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주요 이슈 점검
요약
- [SK하이닉스] 이사회 결의는 NAND 사업가치에 긍정적
- [현대건설] 국내 최대규모의 반포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 (9/27)
- [동양] 턴어라운드의 시작
SK하이닉스 (000660), 대신 - 김경민, 유현재
1) SK하이닉스는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지분 인수 지원을 위해 3.9조원 투자 결의
- SK하이닉스는 특수목적법인 BCPE Pangea Intermediate Holdings Cayman, LP(이하 Cayman)와 BCPE Pangea Cayman2 Limited(이하 Cayman2)에 각각 2.7조원, 1.3조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의
- 향후 특수목적법인 Cayman2가 발행할 1,290억엔(1.3조원)의 전환사채를 인수할 예정
-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 지분의 15% 확보 가능
- 투자금액은 시장 예상(4~5조원)에 부합. 보유현금(5.1조원), Free Cash Flow(5.8조원) 감안 시 부담 없음
2) 전환사채가 15% 지분의 주식으로 전환된 이후 지분법이익 및 사업가치
- SK하이닉스는 Bain Capital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동 컨소시엄이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도시바의 순이익이 SK하이닉스의 이익으로 반영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 공시 내용대로 Cayman2가 발행할 전환사채가 향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SK하이닉스의 지분율은 15%에 이르는데, 이러한 경우 지분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도시바의 순이익은 연결기준이 아니라 지분법기준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
3) 지분법이익 계산은 시기상조이지만 NAND 사업가치 반영하면 목표 시총 73조원에서 9% 증가한 79조원 전망
- 연내 실현 가능성이 낮은 이벤트(지분법이익 반영)를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산출에 반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지만 장기적으로 목표 시가총액을 증가시킬만한 이벤트로서 유의미하다고 판단
- 도시바의 연간 매출을 11조원, 영업이익률 35%, 법인세율은 30%로 가정하고 SK하이닉스의 지분율을 15%로가정한다면 2018년 NAND 사업부문 순이익은 종전 추정치 1.16조원에서 1.56조원으로 0.4조원 증가
- 지분법이익 기대 반영은 시기상조라고 판단됨. 다만, NAND의 목표 P/E(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이 DRAM 대비 높으므로 SK하이닉스 이사회의 의사결정은 장기적으로 NAND 사업가치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됨
현대건설 (000720), 유진투자 - 이상우
1) 반포주공 1,2,4주구, 현대건설 시공사 선정(9/27)
- 9월 27일 단군이래 최대규모라고 불리던 반포주공 1,2,4주구 재건축(2.6조원)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GS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
- 현대 건설은 전체 참여 조합원(2,193명) 중 59%의 찬성(1,295표)을 획득하며 GS건설(886표)과 409표 차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로 수주에 성공
2) 3분기 매출액 4조 4,042억원, 영업이익 2,901억원 (영업이익률 6.6%) 전망
- 강남권에서 현대건설을 대표할만한 단지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디에이치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반포 삼호가든3차, 일원 대우, 방배5구역 등 재건축에 디에이치브랜드로 수주하는데 성공하면서 강남권 비중을 확대
- 서초구 최대 아파트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포주공 시공사 선정으로, 강남권 주택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
- 2016년 3분기 ~ 2017년 1분기까지 현대건설의 매출총이익에서 주택·건축사업 비중은 64~69%, 현대건설 2017년 3분기 매출액 4조 4,042억원, 영업이익 2,901억원(영업이익률 6.6%)으로 전망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500원 유지
2017년 상반기 현대건설에 중요한 이슈는 바로 삼성동 GBC 착공 및 개포8단지 분양뿐 아니라, 약 14곳에 이르는 강남권 정비사업 시공사선정
이 중 가장 빠른 시점인 반포주공 수주로 향 후 투자포인트인 개포8단지 자체사업분양 및 GBC 착공등 투자심리 강화포인트가 충분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55,500원 유지
동양(001520), 신한금융투자- 조현목
1) 17년 건자재(레미콘) 부문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14%, 46% 증가 전망
- 건자재 P(가격), Q(생산) 모두 상승이 전망된다. 골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은 판가 상승으로 전가 가능
- 레미콘 판매 가격은 연평균(16~19F) 1.1% 상승이 예상. 생산능력은 연평균(16~19F) 6.7% 증가가 기대
- 거점 레미콘 공장 M&A를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가 전망
2 ) 건설, 플랜트, 섬유 부문 턴어라운드 전망
- 주요 사업 부문 턴어라운드 전망,그룹사 물량(홈 데이 등), 뉴스테이 등 공공부문 신규 수주 확대 예상.건설 부문 매출액은 2017년 490억원 (+6.3% YoY), 2018년 708억원(+44.4% YoY)이 예상
- 플랜트(산업용 송 풍기) 부문 매출액은 2017년 367억원(+40.9% YoY), 2018년 403억 원(+9.8% YoY) 기대, 플랜트 부문은 개도국 발전 시장 성장과 친환경 플랜트 시장 확대 수혜가 예상
- 섬유 부문(한일합섬)은 인도네시아 공장 생산 능력을 50% 증설, 섬유 부문 매출액은 2017년 1,360억원 (-2.8% YoY), 2018년 1,496억원(+9.9% YoY)이 전망
3) 2017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자산 가치에 주목
2017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0%, 137.6% 증가한 4,883억원, 182억원 예상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수준. 현금성 자산 3,478억원을 보유 중
M&A를 통한 레미콘 부문 외형 확장, 주요 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 자산 가치에 주목하는 투자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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