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곳은?
요약
- [한온시스템] 매출성장의 갈증이 해소된다
- [휴온스] 보툴리늄톡신 성과 가시화
- [대한유화]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한온시스템(018880), 유진투자 - 이재일
1) 3분기 Preview: 기대치 충족. 동종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
-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9%, 9.7% 감소한 1조 2,720억원, 962억 원을 기록할 전망.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이익(80억원)에 의한 기저 효과 감안 시, 영업이익 감소폭은 3%에 불과한 것으로, 현대/기아차 중국 시장 부진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했음
- 3분기 실적이 선방할 수 있었던 원인은 국내, 유럽, 기타(태국, 일본, 인도) 시장의 개선임. 국내 시장 3분기 파업 기저 효과로 인한 현대차의 판매 증가폭이(YoY +23.7%) 컸으며, 3분기 태국 시장 (YoY +12.1%)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음. 3분기 유럽 지역의 가동률 상승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원 /유로 환율이 전분기대비 7.1% 상승하는 등 환율 조건이 양호하였고, 비수익성 공장들의 비용 절감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짐
2) 매출 성장의 갈증이 해소된다
- 2018년 다수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동사의 매출 성장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 매출 고성장기의 진입은 동사의 Valuation 프리미엄을 지지해주는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됨. 2018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는 대련(중국, 로컬 메이커 전기차향), 충칭(중국, 현대차 5공장), 오하이오(미국, GM) 공장과 몬테레이(멕시코, 기아차) 공장의 가동률 상승 효과가 나타날 전망. 신규 공장 가동과 가동률 상승으로 2018년 매출액 증가폭은 10.2%에 달할 전망
- 2018년 고성능 전기차의 출시도 이어질 전망. 현대차의 코나 EV, 기아차의 니로 EV의 출시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영국) OEM의 신형 전기차 출시 및 생산능력 확대가 예정되어 있음. 동사는 친환경차 공조시스템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OEM과 중국 로컬 OEM으로 영역을 확대 중. 폭스바겐의 MEB(Modular Electric Kit) 플랫폼 수주를 토대로 2분기 친환경차 신규 수주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장안기차에는 합작회사를 통해 전동 컴프레서를 납품할 예정
3) 목표주가 상향
- 2018년부터 매출액 고성장기에 접어들게 되고, 매출처 다변화가 강화됨에 따라, 동사의 Valuation 프리미엄은 더욱 확장될 전망
- 2018년 EPS 전망치를 3.9%를 상향 조정하며, 적용 PER를 기존 20배에서 22배로 10% 할증해 목표주가를 기존 15,000원에서 17,000원으로 13% 상향함
휴온스(243070), 삼성증권 - 윤선영
1) 3분기 Preview
- 3분기 매출액 724억원(+16.7% y-y), 영업이익 85억원 (-17.4% y-y), 영업 이익률 11.7% (-4.8%pt y-y)으로 컨센서스 부합 전망
- 보툴리늄톡신과 필러 수출은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분기 대비 여전한 성장세 전망. 수탁사업 부문 매출 95억원 (+21% y-y) 예상. 연초 일본 제약사의 일회용 점안제 수탁생산 개시한 것이 고성장의 이유
- 3분기 판관비율 42.3% (+5.8%p y-y). R&D 투자확대와 신사업 확장,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17.4% 감소.
2) 보툴리늄톡신 수출 MOU 체결과 국내 임상 3상 승인
- 8월 31일 유럽(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업체들과 자체개발 보툴리늄톡신 ‘휴톡스’에 대해 수출 MOU 계약 체결
- 향후 약 6개월의 실사 기간 동안 상대업체가 휴온스의 보툴리늄톡신 공장 실사, 임상 프로토콜 점검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본계약 체결 예정. 계약상대방은 각 담당지역에서 자체적으로 2019년 임상 3상 진행
- 시판허가 시 휴온스가 제품 공급. 10 월 18일 휴톡스 국내 임상 3상 승인. 국내 출시 2019년 초 예정
3) 목표주가 12.7% 상향
- 기존 제약사업도 물론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주요 촉매는 보툴리늄톡신 수출. 2017년 8월 유럽 등 3개 지역 보툴리늄톡신 수출 MOU 계약, 10월 국내 임상 3상 승인 획득. 향후 17년 4분기~18년 2분기 유럽 등 3개 지역 본계약 체결. 미국, 중국 등 타 지역 수출 MOU 계약체결 기대. 18년 상반기 보툴리늄톡신 생산능력 6배 확대 예정
-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는 점을 감안해 보툴리늄톡신 사업가치를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71,0000원에서 80,000원 (기존 사업가치 주당 65,000원 + 보툴리늄톡신 수출 가치 주당 15,800원)으로 12.7% 상향
- 목표주가 80,000 원의 적용 PER 19배는 국내 메디컬에스테틱 업체 평균 25배보다 24% 할인된 수준.
대한유화(006650), 신한금융투자 - 한상원, 이응주
1) 3분기 영업이익 827억원(흑자 전환 QoQ) 전망: 설비 트러블 vs. 시황 회복
- 3분기 영업이익은 827억원(흑전 QoQ)으로 시장 기대치(855억원)를 소폭 하회 전망
- 시황은 예상보다 더 좋았음.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9월 799달러/톤 (vs. 6월 490달러/톤)까지 상승. 연초 과도한 재고 확충(Re-Stocking) 으로 부진했던 중국 수요가 회복된 덕분
- 다만 NCC(납사 크랙커) 증설 이후 정상 가동 지연으로 매출 감소(재고 확충)와 수익성 훼손(원가율 상승)이 발생. 9월 추가적인 일시 가동 중단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 추정
2) 4분기 영업이익 1,086억원(+31% QoQ) 전망: NCC 증설의 과실
-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4% 증가한 1,086억원을 기록할 전망. 당초 3분기 실적 급반등을 예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함. 시황은 좋았지만 NCC 정상화가 예상보다 지연된 탓
- 스프레드 상승(+46.1%, 9월 vs. 6월)에도 오히려 주가는 소폭 하락(-2.0%)한 이유. 4분기 부터는 증설 효과가 본격화 전망. 현재 NCC 가동률은 95~100% 수준까지 회복됨
- 가동률 회복이 매출액 증가 (+29.3%, 이하 QoQ)와 수익성 개선(+0.3%p)을 기대하는 이.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분기 영업이익 1천억원에 재차 도전 예상
3) 목표주가 32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0,000원(18F BPS*목표 PBR 1.2배)을 유지
- NCC 증설 이후 트러블이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가동(On-spec 제품 생산)되고 있음. 2018년 영업이익은 급격한 증가(+41.7% YoY)가 기대. 증설 효과의 온기 반영과 기저효과(2Q17~3Q17 실적 부진) 덕분
- 시황 악화 가능성에 대비한 다운스트림 투자도 기대. NCC 이후 잉여 기초유분을 활용해 실적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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