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실적 성장이 돋보일 곳은?

2017/10/30 08: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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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하나금융지주,심텍
요약

 

호텔신라(008770), 미래에셋 - 함승희, 김민경

1) 3분기 Review: 연결 영업이익 303억원(+19.8% YoY), 컨센서스 49% 상회 

  •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보다 26% 높은 수치를 전망한 당사 추정치도 18% 상회했는데, 이익률의 정상화보다는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이 절대 이익규모 확대를 견인한 핵심
  • 3월 중순 중국 정부의 여행 규제가 시작되어 1분기 대비 3분기 전체 인바운드 여행객은 14% 감소, 중국인 입국객은 38% 급감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견조한 실적
  • 당 분기 실적은 단순 수치로 서프라이즈이지만, 당사는 오히려 시장 기대치가 지나치게 낮았다고 해석. 한국 대표 면세사업자이자 아시아 역내 최대 beauty retailer인 업체가 3% 미만에 불과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놀랍다’고 해석하기엔 여전히 미진

2) 진가(眞價)가 빛나는 시기. 수익구조의 정상화를 기대하긴 이른 시점  

  • 중개 여행사가 아닌, 메이저 업체의 차별화된 고객 유치 역량이 고객들을 유인하는 핵심이 될 것. 어느 때보다 메이저 면세사업자의 근원 경쟁력이 빛나는 시기
  • 장기적으로 메이저 업체들의 견고한 역량에 기반한 점진적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개별 업체의 노력에만 의지하기엔 무분별한 개입에 따른 악성 외부 변수가 많아진 점을 주지할 필요

3) 당사 커버리지 Top Pick 유지. 목표주가 98,000원으로 15% 상향 

  • 호텔신라의 최근 모습은 극단적인 외부 제재에도 단시일 내 새로운 소비 수요를 유인할 만큼 내재 역량이 뛰어남을 반영
  • 면세산업 정점에 준용했던 PER 배수에 대한 할인율을 기존 40%에서 30%로 축소(면세 적정 P/E 20.2배)하고 신규 목표주가 98,000원을 제시
  • 당사 화장품/면세 커버리지 Top Pick으로 지속해서 매수를 추천

 

 

하나금융지주(086790), 메리츠종금 - 은경완

1) 3분기 Earnings review

  •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100억원(+13.3% YoY, -5.4% QoQ)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
  •  KEB하나은행 성과급 체계 변경에 따른 일회성 판관비 지출 585억원, 금호타이어 관련 충당금 253억원 등의 영향으로 이를 제외시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
  • 3분기 실적의 주요 특징은 순이자마진 개선(+2bp)과 견조한 대출 성장(+2.4% QoQ)을 바탕으로 한 순이자이익 증가(+3.5% QoQ), 대손비용율(34bp) 및 판관비율(55.1%) 하향안정화, RWA(위험가중자산)관리를 통한 자본비율(CET1 ratio 12.74%) 제고 노력 지속 등으로 요약

2) 주도주는 바뀌지 않는다.

  • 은행주의 역사적 저점인 ‘16년 1월 20일 이후 KRX은행업 지수는 76.9% 상승. 동기간 하나금융지주는 145.5% 상승하며 은행주 Rally를 주도
  •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비용효율성 제고 등의 영향도 존재하나 본질적으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가 타행대비 크기 때문
  •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하나금융지주의 투자매력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음. 투자 스킴의 변화가 없다면 주도주도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음

3) 은행업종 Top pick 투자의견 유지 

  •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8년 감익에 대한 우려가 없음. 실제 ‘18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조 1천억원으로 추정
  • 내년 상반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 외환은행 본점 매각익 약 4천억원을 제외한 수치로, 이익 버퍼가 타행대비 크다는 점도 긍정적
  • 높은 주가 상승에도 현 주가는 ‘18년 기준 PER 6.7배, PBR 0.57배에 불과. 은행업종 Top pick 투자의견을 유지

 

 

심텍(222800), 삼성 - 이종욱, 이경호

1) 투자전략

  • 우리는 반도체 고객사들이 보수적인 생산 전략에서 적극적인 생산 대응 전략으로 변화해갈 것임을 전망하며, 모든 반도체 종목 투자의 방향성을 양적 성장에 맞출 것을 제안
  • 동사의 경우 컨텐츠 증가나 반도체 가격 상승의 수혜를 오롯이 받지 못했지만, 반도체의 개수가 상향되는 2018년 물량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
  • 전방산업에 lagging되는 동사의 비즈니스 특성상 수혜는 뒤늦게 나타나나 방향성은 명확하다 판단, 동사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15,000원으로 상향 조정

2) 기대 수준의 3분기 실적

  • 3분기 매출액 2,163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OPM 5.4%)을 기록
  • 제품별 로 보면, 우리의 성장포인트인 데이터센터 관련 제품들 (SSD모듈이나 MCP, FCCSP 등)의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
  • 반면, 수율 개선이나 고정비 절감이 나타나지 않은 면은 보수적인 손익 계산의 필요성을 느끼게 함

3) 이익 조정 및 목표주가 상향

  • 3분기에서 우리는 SSD모듈용 PCB와 MCP패키지의 매출액이 상승의 변곡점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고 2018년 양적 성장의 수혜를 보다 긍정적으로 반영
  • 빠르면 2018년 3분기부터 일본 PCB자회사 이스턴의 연결기준 반영 가능성이 있으나 불확실성이 높아 아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음
  •  목표주가는 2018년의 이익 상향과 성장에 무게를 두고, 2018년 주당순이익을 온반영하며 15,000원으로 11%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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