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실적 발표에 목표주가 상향한 곳은?
요약
- [엔씨소프트] 전무후무(前無後無)
- [SKC] 주가 리레이팅(Re-rating)이 가능한 이유?
- [비에이치]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Ⅱ
엔씨소프트 (036570), 하나금융투자 - 황승택, 금가람
1)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기대감은 상승
-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586억원(+8% YoY, +8% QoQ)로 컨센서스 14.6% 하회
- 매출 증가에도 모바일게임 관련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4% 감소한 37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7.8% 하회함
- "리니지M" 흥행에 따라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매출 부진한 영향, 그러나 온라인게임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이후 개선될 전망
- "리니지1"은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 3분기 말 "길드워2" 확장팩이 출시되며 "리니지M"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
2) "리니지M" 3분기 전무후무한 실적을 기록할 듯
- "리니지M"이 견고한 흥행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 8월 "판도라의 유물" 출시 후 기존 최고매출(130억원 내외) 경신, 출시초기 이후 사용자 트래픽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
- 추후 개인간 거래시스템, 공성전 등 캐쉬아이템 구매를 유발하는 다양한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오픈될 예정인 만큼 매출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
- 실적발표 전 하나금융투자의 3분기 "리니지M" 일평균 매출 추정치는 50억원 이었으나 흥행추이를 반영해 65억원으로 상향조정, 분기 "리니지M" 매출은 6,000억원 내외가 될 전망
3) 이익추정치 상향조정, 적정주가 650,000원으로 상향
-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의 흥행규모 등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을 상향조정
- 이를 기반으로 2017년 EPS(주당순이익)는 11%, 2018년 EPS는 10.6% 상향조정, 적정주가도 650,000원으로 상향조정
SKC (011790), 신한금융투자 - 이응주, 한상원
1) 2분기 매출액 6,152억원(+7.2% YoY, +4.8% QoQ), 영업이익 442억원(-0.9% YoY, +16.9% QoQ)으로 시장 예상치 충족
- 화학 부문 이익이 소폭 증가(+3.5%), 핵심 제품(PO: 폴리우레탄 중간 원료) 스프레드 개선(+95달러/톤) 덕분
- 필름도 흑자 전환(OPM +1.7%p)함. 미국 법인 적자는 지속되었으나 본사 이익(+137%)이 대폭 증가함, PET(폴리에스터) 필름 가격 인상에 성공하면서 원료가 상승 부담에서 벗어남
-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부문 이익(+18.9%)도 증가, 연결 자회사인 SKC 솔믹스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7.2% 증가
2)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488억원으로 전망
- 참고로 2분기 실적 발표 후 공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495억원(470~520억원)
- 필름 부문 이익 개선(+40억원)이 기대, 필름 가공 자회사(SKC HT&M) 연결 대상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매출 +31.4%)와 시너지 효과(Base Film 제조 → Film 가공 사업 통합) 때문
- 화학 부문의 경우 전분기와 유사한 시황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PG(화장품 원료) 증설(Capa 100→150KT)이 예정되어 있어 4분기부터 화학 부문 이익 증가 기대
3) 목표주가 43,000원으로 16.2%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1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이익이 개선
-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높은 신사업(IT소재+BHC)의 이익 기여도(15년 7.3% → 17년 16.4%)가 커지고 있음
- 배당 확대(17 예상 시가 배당률 2.8%) 등 적극적으로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음
비에이치(090460), 교보-김갑호
1) 2분기는 애플 없이 최대 실적 기록, 3ㆍ4분기 실적은 더 좋을 것
-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118억원(+35.3% YoY), 영업이익은 100억원(흑전 YoY, 영업이익률8.5%) 기록, 이는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2013년 3분기 실적과 같은 수준
-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애플향 매출액이 거의 인식되지 않았음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 애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FPCB(연성회로기판) 판매량은 150~200만개 수준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률 8% 달성함
- 또한 플래그쉽 모델의 RF FPCB(경연성 연성회로기판) 비중이 높아지면서 100억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 기록
- 3분기 연결 매출액 2356억원(+148%YoY), 영업이익 186억원(흑전 YoY, 영업이익률 7.9%)전망, 애플향 OLED RF FPCB 판매량은 1400~1600만개 추정하며 관련 분기 매출액 2000억원 이상 예상
- 4분기는 월평균 700만개의 수량이 신규 매출로 인식될 것. 따라서 4분기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 전망
2) 내년 실적까진 확실, 이후 실적 우려감은 기우
- 2017년 실적(매출액 760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과 2018년 실적(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기록은 확실하다고 판단
- 현재 경쟁사의 설비투자 증설 스케줄 및 수율 등을 감안했을 때, 2019년까지 애플의 임팩트 있는 벤더다원화가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
- 애플이 OLED모듈 제공회사를 다원화 하더라도, 이로 인해 감소하는(감소하지 않을 수도 있음)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모듈 출하량보다 다른 세트업체의 OLED모듈 채택증가로 인한 물량증가가 훨씬 클 것
- 그 전에 폴더플 혹은 롤러블 OLED를 채택한 스마트기기가 출시되면서 국내 OLED패널의 패권이 이후에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3) 목표주가 ‘또 다시 상향’, 주가 멀티플 지속 상향될 것
-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28% 상향 조정한 2만8000원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 유지
- 비에이치는 내년 실적추정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기업, 아이폰8에 OLED모듈이 올해 처음 탑재되고, 내년에는 그 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
- 애플향 실적이 본격 반영되기에 당분간 분기별 실적이 하락전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 이에 따라주가 멀티플 지속 상향될 것으로 판단
- 또한 중소형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점기간만 2년, 이후 VRㆍAR(가상현실ㆍ증강현실)컨텐츠 등의 진화로 OLED패널 확산, 여기에 폴더블 스마트기기 출시까지 감안하면 상당기간 big cycle이 이어질 가능성도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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