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2분기 실적 발표한 주요 기업은?
요약
- [POSCO]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Up!
- [KB금융] 사업 다각화 효과는 이제 시작
- [포스코대우] 뿌리가 깊어져 간다
POSCO (005490), 신한금융투자 - 박광래, 조용민
1) 2분기 연결 기준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9000억원(+16.2%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9,791조원(+44.3%, 영업이익률 6.6%)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4조7000억원, 영업이익 9,228억원)에 부합
- 별도 영업이익은 5,850억원(-17.9%, 영업이익률 8.2%)으로 기대치(6,637억원) 하회
- 별도 영업이익 부진 이유는 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상승(-1,062억원), 고가 재고 판매(-2,810억원) 영향을 받았기 때문
2) 3분기 영업이익: 연결 1.21조원(+17.2%), 별도 8,744억원(+2.6%) 전망
- 2분기에 집중되었던 설비 개보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3분기에는 판매량이 894만톤(+48만톤 QoQ)으로 증가할 전망
- 2분기 중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면서 3분기 톤당 투입단가는 2분기 대비 3만5000원 하락 예상
- 판매량 정상화와 스프레드 개선으로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8,744억원(+2.6%) 기록 예상
- 별도 부문 실적 회복에 더해 E&C(건설) 부문의 영업이익도 900억원대로 복귀하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21조원(+17.2%)을 기록할 전망
3) 목표주가 39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
-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로 하반기 철강 가격 상승세(상반기 대비 12% 이상 상승)가 지속될 전망
-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실적 증가와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하는 모멘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KB금융(105560), 한국투자 - 백두산
1) 공격적인 전망도 무색하게 만드는 2분기 순이익
- 2분기 순이익은 9901억원(+70.6% YoY, +13.8% QoQ) 기록. 한국투자 추정치를 14%, 컨센서스를 25% 상회
- 당초 1분기까지의 경상 순이익 수준인 7000억원에 KB손보와 KB캐피탈 지분 확대 효과 580억원을 더하면 2분기 경상 수준은 7580억원 전망
- 하지만 2분기 경상적 대손율(0.17%) 하락과 KB손보 호실적(2분기 순이익 자체결산 기준 약 1,200억원) 덕분에 당초 예상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경상 순이익 기록
2) 전분기대비 NIM(순이자마진)은 5bp 개선, 대손율은 추가 하락
- 2분기 그룹 NIM은 2%로 전분기대비 5bp(basis point, 1bp=0.01%) 상승, 이는 3분기 연속 4~6bp 상승한 것
- 타 은행대비 상승폭이 큰 것은 수익성 위주 대출 증가와 우수한 영업력에 기반한 저원가성 수신 비중 상승, 따라서 하반기 소호대출(자영업자대출)에서 속도조절에 들어가더라도 NIM의 점진적 개선은 유효
- 대손율 개선은 한계기업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축소에 따른 후행적 기업대출 대손율 하락에 기반하며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만3000원으로 상향
- 비은행 확대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비용 효율성 제고 및 영업력 확대, 리스크관리 등으로 국민은행 자체의 이익 꾸준히 증가
- 또한 비은행 지분확대가 비은행 개별회사 자체의 업황 개선뿐만 아니라 시너지 효과로 당초 예상보다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에 더 기여할 것
- 국민은행 대손율은 0.2%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점도 긍정적
포스코대우 (047050), 미래에셋대우 - 류제현
1) 2분기 실적, 악조건 속 시현한 호실적
- 2분기 매출액 지난해 대비 59.3% 상승한 6조1,208억원 기록
- 철강경기 호조 속에 철강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하며 무역 부문 외형 크게 성장,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도 일평균 3억9000 입방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하며 선방
- 영업이익은 969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 추정치(945억원) 및 시장컨센서스(812억원) 상회, 철강을 중심으로 한 무역 부문의 영업이익(329억원, 2017년 1분기 276억원) 개선과 해외 자회사의 실적(영업이익 100억원, 2017년 1분기 106억원)에 기인
- 매출채권 상각이 162억원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실적
2) 풍성한 잔치를 기다린다
- 하락을 지속하던 유가는 7월 들어 안정되고 있음, 유가 안정세를 유지만 하더라도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은 완화될 것
- 최근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량은 일산 5억 입방피트를 10%이상 넘어서는 호조가 지속되고 있음.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수익 증가, 가스전 현재 가치 상승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 8월경 평가정 시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7년 3분기 ~ 2017년 4분기에 있을 AD-7에서의 추가 탐사정 시추는 동사 주가의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탐사 대상 가스전이 지난해 상반기에 탐사정이 시추했던 가스전의 2배 가까운 크기
3) 목표주가 35,000원 및 매수의견 유지
- 포스코대우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11.3% 하락(KOSPI 18.2% 상승)
- 하지만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2017년 주가수익비율 10배)을 감안할 때 지속적 주가 반등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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