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길게 보면 좋은 기업은?

2017/08/18 08: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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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화테크윈, 농심
요약

 

한미약품(128940), 대신 - 홍가혜

1) 개량ㆍ복합 신약 경쟁력으로 내수 시장 견인, 영업이익 개선 전망

  • 한미약품은 완전 의약품 제조업체로 활발한 R&D(연구개발)을 하며 개량ㆍ복합ㆍ바이오 신약 등 글로벌 신약 개발에 주력, 개량신약→복합신약→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30여년간의 기술력이 집약된 글로벌 수준의 R&D 기술을 보유
  • 개량신약은 제형변경, 염변경 등의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단점을 개선시킨 의약품. 한미약품은 개량신약을 자체 개발하며 경쟁력 강화
  •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의 대표적인 개량신약인 아모디핀과 에소메졸은 내수 시장에서 각각 연 200억원 가량의 견고한 매출을 달성
  • 최근 한미약품은 개량 신약 개발로 축적한 기술울 바탕으로 기존 의약품을 복합하여 약효를 개선하거나 복용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복합제 개발에 주력, 해외 제약사 신약을 도입하는 국내 제약사와는 반대로 오히려 자체 개발 제품을 수출하며 차별성 입증하고 있음
  • 또한 한미약품은 상반기 과민성 방광염 치료제 베시금정과 라본디캡슐 신제품 출시하는 등 연간 2~3개 이상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 성장 동력 확보했다고 판단

2)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

  • 한미약품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지속형 치료제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최근에는 북경한미의 이중항체 플랫폼 팬탐바디(PENTAMBODY)까지 다양한 플랫폼 기술 보유
  • 이 중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Oraxol과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Rolontis가 각각 임상 3상 중에 있어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상태
  • 하반기 얀센과의 랩스커버리 임상 1재개(3분기) 예정, 한미약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에페글레나타이드 사노피에 의해 4분기 임상 진입 예상되어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재개로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역량에 대한 불확싱성 해소될 것으로 판단
  • 내년 상반기에는 한미의 신약 파이프라인 중 가장 먼저 글로벌 상업화가 예상되는 Rolontis의 임상 3상 top-line 데이터 발표가 예정, 한미약품의 R&D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상승여력 33%)으로 커버리지 개시

  • 2017년 매출액 9143억원(+3.6% YoY), 영업이익 2609억원 (+260.9% YoY, 영업이익률 10.6%) 전망
  • 코프로모션 계약만료로 인한 연 매출 500억원 상당의 가브스 매출 공백을 고수익의 개량ㆍ복합신약 신제품으로 대체하면서 제품 Mix 변화 및 이익 개선 기대
  •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될 것이라 판단

 

 

 

한화테크윈 (012450), 키움 - 김지산

1) 4분기 강력한 자주포 수출 모멘텀 주목할 시점

  • 3분기 영업이익은 236억원(+2% QoQ)으로 전분기 수준에 머물 예정
  • 한화지상방산과 한화정밀기계(산업용장비) 계절적 매출 둔화 불가피, 시큐리티는 중국 업체들과 가격 경쟁 심화 및 저부가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해 저수익성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
  • 4분기는 713억원(+203% QoQ)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 1,500억원 규모의 자주포 수출이 예정돼 있기 때문
  • 폴란드 2차(2,800억원), 핀란드(1,900억원), 인도(3,900억원) 수출 건의 첫 해 매출, 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국내보다 월등하게 높기 때문

2) 내년 실적 방향성 긍정적

  • 내년 영업이익은 1,645억원(+27% YoY)으로 추정
  • 자주포 수출 모멘텀이 이어지는 한편, 민항기 엔진 부문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한화파워시스템(에너지)과 한화정밀기계의 체질 개선 성과가 더해지며, 시큐리티 부문도 신규 베트남 공장 가동과 함께 원가 구조가 향상될 것
  • 민항기 엔진 부품은 GE, Rolls-Royce, Pratt & Whitney 등 주요 고객사들 대상으로 올해 2조5000억원의 신규 수주가 더해질 것


3) 목표주가 52,000원 유지하되, 낙폭 과대라는 판단에 따라 투자의견 'BUY'로 상향

  • 시큐리티 업황 악화, 방산비리 우려 등 많은 악재로 인해 한화테크윈 주가 급락
  • 하지만 한국형 헬기 '수리온'향 엔진 매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등 펀더멘털상 악영향은 없어 보임
  • 4분기는 고부가 자주포 수출이 집중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보여줄 것
  • 내년에는 자주포 수출 모멘텀 지속, 민항기 엔진 부품 고성장, 파워시스템과 정밀기계 체질 개선, 베트남 공장 기반 시큐리티 원가 구조 개선 등의 성과가 더해질 것

 

 

농심 (004370), NH투자 - 한국희


1) 해외 사업의 잠재력: 낮은 가동률에도 불구 이익 창출

  • 농심의 2016년 기준 연결 매출액의 25%, 영업이익의 19%가 해외 사업에서 발생, 2017년 사드 이슈 발생에 따른 대중 관계 악화로 인해 중국 사업 잠시 주춤
  • 그러나 최근 성장이 대체로 현지화 덕분이었음을 감안할 때 2018년 이후 회복 예상,  미국 사업도 여전히 견고한 성장 중. 2020년경 농심의 영업이익 26%가 해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
  • 2016년 해외 생산 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45% 수준이었지만 약 3.8%의 영업이익률을 창출한 바 있음
  • 장기적으로 볼륨 회복 진행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레버리지 나타날 가능성 존재, 중국 현지 라면 시장이 고급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기를 맞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2) 2분기 실적: 중국 차질에도 불구 기대치 충족

  1. 2분기 연결 매출액 5,363억원(+1.7% YoY), 영업이익은 182억원(+47.0% YoY)으로 예상치 충족
  2. 국내 라면 매출액 증가세 반전과 미국 실적 개선이 주효, 원가와 판관비 모두 적절히 통제되어 영업이익률 1%p YoY 개선
  3. 하반기 국내 수익성 개선과 해외 볼륨 성장에 따른 성장률 제고 모멘텀 예상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5,000원 유지

  • 생산 유통의 현지화 투자가 필수적인 음식료 섹터 내 해외 성장 스토리의 희소성 고려 시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17배의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
  • 목표 PER은 2018년 기준 19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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