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LG디스플레이,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는 중

2017/09/06 08:3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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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현대글로비스
요약

 

SK하이닉스(000660), NH투자 - 이세철, 서준현

1) 2017년 3분기 영업이익은 하반기 업황 호조로 3조8080억원 전망

  • 2017년 하반기 DRAM수요는 서버 DRAM 수요 증가 및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갤럭시 노트8, 아이폰 시리즈 등)로 견조할 전망
  • 2017년 하반기 NAND 시장은 SSD 수요 확대 속 공급사들의 NAND 공급 증가로 수급 균형 예상
  • 향후 스마트폰 듀얼 렌즈 및 3D Sensing 기술 적용 등으로 스마트폰 내 NAND 탑재량 증가 전망,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3조510억원에서 3분기 3조8080억원으로 확대 전망

2) 2018년 영업이익은 14조4100억원으로 실적 개선 지속 전망

  • 2018년 반도체 시장 흐름으로 DRAM 수급 균형, NAND 공급 부족 예상
  • 반도체 업황 피크 여부는 지난 2월부터 계속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나, 시장 우려와 달리 반도체 업황은 안정적인 흐름 전개 전망
  •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 13조4720억원에서 2018년 14조4100억원으로 확대 전망

3) 72단 3D NAND 수율 개선으로 NAND 경쟁력 확보 전망

  • 2017년 하반기 72단 3D NAND 수율 개선으로 NAND 경쟁력 확보 예상
  • 또한 NAND 컨트롤러 기술력 보강으로 중장기 NAND 역량도 강화 기대

 

 

LG디스플레이(034220), 대신 -  김경민, 유현재

1) OLED TV 판매사 10개 이상으로 확대, 세트가격도 Sweet Price(매력적인 구매가격대)에 현실적으로 근접

  • OLED TV 패널을 채택한 판매사 숫자는 LG전자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을 아울러 10곳 이상으로 확대
  • 국내에서 일부 OLED TV 모델이 299만원에 판매되기 시작. 그 동안 삼성전자 QLED TV 대비 LG OLED TV 가격이 높아 준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촉진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존재
  • 완제품 가격의 탄력적 조정은 타겟 세그먼트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양산 수율이 80% 이상으로 높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판단

2) LG그룹이 TV가 아니라 EV(전기차) 분야에서 성장축 쌓는 것은 LG디스플레이 주가에 긍정적

  • LG그룹이 TV 사업에 집중할 때는 TV가 일상재(Commodity)이므로 부품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가 가격협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기 어려웠다고 판단
  • LG그룹의 성장축이 TV에서 EV 분야로 이동함에 따라 TV 분야에서 내부 고객 의존도를 낮추고 자동차 분야에서 외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남, 따라서 LG디스플레이 주가에는 긍정적이라 판단

3)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41,000원 유지

  • 2018년 감익 가정해도 2018~19년 PBR(주가순자산배수)은 0.7배, 0.6배. 저평가 밸류에이션 접근 유효
  • 목표 PBR는 1.0배 미만, LCD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2018년 감익 고려했기 때문
  • 6개월 목표주가 41,000원. 산출 기준은 선행(Forward) BPS 44,805원. 목표 P/B 0.92배

 


현대글로비스(086280), 한국투자 - 최고운

1) 순수 물류업체로서 가치 재평가 시점 

  • 새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현대글로비스 주가에 긍정적
  • 개편 과정에서 오너일가는 지주사 지분 확보 및 일감몰아주기 리스크 해소를 위해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계열사로 넘길 개연성이 높기 때문
  • 이 경우 글로비스는 지배구조 및 규제 노이즈에서 벗어나 순수 물류회사로 재평가될 것

2) 전방산업 뛰어넘는 실적 성장

  •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 관리가 까다로운 자동차산업에 특화된 종합물류업체
  • 부품조달에서부터 재고관리, 생산 및 판매물류까지 전담하기 때문에 전방산업 대비 이익률이 안정적
  • 외형성장에서도 현대·기아차 실적에 대한 의존도는 갈수록 낮아질 것
  • 향후 베트남 CKD(반조립 부품) 사업진출, PCC(자동차전용선) 유럽물량 추가 확보 등 현대차그룹에서 글로비스가 담당하는 물동량 비중이 상승하는 한편 M&A와 3자물류 확대를 통해 더 빠른 속도로 비계열 매출이 늘어날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0,000원 유지

  • 최근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captive market인 현대·기아차 실적 부진 우려로 부진
  • 그러나 글로비스의 실적은 현대·기아차를 꾸준히 상회, 주요 주가모멘텀인 멕시코 CKD 매출증가, 해외 M&A 기대감 등은 현대·기아차 관련 노이즈와 무관하다는 점에서 주가조정은 과도해 보임
  • 향후 PCC 배선권 확대, 해외물류업체 M&A, 배당 증가 등 주가 상승동력이 구체화될 전망
  • 현재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017F EV/EBITDA 6.9배에서 거래, 글로벌 상위 5개 3자물류사 평균 11.5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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