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가 기대되는 곳은?

2017/08/09 08: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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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컴투스, 이녹스첨단소재
요약

 

한국타이어 (161390), 동부 - 김평모

1) 2분기 실적, 단기적인 부진

  • 2분기 매출액 1조6,669억원(-3.5% YoY, +1.7% QoQ), 영업이익 2,038억원(-34.4% YoY, -12.3% QoQ) 및 영업이익률 12.2% 기록,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 8.1% 하회
  •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투입원가(+25.9% YoY)가 증가해 매출원가율(+5.2%p)을 악화시킨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
  • 2분기 매출은 물량(-0.2% QoQ)이 감소하고 환율(-0.7% QoQ) 환경 역시 비우호적이었지만 판가는 (+2.3%QoQ) 전분기 대비 증가

2) 점차 강해지는 판가 인상 효과

  • 2분기 한국타이어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판가가 증가
  • 6월 1일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동남아 및 중동 등의 지역에서 2차 타이어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판가 인상 효과는 3분기에 더욱 더 확연해질 전망
  • 2016년 3분기 유럽 등 주요 지역의 딜러사들이 윈터타이어 재고를 소진해 2017년 3분기에는 윈터타이어 수요 역시 호조를 보일 전망
  • 2017년 3분기 투입 원가 역시 개선될 전망
  • 이에 따라 2017년 3분기 영업이익은 2,681억원(-11.4% YoY, +31.6% QoQ)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

3)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79,000원으로 상향

  • 2017년 2분기에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이 2차 판가 인상을 주도하고 있고, 한국타이어 역시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음
  • 하반기에는 윈터타이어 수요 강세 및 테네시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볼륨 성장 역시 재개할 전망
  • 매출증가율이 선두 업체들과 유사하고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2위인 한국타이어의 밸류에이션이 경쟁사들 대비 차별 받을 이유가 없음

 

 

컴투스(078340), 미래에셋대우 - 문지현

1) 매출은 기대에 부합, 이익은 하회

  • 2분기 매출액 1290억원(+1.6% YoY), 영업이익은 490억원(+0.7% YoY, 영업이익률 49%) 기록,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이익은 다소 하회함
  • 해외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임, 해외 매출은 전분기대비 5%,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 특히, 북미와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세 부각
  •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 상반기 국내 ‘MLB 9 이닝스’나 ‘마제스 티아’ 출시가 있었으나, 성과는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

2) 하반기, 핵심 게임 ‘서머너즈 워’ 이벤트 및 업데이트, 신작 출시 계획 주목

  • 하반기에 매출을 촉진할 만한 이벤트와 업데이트가 지속될 전망, 2분기 긍정적 효과를 주었던 ‘월드 아레나’ 업데이트 시즌 2가 7월 18일부터 3개월 간 적용될 예정, 3분기 말 경에는 ‘길드 공성전’ 업데이트 계획
  • 특히 공성전 콘텐츠는 게임 이용자 간의 경쟁을 촉진하기에 게임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아이템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
  • 모바일 신작도 기대, 하반기에 최대 5종, 2018년 대작 2종의 신작 출시 계획하고 있음
  • 하반기 모바일 RPG 장르로 ‘체인 스트라이크’, ‘히워로즈워2’가 준비되어 있고, 캐주얼 장르로 ‘탠스빌’, ‘버디크러시’, VR 장르로 ‘낚시의 신’ 등이 예정, 18년에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서머너즈 워 MMORPG’ 등 출시 예상

3) 투자의견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13만5000원 유지

  • 최근 주가가 하락하여 PER(주가순이익비율)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커졌다고 판단
  • 기존 매출원이 견조한 가운데 신작 출시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매출 다변화 및 성장 기대감이 반영될 시점으로 매수 권고

 

 

이녹스첨단소재 (272290), 교보 - 김갑호

1) 2분기 실적, 불확실성 제거

  • 2분기 실적은 분할에 따라 6월 한달 실적만 반영되어 매출액 26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영업이익률 9.9%)을 기록
  • 매출액은 복합시트 호조로 교보증권 추정치 크게 상회, 영업이익은 추정치 소폭 하회
  • 하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시작되는 OLED 등 신규제품 관련 인건비 등이 2분기부터 인식되었고, 지주회사 전환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하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
  • 실제 2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영업이익률 11%) 수준으로 추정, 6월부터 지주회사로의 수수료(경영자문, 로열티) 등이 지급되었기 때문

2) 3분기 OLED 소재회사로 본격 변모되는 첫 분기

  • 3분기 매출액 866억원(+53.5% YoY), 영업이익 122억원(+56.3% YoY, 영업이익률 14.1%) 전망
  • 신규 중소형 OLED 제품 본격 시작, 2분기부터 시작된 복합시트에 갤럭시노트8 디지타이저 매출 가세
  • 4분기는 수익성이 높은 OLED매출액 증가 및 커버레이 신규 고객사 납품 시작으로 계절성에 의한 매출액감소에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하지 않을 것
  • 2018년은 OLED 필름을 필두로 복합시트, DAF, 블랙커버레이 등 신규 주력제품의 실적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 영업이익 600억원을 넘어설 것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5,000원 유지

  •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지주사전환 관련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과 분할이전 큰 폭의 주가상승으로 인한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최근 조정 양상
  •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현재 이녹스와 이녹스첨단소재의 합산 시가총액이 분할이전 이녹스의 시가총액 수준으로 하락하여 단기 주가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
  • 이녹스첨단소재가 우리나라 OLED 소재 국산화의 대표적인 회사라는 점, 국내 IT소재회사의 주가 멀티플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어야 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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