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깜짝 실적 발표한 기업은?
요약
- [LS산전] 실적 정상화를 넘어 성장 시대 진입
- [SKC코오롱PI] 상장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수익성 시현
- [씨에스윈드]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 반영해 목표주가 상향
LS산전(010120), 신한금융투자 - 허민호, 구현지
1) 2분기 호실적 기록
- 2분기 매출액 5,883억원(+12.0% YoY, +5.2% QoQ), 영업이익 437억원(+37.3% YoY, +21.9% QoQ)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643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
- 국내 IT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융합과 중국 법인을 제외하고 전 사업부문에서 외형 성장을 기록
- 자동화사업 및 국내외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융합사업 적자 축소에도 성공
2) 3분기 매출액 5,942억원(+13.4% YoY), 영업이익은 477억원(+58.5% YoY) 예상
- 상반기에 이어 민수(공장, 빌딩 등) 및 한국전력, 아시아 수출용 전력기기·전력인프라 매출 확대가 지속될 전망
- 영업이익률도 8.0%(+2.3%)로 개선세가 지속될 예정
- 외형성장과 함께 구조조정 효과(15년 중단사업 손실 130억원, 16년 영업관련 충당금 460억원 내외) 등이 기대
3) 목표주가 7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향후 3~4년간 IT 중심의 국내 설비투자 확대, 15 ~ 16년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의 기반이 마련될 전망
-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 에너지신산업 성장으로 기존 사업과 신사업(전력인프라, 융합 등) 모두 수혜가 예상
- 신사업 개발비 관련 부담 축소, 국내외 자회사 실적 개선 등 점진적 수익성 개선 기대
- 최근 주가 상승은 실적 정상화만 반영, 향후 실적 성장 지속에 따른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
SKC코오롱PI (178920), NH투자 - 손세훈
1) 방열시트용 PI필름 증가로 수익성 확대
- 2분기 매출액 444억원(+21.7% YoY, -7.6% QoQ), 영업이익 120억원(+62.2% YoY, -5.2% QoQ) 기록하며 시장컨센서스(매출액 438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상회, 영업이익률은 27%로 상장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기록
- 평균판매가격(ASP)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방열시트용 PI필름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 1분기 매출비중 28%에서 2분기 34%까지 증가
- 신규 증설라인이 안정적으로 수율을 확보하며 수익성 확대에 기여
2) 3분기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전망
- 3분기는 SKC코오롱PI의 성수기, 고객사인 FPCB업체들이 Apple향 신제품 납품과 갤럭시노트 디지타이저용 FPCB용 양산으로 인해 매출액 530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27.5% 예상
- Curved Oled 관련해서는 필수 원재료인 PI Varnish(액상 폴리이미드) 승인 과정 진행 중, 2018년에는 관련하여 신규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
3)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33,000원(기존 25,000원)으로 상향
- 최근 IT소재에 대한 관심, SKC코오롱PI가 글로벌 1위 PI필름 기업이라는 점, 최소 배당성향을 60% 이상 유지하는 고배당주, 향후 Flexible 디스플레이 상용화 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타당하다는 판단
씨에스윈드(112610), 유진투자-한병화
1)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 씨에스윈드 2분기 매출액 829억원(-24.2% YoY), 영업이익은 114억원(+533% YoY) 기록,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전년 2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일회성 해상풍력 구조물 매출 약 300억원이 포함됐기 때문
-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4%로 상승, 이는 원가율이 낮은 베트남법인의 호주·태국 등 신규시장향 매출증가, 캐나다법인의 구조조정 효과
-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1700억원이며 대부분 하반기 납품될 예정,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 903억원(+74.3% YoY), 영업이익은 121억원(+175% YoY)으로 큰 폭의 개선세 이어질 전망. 이러한 추세는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유지될 것
2) 글로벌 풍력시장 수요는 전 지역으로 확산, 다양한 지역에 생산기지 보유한 씨에스윈드에 유리
- 씨에스윈드의 올해 매출지역 중 의미 있게 추가된 국가는 호주와 태국, 두 국가 모두 풍력설치량이 미약했으나 발전단가가 낮아지고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발전 선택
- 이외에 생산공장이 위치한 베트남도 내년부터 GE가 주도해서 약 1GW의 풍력단지 건설하기에 베트남법인의 로컬 수요 발생 예상
- 재생에너지 설치가 거의 없는 사우디라아비아도 올해 700MW의 풍련단지 건설 입찰, 러시아도 약 2GW 이상의 입찰 예정 등 풍력에너지 수요 전 지역으로 확산
- 풍력타워의 공급은 설치지역에서 가까운 업체가 유리하다는 점에서 유럽, 미주, 아시아에 5개 공장을 보유한 씨에스윈드가 글로벌 풍력시장 다변화에 유리한 구조
3) 목표주가 3만8000원으로 상향,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 급증의 최대 수혜주
- 해상풍력시장의 고성장과 풍력설치 지역 다변화는 글로벌 풍력시장을 움직이는 트렌드,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량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배 가까이 급증하며 고성장 예상
- 이 가운데 해상풍력 시장의 중심인 영국에 제조기지를 유일하게 보유했다는 점, 각 대륙별로 생산공장 확보하고 있어 단일 국가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 씨에스윈드의 큰 장점
- 또한 매년 신규국가가 씨에스윈드의 고객으로 추가되고 있어 중장기 안정적인 성장 전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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