBITDA에 각각 EV/EBITDA 7.5배, 8.0배 적용)하여 삼성SDI 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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